똘레랑스 논평하기 . . . .
종교분쟁 100 년의 피의 역사속에서 찾아낸 공생으로 가는 유일한 길, 똘레랑스, 여기에 칼을 들이 댄다는 것은 매우 무모하고 도전적인 일이다. 그것도 대입공부에만 전념해 다른학문에 깊이가 얕은 대학새내기인 상태로, 하지만 이러한 논평은 어느쪽이는 나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오리라 믿고 시작해 본다.
일단 내 관점에 똘레랑스는 현재 한국사회에 이식되기 어렵다. 그 이유로는 세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인간의 공생은 제로섬방식이며 윈윈은 존재하기 어렵다. 둘째,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가 희생되야 할 필요가 있다. 세째, 인간의 의식변화엔 오랜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세가지가 내 생각이다.
첫째로. 제로섬 방식, 제로섬방식은 말 그대로 한쪽이 얻은양을 + 로 상대편이 잃은양을 - 로 수치화 할 때 이 두 합이 언제나 0 이 된다는 의미다. 똘레랑스는 평화와 공존을 위해 대화하여 서로를 인정하고 공생하려는 휼륭한 개념이지만 현실은 언제나 이상과 거리가 멀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 공산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보장하는 굉장히 이상적인 이론이였지만. 그 최대다수가 ‘전원’임을 감안할 때 최대다수의 빈곤만을 가져오게되었고 결국 현실에서 종말을 맞게되었다. 똘레랑스 역시 이와 비슷할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윈윈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윈윈이라는게 존재할려면 필연적으로 어디선가는 루즈를 경험해야 하는 것이 진리다. 세계경제 11위의 한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계기업이 운영하는 제3세계의 노동력(루즈)가 있기때문이다. 특히 유일신과 종교에선 서로의 교리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공생은 허무한 이름일뿐 진정한 의미의 공생이라 볼수 없다.
두번째로. 현대사회는 민주주의 사회이다. 민주주의는 공리주의를 기초한다. 그리고 공리주의는 말 그대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한다. 각각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하지만 사회와 전체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 하다 보는 것이다. 굉장히 극단적인 예로 미국의 9.11 테러는 비행기 승객 157 명을 희생해 5000 명의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허나 157 명의 생명이 5000 명의 생명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똘레랑스적인 발상으로 사건은 가장 안좋은 결과로 치달았다. 서로 인정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큰 전체를 위해 각자 다른 자기 목소리를 가진 소수는 통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수결은 다수의 의견일뿐 가장 좋은 의견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소수집단이 선거제도를 폐지하자고 시위를 한다면 그것은 똘레랑스로 받아들여져야 할것인가.? 아님 체제에 대한 불필요한 저항인가?
세째로. 사실상 똘레랑스는 우리의 개념이 아닐뿐더러 그 시작이 현재 미미하다. 더구나 인간의 의식변화는 굉장히 느리다. 그렇기에 똘레랑스라는 것을 대학에서 조금 맛본다고 현재사회에 도움이 될것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진정한 똘레랑스의 한국사회의 이식을 위해선 똘레랑스의 개념이 아니니더라도 중,고등학교의 교육에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해야함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똘레랑스가 있기전 다양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 공생의 첫걸음 이라 생각한다. 입시위주의 중,고등교육에서 이러한 교육이 행해질리 만무 하다만. 현재 상황의 근본적인 문제는 입시위주로 인해 진정 우리가 배워야할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Tv광고 와 대중매체, 다큐채널에 서 쉴새없는 보내는 정보에 의존해 우리는 충분히 지적이다고 착각한채 무지를 깨닫지 못하는 셈이다. 얼마나 한국의 교육은 일반향인가? 베트남 여자와 결혼하세요 라는 현수막의 내용이 한낱 Tv개그프로그에 우스개로 등장하는 현실이다. 베트남 여자에 대한 인권과 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나는 한인 2세들에 대한 똘레랑스는 이 사회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잘못된 의식의 변화를 이끌수있는 교육의 실현이다.
논평을 마치며,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똘레랑스가 윈윈이 가능할것이라는 한줄기 믿음이 진정 똘레랑스가 정착되게 만드는 일이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을 냉정히 볼수 있어야 진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똘레랑스라는건 새로운 개념이기 보다 일종의 타협이다. 이를 진정한 똘레랑스로 정착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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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이걸로 우울증 말기 환자 진단을 받고 남을께야.
치사하게 과제 하나덕에 영혼을 팔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