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100% 실화이며 저는 굉장히 진지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고2 학생입니다.
이제 반학기가 지난 상태에서 속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하니 제 자신이 한심스럽군요.
고2 새학기가 시작될 무렵.. 새로오신 선생님들께서 단상에 계셨죠.
그중 한분이 제 눈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분이 나의 담임 선생님이 되셨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했죠.
아니나 다를까.. 신이 계시는듯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저희반 담임선생님이 바로 그 예쁜 선생님이되셨죠.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첫눈에 반한 사랑이지요. 사실 그때 다른 아이들도 난리 났었습니다. 안그래도 남고인데 그런 예쁜 선생님께서 오시니 말도 아니지요.
다른 학생들은 그냥 예쁘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좋아했겠지만 저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너무 사랑해서 저 혼자만 주목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진하여 임시반장이 되었죠. 일단 점수를 어느정도 받았죠.
그리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는데.. 성적도 굉장히 잘 받을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제가 알러지성 천식이 있어서 학기초에 입원을 했습니다. 2주정도 학교를 다닐수 없었죠..
속마음으로는 선생님께서 전화 한통 해주시겠지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친구들한테서 온 문자 밖에 연락이 없더군요..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약간 선생님께 배신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슬펐습니다.
퇴원을 하고 저는 다시 학교에 나오게 되었죠.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시더군요. "Y(편의상 이니셜 사용했습니다.)야, 몸은 괜찮아 졌니? 선생님 안보고 싶었어?" 저는 살짝 삐친것도 있어서 "병원에 계속 있고 싶었어요" 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선생님께서 약간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선생님은 Y 보고 싶었는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 심장이 뛰기 시작했죠. 날뛸것만 같은 기쁨을 억누르며 "저도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라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아 참고로 저희 선생님은 결혼하신지 9개월 정도 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것은 안중에도 없이 나쁜아이처럼 선생님의 이혼을 기도했어요.. 정말 사랑했기에..
이렇게 시간이 흘러 1학기 중간고사가 다가왔죠. 저는 2주동안 병원에서 어느정도 공부는 했습니다만 학교 수업을 대거 빠졌기 때문에 모르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시간은 없었고.. 한숨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야자시간에 한숨만 내쉬었죠.. 이런 제 모습을 선생님께서 안쓰러이 여기셨는지 저와 상담을 하자더군요. 상담을 하는데 저는 선생님의 고마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쏟으면 안되는 눈물인데.. 선생님이 얼마나 나를 바보처럼 보실까.. 이때까지 모았던 공든 점수들이 모두 날라가버리다니,.. 상담후 이런 허무함만 남더군요.. 선생님이 저를 바라보시는 표정도 바뀌었죠. 허망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1학기 중간고사는 망쳐버렸습니다.
기말고사는 정말 잘쳐야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죠. 잃어버린 점수를 다시 되찾기 위하여.. 그러나.. 시련이 왜 이렇게 많이 닥치는지 가정에 안좋은 일이 겹쳐버리고 공부에 진지함을 잃어버려 공부 또한 되지 않고.. 그리고 저희반에 J 군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J를 쳐다보는 눈빛이 +점수가 많은 눈빛이었습니다. 이친구랑 저랑 정말 친한데 선생님께서는 J 군에게만 관심을 보이시다니.. 저는 정말 질투가 났었어요. 그리고 J 군에 대한 선생님의 편애는 계속 되었죠. 1학기 기말고사 망쳤습니다.
2학기땐 정말 잘해야지 라는 남들 다 하는 생각을 저도 해버렸죠.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저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 책상이 너무 허전한것 같아 화병에 대나무 비슷한걸 꽂아서 신선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선생님께서 매일매일 예쁜컵에 녹차를 마시게 하기 위하여 엄청 예쁜 컵도 사드리고...
매일매일 아침일찍 가서 화병 점검하고 선생님 책상 관리하고... 저의 사랑은 지칠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맞은 방학. 보충수업은 당연히 갔죠.
1학년땐 보충수업이 왜 그렇게 싫었는지.. 2학년 되니 담임선생님이 보고싶어 보충수업을 갔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과목이 문학인데 정말 열심히 수업 들었어요. 그리고 항상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았죠. 그러나 선생님의 시선은 여전히 J 군에게...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항상 제일 앞자리에 앉기 시작했고 그리고 자진하여 방학기간 주번을 하고 문학시간 전에는 항상 칠판 밑을 걸레고 깨끗하게 닦고 바닥을 밀대걸레로 닦고.. 오늘도 너무 세게 닦다가 밀대걸레 하나 부숴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요즘은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보는 눈빛이 약간 달라졌더군요.. 하루하루가 기쁜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담임선생님..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는 내게 +감정을 주지 않으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사랑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단순한 사랑이 아닌 절대적 사랑입니다..
톡톡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 얘기는 0.0000001% 의 거짓말도 없이 100% 실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