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 120분 / 감독 : 존 포드
(★★★★☆)
1941년 제 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1942년 제1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촬영상, 작품상, 미술상, 남우조연상
영국 웨일즈 집안의 한 탄광촌을 무대로 , 가난하고 어렵지만 가족간에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어느 광부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시킨 작품이다. 여러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 스토리보다는 무대가 되는 탄광촌의 풍물을 서정이 넘치게 묘사한 작품이라고 한다.
광부 '모건'의 아들 '휴'가 어린 눈으로 보는 탄광촌의 일상생활이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표현되는데, 아버지가 노조의 파업에 반대해서 홀로 일하러 나가는 장면, 체벌을 최고의 교육으로 생각하는 폭력교사에게 따금한 일침을 가하는 동네 친구들, 누나와 목사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 보다 풍요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탄광사장의 아들에게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는 아버지, 그러나 누나의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을 지켜보게 되는 휴, 사고로 돌아가시는 아버지, 그리고 언덕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며 회한에 잠기는 라스트 등이 등장한다.
당시에는 아역배우였던 '로디 맥도웰'이 '휴' 역을 했고, '도날드 크리스프'가 아버지 역으로 조연상을 받았으며, 누나 역의 '모린 오하라'와 선생님 역의 '월터 피전' 등 모든 배역진이 호연을 보여주었다. 흥행성을 의식한 작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정감 넘치는 연출을 보인 '포드' 감독이 세번째 감독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