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 평범한 29살 남성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대한민국 평균이하라 보여지는 사람이겠군요...
대학은 가보지도 못했고 고등학교도 남들 다 비웃던 농업고 출신이고,
그렇다고 가진 재산이 많지도 못하니....
위에 간단한 소개는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많이 듣는 얘기 입니다.
요즘에 연애와 결혼에 대한 얘기가 부쩍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좀 있으면 서른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이십대 십년의 생활중에 대부분이 혼자 지낸 시간입니다.
연애....뭐 좋습니다.
젊은 시절에 남녀가 만나서 사귀는것 누가봐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연애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님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더군요
그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경재적 문제 입니다.
돈이 많으면 물론 좋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가난한 것도 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하지만 제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서 쓰는 것보다, 아껴서 모으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남은 금액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던 시절에는 몰랐지만 연애를 하면서 경재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더군요
한달에 40만원도 안되던 생활비가 점점 불어나면서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나 버렸을땐
정말 난감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런 이유로 지출을 서서히 줄이려 하니까
처음에는 알뜰한게 좋다던 사람이 옷도 안사입는다는 얘기를 하고, 이런저런 돈얘기를
하며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며 연얘에 대한 미련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지금 물론 혼자입니다.
지금도 역시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경재적인 문제로
고민을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도 먹고, 취미 생활도 하고,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들을 만족할 만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저축후에 남은 금액에 한해서지만...
몰론 주위에는 적은 돈으로도 서로 절약하며 즐겁게 만나는 많은 커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약을 쫀쫀하고, 무능력한 사람의 궁색한 변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름다워 보이는 커플 보다는, 쫀쫀한 솔로생활을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생활뒤에는 하루하루를 고민하는 카드고지서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