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얼마나 큰 노여움에

안미현 |2007.09.04 19:05
조회 71 |추천 0

얼마나 큰 노여움에 글을 썼는지 짐작이 갑니다.

 

저도 어린 딸때문에 대학병원에 정기적으로 가는 사람인데

 

그 병원은 그래도 그나마 좀 나은 병원입니다.

 

현재 1급 장애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중증인 병인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내로라 하는 대학병원은 다 갔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중에 여러분도 다 아시는 대학병원 ㅇ ㅅ 병원에서 의사한테 들었던 말은

 

생각이 날 때마다 그 의사의 인격이 의심됩니다.

 

다른 병원의 MRI 필름을 보여주며

 

'만약 이 병원에서 MRI를 다시 찍게되면 언제쯤 찍을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다른 말 없이 아주 냉랭한 어조로

 

 '그냥 다니던 병원 다니세요.'

 

워낙 큰 병이라 혹시 여기서는 치료방법을 찾을지도 모르다고

 

약간의 기대를 갖고 찾아간 환자한테

 

환자를 최대한 살려보고 치료해야 할 의사가

 

더 큰 좌절과 실망과 분노를 하게 했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기가 선택해서 공부 많이 하고 누구나 의사가 되는 자격을 얻기보다는

 

기본적인 인성 테스트 후 의사의 자격을 주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