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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동시에 몇명이나 좋아할 수있나요?

무한리필? |2006.07.31 11:42
조회 692 |추천 0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앞날을 고민하고....

사귀기 전에 친구로 한 삼년을 알고 지냈습니다.

그동안 전 왜 바보같이 이 사람에 대해 하나도 몰랐을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살짝 어이가 없는 ㅡ.ㅡ;;;;

헤어지길 참 잘 했다는....

 

그 사람이랑 사귀게 된 건 제대하고 다시 만났는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그 때 제가 많이 힘든 때라서 많이 기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귄지 백일 쯤 ... 이 남자 살짝 변한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일도 힘들고... 피곤한거 알지만

예전이랑 다른 뭔가가 있었습니다. 여자의 직감이란거??

 

그리고 둘이서 DVD를 보고있는데 그 녀석에게 어떤 문자가 오더군요...

 

그런데 그 반응이 평소와 사뭇 달랐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줘보라고 했었죠... 못믿냐? 이러더니 내가 달라고~

이러니깐 주더군요... 왠 여자 사진이 멀티 메일로 왔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물어 봤더니 아는 동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메신저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그녀석 메신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왠지 제 자신이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살짝?? 그런데 괜히 궁금하고...

서로 비번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ㅡ.ㅡ 그냥 살짝만 ? 봐야겠다는 생각에...

(지금 생각해 보면 ㅡ.ㅡ 참... 그래도 본능인거 같아요 ..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단건....)

 

그녀석의 메신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문자들이 남아있더군요...

이전 애인이 보낸 문자같았는데 ... 이거 이거...날짜가 좀 안맞습니다...

우리 사귀기 직전에 이상한 문자들.... ㅡ.ㅡ 모니 이건..........

 

알고 보니 그녀석....

저랑 사귀기기 전에 애인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연락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그 시간들 속에

애인이 있었던겁니다....알고보니 그것도 고등학생이더군요..고3......

=>정말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 느낌? ???? ? ??? ?

 

그래도 이해 했습니다.. 나중에 지가 그러더군요..

예전부터 절 좋아했고 니가 더 좋은데 그 애랑 만나야 되냐고....

살짝 어이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절 좋아해서 그랬다니깐 이해는 했죠....

=>이때부터 알아 봤어야 했는데...그 고3짜리 여자아이는 그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하여간 제1피해자라고 합시다.

 

어쨋든 그 멀티메일의 주인공이 그 여자였던 관계로...

심하게 다그쳤더니 지가 먼저 연락했답니다.

미안해서... 모 이러더라고요... 전 성격이 불같아서 화르르 불타올랐고..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한 사흘간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연락을 하더군요...  

 

그녀석의 우유부단함을 그때 쯤 눈치 챘어야 했는데...

 

어쨋든 그녀석은 용서받는 댓가로 저의 ㅡ.ㅡ 그지같은 성격때문에

저희 고시원 앞에서 뺨 세방 제대로 맞았습니다...

그리고 용서해주기로했죠...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양누나 모 이런식으로 친하게 지내는 누나가 있었는데, 첨엔 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태도가 친한 누나가 아닌 여자를 대하는 느낌이랄까..

하긴 한살차인데... 누나로 봤겠습니까?  순진한 제가 잘못이죠....

그여자 홈페이지에 달아놓은 댓글들은 꼭 짝사랑하는 사람같더군요...

살짝 아니 많이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여자는 ㅡ.ㅡ 사귀는 내내 싸움의 불씨었습니다...

예전에 좋아했었다더군요,....=>이런 말까지 들으니 이제 연락하는걸 못봐주겠더라고요

자신이 연락 이제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보니깐 또 몰래 연락하고... 

=>이때 헤어졌어야 됐는데... 또 용서해주고... 아 미쳤지...

 

그러다 결국 우리가 헤어진건 또다른 여자...

 그녀석 보다 네살 많은 회사 동료였는데....

참 이때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그저 여자는 치마만 두르면 다 좋은 건지???

결국 제가 울고 불고 다르고 얼레고...

결국 헤어졌죠.... 지금은 담담하게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혼자서 신파를 한 다섯편? 그리고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슬픈드라마 한 열편????

 

어쨋든 헤어졌습니다.

 

그녀석 그여자랑 잘 된거 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 세달 지났을 까요??? 미친 제 손가락이 또 연락을 해서

서로 이야길 하게 됐는데.... 그녀석 많이 후회하고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걱정되고 ... 보고싶고 생각난다고 하더군요....뭐 위에 저 두 아가씰 빼고 절 제2 피해자라고

합시다....

그말에 또 전 ㅠ.ㅠ 아직도 이녀석이 마음이 남았나 이래서

미쳐가꼬 사흘후면 미국 들어 가는 그녀석 위해서 혼자 걱정하고 울고....ㅠ.ㅠ

미안해했습니다...=>혼자 상상하고 혼자 미안해하고 ㅠ.ㅠ

 

제2피해자인 저는 그녀석과 만나기로 하고 서울에서 KTX 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그녀석에게 해준게 별로 없더라고요...

둘이서 첨 사귈때 갔던 놀이공원에 가기로 하고 그녀석은 마산에서 올라오기로 하고...

열씨미 도시락도 싸고 물도 얼리고.... 그 쯤에 그녀석 때문에 울고 불고 한다고

일주일동안 한 3킬로가 빠졌더군요....(브라보~)

 

그런데 참... 황당하게 그녀석 안나왔습니다.

혼자 바보됐죠... 대구 사는 친구 껴안고 죽어라 울었습니다.

 끝까지 속은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더라고요...

나름대로 똑똑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헛똑똑이었습니다..

이게 뭡니깐.... 하여간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제가 하고 싶진 않고..청부살인?정도

살인충동이 들더군요.... 오기도 생기고...

그이후론 그녀석 정말 깨끗이 잊혀 지더라고요...(솔직히 그래도 힘들었어요 ㅠ.ㅠ )

 나중에 전화로 모라고 말하는데 어이없고...

비행기가 떨어지길 간절히 기도했죠... 고녀석만 죽어라 죽어라죽어라.... 외계인이 끌고가라끌고가라

 

어쨋든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올인 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C~8!!!!!!

길죠? 그치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녀석을 한  1년 정도 잊고 지냈습니다.

어느날 문득 궁금해서 싸이에 그녀석 아이디로 접속해 봤습니다...

비번을 안바꿨더군요....=>제가 헤어지면서 그녀석한테 비번좀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안바꾼 그녀석 땜에 몰라도 될것들을 알게 되더군요...

 

그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1:  예전 그 양누나....

미국에서 알바한 돈으로 목걸이 까지 사서 보냈더군요... 사랑한다느니 보고싶다느니... 아이디까지

이상하게......짜집기해서....좀어이없었던....

 

그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2 :  그 누나 한테 난리 치면서 또 한여자애... 

 카페? 동호회?  같은 데서 만난 여자 애 같은데

좋다고 좋다고 난리 치고 있더군요.... 자기가 한국 들어올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막이런식....

=>그녀석이 말은 또 잘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착하다 이렇게 적어놨길래.. 제가 제 컴퓨터 부술 뻔

했습니다.

 

그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3 :  미국에서 만난거 같은데 이때 쯤 2가  딴 남자를 만나더라고요..

 그래도 지 마음은 안변한다고 그러더니...  결국 미국에서 여자아이 하나.. 게시판에... 그여자애에

대한  지 마음을 쭉 써놓더군요... 스토리 1 2.. 3.. 모 이딴식??? ㅋㅋㅋ

참 가장 어이 없었던건... 절 좋아한다고 그럴때 저 한테 올려줬던 그 시들이... 그대로... 다른 여자아이

홈피에 올라와있더라고요...=>남자들 이건 좀 하지 맙시다.  정말... 싫거든요??

 

그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4 :  피해자 1, 그 피해자 아가씨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녀석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더라고요... 연락도 하고... 어린데..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도...

이 아가씨가 이사실을 좀 알았으면 하는... 이번에 그녀석이 한국에 잠깐 들어왔었나본데...

피해자 1 홈피에 올려놓은 글들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자꾸 니가 다시 좋아진다는... 보고싶고..

모 그딴식??

 

그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5 : 3을 좋아하면서 조금 힘들었는지 서로 기대다가 눈이 맞은건지?

아니면 지한테 잘해주니깐 좋았던건지.. 또 리플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내마음 아직도 모르나?

ㅡ.ㅡ 모 이런식??? ㅋㅋㅋㅋ

 

 

그리고 잘잘하게 또 몇명이있습니다... 이건 제가 굴빵한 몇개만 적어놓은거구요..

이런 사실을 알게된건...다 싸이 월드 비번 때문이구요... 요즘은 비밀이야 때문에 ㅡ.ㅡ 이런 일이

가능한거 같더라고요...  이녀석이 좋아하는 사람 다섯명은 아마 이런 사실을 모른체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를거 같고....어쨋든 1.2.3.4.5를 동시에 좋아할수 있고 좋아한다고 표현 할 수 있는

그녀석 ㅡ.ㅡ 이제 정말 ㅡ.ㅡ 대단하단 생각 밖엔... 안듭니다...

제가 모를 또 수많은 피해자들... 이런 걸 보면 ㅡ.ㅡ 나쁜 놈 하나가 ㅡ.ㅡ 남자들을 다 싸잡아

욕하게 만든다 모 요런 생각도 들고...

 

증말 ㅡ.ㅡ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해서 미안하고.. 그런데.... 그니깐 비번 좀 바꾸지 그랬니???

요즘 너 보면 웃기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ㅡ.ㅡ

그래도 임마... 난 니가 좀 괜찮은 여자 만나서 웃으면서 살길 바랬는데...

성격 더러운 나 만나서 뺨맞고 무릎꿇고 .. 철문에 적은 립스틱도 지우고...

 =>한번 열받아서 립스틱으로 그녀석집 철문에 ㅡ.ㅡ 완전 한통 다 그어 버렸죠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한...

 

고생 많았다 짜식 ~

 

이젠 정착해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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