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그냥 인터넷에서 산다. (여기서 말하는 통신 업체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신용도가 높은 업체를 말한다. ex- G?켓, 인?파크, Gs?shop 등등...)
이게 사실 직방이다. 어짜피 인터넷에서는 가격 비교가 손쉽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인터넷 통신 업체가 연결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판매자가 사기를 치기는 쉽지 않다. 또한 환불 조건에 만족하면 환불까지 해주니...얼마나 좋은가?
두번째.
-정 그래도 용산에서 물건을 사야 한다면...? 일단 자신이 구입할 물건을 확실히 정하다. 예를 들어 막연하게 '오늘 용산에 가서 디지털카메라를 사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오늘 용산에서 디지털카메라 EOS-30D (<== 카메라 이름)를 구입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가야 한다.
용산에서 상담을 받고 물건을 사겠다고? 이 행위는 한마디로 용팔이들에게 '저 초짜니까 바가지 잔뜩 씌우셔도 됩니다.'라는 것이다. 게다가 일단 용팔님들에게 상담을 받으시면 그 상점에서 해당 물건을 하나 사야 한다는 이상한 법칙이 존재한다.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상담 받지 말자. (게다가 용팔이 쥐뿔도 모른다. 용팔이에게 상담 받느리, 차라리 해당 기기의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사용자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명심하라. 용팔이가 추천하는 물건은 바가지 씌우기 쉽고, 마진이 가장 많이 남는 물건일 뿐, 절대로 좋은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세번째.
-일단 자신이 사야 할 물건을 확실히 정해 놓았다면 시세를 알아보도록 하자. 시세는 가격 비교 싸이트를 통해 비교적 쉽게 알수 있다. (이러한 싸이트를 통해 최저가를 검색하는데...5분도 안걸린다.)
네번째.
-흥정은 이런 식으로 한다.
일단 가게에 들어가서 점원이나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OOO (자신이 구입할 물건, 즉 제품 이름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있나요?"
라고 물어본다. 그럼 용팔님들이 대부분 이런 말을 할 것이다.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그럼 그때 자신이 알고 있는 최저가를 말하면 되는데, 용팔이가 실실 쪼개거나 다른 곳에서 구입하라는 말을 하면 미련 없이 다른 가게로 가면 된다. 어쩌다 보면 용팔이가 순순히 해당 가격에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있거나, 1~2만원 가량만 더 쓰라는 식으로 흥정을 걸 때가 있는데, 이때 물건을 그곳에서 구입할지, 다른 곳에서 흥정을 할지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한다.
다섯번째.
-용팔이가 간혹 다른 물건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용팔이가 추천하는 물건은 바가지 씌우기 쉽고, 마진이 남는 물건들이다. 용팔이가 혹시...
"OOO(자신이 구입하려는 물건) 그거 왜 사요? 그거 말고 제가 추천하는 물건 사세요. XXX(용팔이가 추천하는 물건) 이게 요즘 나온 신제품인데요, 이거 정말로 단골 손님에게만 권하는 거에요."
이런 말을 했다면, 닥치고 물건이나 내놓으라는 식으로 대답하자.
혹은 용팔이가 추천을 하는 물건이 더 좋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면, 그날 물건 구입을 포기하고 집으로 조용히 돌아가자. 용팔이가 추천하는 물건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고, 두 제품을 꼼꼼히 비교를 해도 늦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어폰을 구매하러 용산에 간 적이 있었다. 당시 해당 이어폰의 최저가는 8만원. 용팔이가 해당 이어폰은 좋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이어폰을 하나 추천했다. 필자에게 단골이나 되라는 의미에서 싸게 10만원에 구입하라고 하더라...개인적으로 용팔이의 말에 신뢰를 하지 않았고, 왠지 용팔이가 추천을 한 이어폰이 더 좋아 보여서 그 자리에서 이어폰 구매를 하지 않고 집으로 그냥 돌아왔다. 집에서 용팔이가 추천을 한 이어폰을 한번 가격검색을 해보니...최저가 2만원 나왔다. 2만원짜리 이어폰을 10만원에 팔아 넘길려고 하는 것이 용팔이다.
여섯번째.
-어쩌다보니 용팔이가 자신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야 한다는 식으로 강요를 할 때?
그럼 그냥 그 자리에서 물건 구입하겠다고 순순히 말을 한다. 그리고 지금 카드밖에 없으니 현금으로 주겠다는 말도 같이 한다. (참고로 용팔이는 카드보다 현금을 더욱더 사랑한다. 왜냐? 카드는 수수료도 나가는 데다가, 세금을 곱게 내야 하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말을 해야 할 것이 현금이 부족하니 현금을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자. 아주 자연스럽게...그럼 용팔이가 순순히 돈 찾으러 갔다오라고 보내줄 것이다. 그럼 그때 돈 찾으러 가는 척 하면서 그 가게에 돌아오지 않으면 된다.
물론 간혹 용팔이가 돈 찾으러 가는 길까지 따라가겠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용팔이가 돈 찾으러 가는 길까지 따라 온다면...조용한 곳으로 끌고가 멱살을 잡고 볼대기를 살살 때리며 협박하면 된다. (물론 구매자가 남자이거나 구매자 일행중 남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이런 행동을 해당 가게에서 하면 되지, 왜 조용한 곳으로 끌고가 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좋은 질문이다. 용팔이가 손님을 깔때는 그 옆에 가게 용팔이들이 합세해서 손님을 다굴 친다. 적어도 5명 이상의 용팔이를 상대하는 것보다, 1명의 용팔이를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여섯번째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 상황까지 왔다면...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 이상 당신은 이미 용팔이에게 바가지 단단히 쓸수 밖에 없는 상태이다.
일곱번째.
-물건을 구입하였으면 영수증은 꼭 챙기도록 하자.
나중에 바가지를 썼다는 것을 알았을 때, 영수증은 구매자의 강력한 무기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여덟번째.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려면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다.
간혹 용팔이들 (혹은 남팔이등등..)이 세트라면서 카메라와 각종 악세사리를 한데 묶어서 파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 카메라 바디는 최저라고 책정을 해 준다. 하지만? 악세사리는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즉,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카메라 바디를 최저가로 해주는 곳에서 바디만 구입하고, 메모리카드는 최저가로 해주는 곳에서 따로 구입을 하고, 추가 베터리 또한 최저가로 해주는 곳에서 따로 구입을 한다. 내 경험상 이게 가장 싸게 먹힌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용산에서 불가능하다. 단...남대문은 가능하더라. 카메라 구입할려면 남대문에서 구입해라. (물론 남대문도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점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홉번째.
-될수 있으면 아이파크몰이나, 터미널 상가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용산에 가보았다면 알 수 있지만, 아이파크몰이나 터미널 상가는 용산역에 붙어 있다. 이 말은 이 두 상가들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가게 임대료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아이파크몰이나 터미널 상가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물건 가격이 쌀 수가 없다. (물론 최저가로 해주는 가게들이 있긴 하겠지만...) 게다가 이 두 상가는 용산에 있는 다른 상가에 비해 악질이다.(용팔이가 이 두 상가에 몰려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터미널 상가 같은 경우 요즘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글쎄...?) 아이파크몰 같은 경우 흥정하려다가 욕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전자랜드 같은 경우 몇번 흥정을 해 본 적이 없지만, 딱히 나쁜 인상을 주지는 않았다. (뭐...가격이 맞지 않아 흥정이 불발 되니까 대놓고 씹어대는 용팔이가 있긴 했지만...)
나머지 선인이나, 나진, 원효같은 경우 판매자들이 구매자들에게 약간 쌀쌀맞게 대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쪽 사람들은 그나마 양심적으로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상처 받지는 말자..;; (단, 이곳 상가들은 대부분 컴퓨터 부품이나, 노트북 위주로 판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