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이슈&뉴스에도 올랐네요 ^0^
관심가져주시고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많은관심과 댓글에 힘입어서 오늘은 힘든줄 모르고
알바 풀타임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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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으로
'오르세 미술관전'을 관람하러 갔었습니다.
한가롭게 (물론 방학이라 한적한 미술관은 별로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관람할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도착하여 전시실 입구로 들어가니 관리자들은 미술관의 혼잡을 막기위하여
그리고 관람객의 자유롭고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관람객을 대기시킨후 일정한 그룹으로 나누어 입장시키고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꼬마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사람들을 밀고 당기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물론 아이 부모들은 애들을 말릴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구요. 입장전이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밀레의 만종이나 고갱의 초상화 등등 정말 책에서만 보던 명작들을 눈앞에서
직접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전시실안은 정말 어머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장바닥' 이었습니다.
물론 방학때라 아이들의 방학숙제나 문화체험을 위해서 관람온
아이동반 관람객이 많다는것은 이해합니다.
미술관안에서는 소리를 높여 관리자를 부르면 안들릴 정도로
시끄러웠고 아이들은 안전선을 막 넘어다니면서 놀이터라도 되는 마냥
뛰어다녔습니다. 심지어 손에든 팜플렛으로 칼싸움을 하는 녀석들도 있더라구요.
부모들은 애들을 붙잡고 말릴 생각은 하지않으면서 오히려 애들을 소리높여 부르고
같이온 어른들과 떠들고 웃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도 별로 다를건 없었습니다.
가지고 들어온 유모차를 그림앞에 떡하니 세워놓고 사람들이 옆으로 치우게 만들지를 않나
전원을 끄거나 진동으로 전환하라고 했던 휴대폰을 꺼내서 통화를 큰소리로 하고
사진을 찍지 않나 사람들이 모여서 설명을 들으며 서있는데 그 사이를 막 두팔로
비집고 들어왔다 다시 밀치며 나가지를 않나...
휴...
아마 그림이 정말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우리나라 관람객의 태도와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아 변질될것만 같았습니다.
모든사람들이 조금씩만 관람예절을 지켜서
다함께 기분좋은, 품위있는 관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