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 국가이다. 즉, 다수의 의견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인 것이다. 하지만 과연 투표라는 제도가 다수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매년 대선마다 투표율이 저조함이 지적되고 그 이유로 투표일을 휴일로 생각하고 노는 국민들이 몰매를 맞기 십상이다. 우리나라 투표와 관련한 규정에는 50%의 투표율이 넘어야 당선이 인정된다는 규정도 없다. 즉, 단 1%만 투표를 하여 당선되어도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대선을 하면 반드시 대통령은 탄생한다. 이로써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50% 이상이 투표를 하지 않음에도 그 사람이 우리의 대표로 국가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 국가와 관련한 다수의 의견이라 함은 대부분의 참여가 이뤄졌을 때 그 중 다수가 찬성하는 쪽이 다수의 의견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국민이 투표를 하지않은 것은 놀기 위함일 수도 있다. 아니면 귀찮아서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우리의 대표감으로 판단되는 사람이 없어서 임이 내게 있어서는 가장 강한 이유이다.
나는 오늘 투표를 하지 않았다. 일종의 거부권이다. 나의 투표권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도무지 뽑을 사람이 없는데 아무나 뽑을 수 없었다. 행정권이 국회의 입법권과 분리 운영되는 체제에서 대통령을 당을 보고 뽑는 것도 어찌보면 우매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당이 아닌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을 보고 뽑고 싶다. 다행히 언론이 과거에 비해 대선 후보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람을 보고 뽑을 수 있는 환경이 어느 정도 조성되어 간 것 같다. 하지만 그 정보를 들여다 보면 어느 누구도 뽑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언론이나 정치판에 몸담은 사람들이여! 우리보고 거짓말 쟁이를 뽑으라고 할 것인가? 경제를 모르는 이미지 메이커를 뽑으라고 강요할 것인가?
유능하고 도덕적이며 국정을 두루 알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당신들의 당에는 없는 것인가? 정작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인가?
뽑아줘야 할 사람! 뽑고 싶은 사람을 내 놓아 보아라.
그리고 대선 관련 투표 규정도 바뀌어야 한다. 50% 이상이 투표를 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대다수는 대통령 후보를 우리의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음을 의사표현한 것이 아닌가? 이를 왜 노느라 투표도 안하는 몰지각하고 민주주의의를 실천하지 않은 사람으로 내 모는 것인가!!
투표율이 낮다 국민을 욕하기 전에 국민에게 먹혀들 인물이 아닌 진정한 대통령 감을 내 놓았는지 생각해보자.
-투표율 저조 관련 기사들을 보며 막 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판은 감내하겠습니다. 저의 생각을 표현하듯 님들께서도 생각을 표현하시는 것이고, 사상의 자유시장이 있어야 진정 민주주의의가 실현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욕설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