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망대해에서 황금물고기를 낚으려 한다
아마도 산에서 지팡이를 찾기보다도 어려울 것 같고
산에서 산나물을 뜯기보다도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 바다는 지혜를 필요로 한다
그곳엔 생명의 순환이 있고
적어도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도와 주세요”
하고 말하면 문이 열릴 수도 있는
관세음보살의 세계이기도 하다
항상 깨어 있으라
바다는 먹이 사슬로 이어져 있지만
바다는 풍요로운 곳
햇빛의 사랑은 저 깊은 바닷속 깊이까지
내리고 있으니
물고기를 낚아야 하는 이여
항상 그 사랑을 잊지 말기를
우주를 돌고 온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바다 위에서
너의 소임을 잊지 말기를
파도를 타는 즐거움도 깨달은 자의 몫이 될 터이니
부디 정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