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전 빌려준건 아니지만 다단계에 속아서 갑자기 6,000만원이란 빚이 생겨버렸거든요...
전 미국에 가려는 꿈이 있어서 직장에 다니면서 시작했었죠...
그런데...
1,2년일찍 미국에 가려고 했는데 10년이나 뒤로 늦춰지고 말았네요..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모아놓은돈도 별로 없고...
나이는 많구...
참 많이 절망적이었거든요..
카드연체시작한지 두달정도 ...
앞날이 막막하죠 카드회사에서 전화라도 오면 일을 못할정도로 우울해지기도 하고...
하지만 제가 선택해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차마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는 말씀 못드렸죠...
잘사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식구들 언니한명만 아네요..
처음시작할때부터 알고 반대했었는데...
이렇게 되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전 갚을꺼에요...
미국으로 도피를 하고 싶은생각 저도 했습니다..
정말 절망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제 양심이 허락을 하지 않더군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되잖아요 특히 가족에게...
전 그렇게는 못합니다...
부모님이 갚지 않으셔도 상관없겠죠 법적으로 미성년자가 아니니까...
하지만 연락이 가겠죠...
얼마나 걱정을 하실지...
자신의 무능력함을 탓하면서 눈물을 흘리실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6년 이자를 갚아야 하니까 아무리 많이 벌어도...(능력이 없어서리)
정말 막막합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눈물만 흘리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절망스러워도 내가 만든 운명이니까 내가 헤쳐나가야죠...
미국으로 도피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아닌것 같아요...
님의 양심이 허락할런지...
미국에 가면 맘편히 발뻗고 잘수 있을런지..
차라리 한국에 남아서 갚으세요..
미국에 가시더라도 떳떳하게 가세요....
님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그건 님의 선택이었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만이 질수 있죠...
그누군가가 아닙니다..
미국으로 가신다구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심이...
저랑워낙 비슷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