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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져서는 안될 이들의 고귀한 순직!

박미주 |2007.07.23 17:44
조회 41,682 |추천 480


                      故 박명렬 소령과 아들 故 박인철 대위,  故 이규진 중령

 

 

아프간.. 아프간..
계속 이어지는 아프간 속보와
탑기사를 장식한 관련기사들

 

마치 2002년 월드컵 붉은 물결 속에서
북한군과 교전하다 전사한 서해교전의 순직군인들의 희생이
제대로된 추모를 받지 못한 것처럼
정부의 만류와 입국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단의 목적만을 위해 아프간에 갔다 붙잡힌 사람들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이슈가 묻혀져 가는 것 같아 이글을 씁니다.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파일럿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의 외아들과 전우가
목숨을 잃은 이 사건에 대해서 지금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들은 故 박인철 대위(1계급 추서)와 故이규진 중령(1계급 추서)입니다.
20일 서해상에서 야간비행임무를 수행하다 항공기가 해상에 추락해
실종됐으나 결국 순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7살, 38살의 젊은 나이에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故 박인철 대위는 5살 때 비행 훈련중에 숨진 아버지 故 박명렬 소령의 외아들이라고
하더군요. 아버지를 잃은 하늘을 자신이 지키려 한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하고
귀감이 되네요. 아마 5살 때 아버지를 잃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의
기강과 충심이 아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졌나 봅니다.

현출일에 아버지 묘에서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봐달라고 했다던데
이제 아버지 묘 옆에 나란히 안장된다고 합니다.


남편을 잃고 또 아들까지 잃은 박 대위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지...

이규진 중령은 박인철 대위가 5살때 아버지를 잃은 것처럼
어린 아들만 남겨두고 떠나게 됐네요. 미망인과 5살배기 아들
의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라를 위해 군인의 본분을 다하다 숨진 이들의 소식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추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 이들에 대한 뉴스 때문에
이들의 고귀한 죽음이 묻혀서는 안될 것이구요.

또 무엇으로 이런 슬픔을 보상할 순 없겠지만 서해교전 때처럼
국민들의 시선 밖에서 보상조차 제대로 받지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올해 2월에도 공군 KF16기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왜 이런 사고들이
자꾸 생기는지 왜 충심이 가득한 젊은 조종사들을 자꾸 잃게 되는건지
철저한 조사도 있어야겠지요.

 

아직 이들의 유해를 찾지못해 장례식이 아닌
영결식을 했다는데 유해 또한 꼭 찾았으면 합니다.

 

故 박인철 대위와 故 이규진 중령의 명복을 빕니다.
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추천수480
반대수0
베플강민정|2007.07.24 03:39
그 23명은, 마땅히 추모받아야 할 영혼들마저 추모받지 못하게 했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플황현주|2007.07.23 23:26
제발 고귀한 영혼의 명복을 비는 이자리에 거론될 필요가 없는 아프간피랍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택에 의해 의료봉사를 빙자한 선교를 목적으로, 아프간 자체의 종교나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자신의 종교가 우월하다는 지배논리를 가지고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것이 그들의 인생의 가장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기독교 논리 자체가 배타적이기에 아프간 자체의 문화를 인정할수도 인정해서도 안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사람들의 피랍으로인해 소중한분들의 죽음이 가려지지 않길 바랍니다. 피랍되신 분들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무사귀환하길 바라지만, 그로인해 더 중요하고 심도있게 논의되고, 사람들 마음속에 세겨져야할 많은일들이 무참히 잊혀지지 않길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플정인석|2007.07.24 01:21
미국넘들한테 배워야 할게 딱 하나 있다. 우리 고구려 선조들도 그랬듯이. 나라를 위해 먼저 가신 분들을 최고로 알아주는 그런 나라가 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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