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저에게는 1년6개월정도 만나온 동갑내기 남친이 있습니다.
이넘. 잘생겼습니다. 저는 평범.
이넘. 언어의 마술사입니다. 말빨이 장난이 아니에여.
여자 꼬시는 재주도 있구, 몸매도 이쁘고. 여튼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스탈입니다.
1년 6개월만나는 동안 저에게 참 잘해줍니다.
1년6개월중 도합 3개월정도 빼고는 매일 만납니다.
제 의지가 아니고 회사끝나고 나오면 당연한듯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엔 당연히 꼭 붙어있고, 일줄에 하루 정도 빼고는 매일만납니다.
또 다정한 성격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줍니다.
이정도로 이쁨 받았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할 만큼 잘 해줍니다.
싸울때도 큰소리 친적 딱 한번 있습니다. 전화기에 대고(너! 왤케 못됐어!)
이게 다입니다. 보통 우리 싸움의 원인이 저에게 있지 않습니다. 딱 한번 저땜에 싸웠을때 소리쳤습니다.
싸우더라고 그날 싸운건 그날풀자가 그애의 생각입니다.
항상 싸우거나 제가 화나 헤어지자 하면 풀릴때까지 전화를 해대고, 찾아오는데
도저히 시간을 오래끌수 없는 지경까지 만듭니다. 핸펀 안받으면 회사전화...회사전화계속 해대는 통에 회사전화도 무시해버리면 회사로 찾아옵니다. 앞으로 찾아오는게 아니고 정말 회사 안에까지 찾아옵니다. 그래서 이전까지 어쩔수 없이 풀어왔습니다.
둘이 만나면 제가 더 많이 버는 관계로 데이트 비용은 제가 훨씬 많이 씁니다.
별로 참을성이 없어서인지 회사도 들어가서 오래 못버팁니다.
금전적인 부분 말고는 흠잡을 부분이 없는 멋지고 착한 남친입니다...제 남친이요..
그런데!!!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만난지 6개월 지나서부터 채팅을 하더군여. 채팅해서 기집애들 연락처 따내고 연락하다 다 걸리고
그때 다시는 안한다고 싹싹 빌더군여.
저 당연히 그만만나자 했었습니다. 이친구 만나기전 6년 연애한 오빠의 화려한 바람 경력에
몇년을 늙어버릴정도의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아본적 있기에 그게 최선이다 했구여.
하지만 위에 쓴 글처럼 찾아오고,전화테러를 하는통에 맘이 풀렸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채팅은 안하더군여.
채팅을 안하기 시작하니, 담번엔 메신져 같은데서 추천대화상대 이런걸로 대화를 하고 번호따고 하더군여. 두번째도 걸렸고 헤어지자 했으나, 또 싹싹 빌고 마지막이다 했습니다.
세번째는 예전에 사귀다 헤어진(남친이 차여서 미련이 살짝쿵 남았을)여친을 만나더군여.
첨엔 저에게 친구 만나러 간다. 근데 여자다. 말하고 가길래 심통은 났지만 알았다하고 참은적이 있었었습니다. 후에 알았지만. 예전에 헤어진 여친이더군여. 화가 났지만..지난 일이기에 봐줬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마라. 알았지? 만나면 나도 헤어진 오빠만나 쿨한 친구사이 먹을꺼다 ^^
이쁘게 협박하고 마무리 지었었는데, 그 헤어진 여친분이 남친 싸이에 툭하면찾아와,전번 바뀌면
친절하게 전번 알려줘, 문자보내, 저도 안해놓은 일촌평에 떡하니 이쁜OO라고 남기질 않나.
여친이 오해하게따?할라나?나도 몰라! 라는 글을 비방명록에 남기질 않나...
그래도 남친이 먼저 한 연락아니기에 항상 썩소로 봐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남친이 그 여자분에게 만나자고 연락 때린겁니다.
여자분 바빠 못만났나봅니다. 안만나^^궁금도 안해^^연락도 안하는데 뭘^^ 하며 항상 저에게 말하더니 지가 먼저 만나자 연락을 때렸더군여.
헤ㅓ진 여친분이 친절하게 비방명록에 못나가서 먄~담엔 만사제치고 나갈께 ^^
라고 남겨주셨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화가 나길래 헤어져! 그만만나! 나 그만 괴롭혀! 했지만 남친 또 특유의 전화테러로
담엔 진짜 니맘대로 해라. 진짜 번호 삭제하고 담에 연락오면 전화하지 말라할께! 정말 심심해서 그래써! 로 한번만 봐줘를 계속하길래 봐줬습니다. 그게 2틀전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겜하다 어떤 여자분이랑 문자를 주고 받고 12시넘어 으슥한 시간에 통화를 시도해
오랜시간 통화하셨더군여. 오늘 아침 통보했습니다.
다른건 다끊어도 기집질, 도박질은 못끊는다드라. 지친다 그만 하자.
남친 말하더군여. 그래도 장난으로 전번주고받고 통화만해따. 미안하다 다시는 안그런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장난도 안친다. 그러타고 내가 그런애들 만나는거 봤냐!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제가 막지 않았다면 만났겠져?전화통화 하다가, 만나고, 밥먹고,술마시고
삐리리 하고. 그쳐???
이젠 힘듭니다.그만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