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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임현동] 가수 인순이가 "내년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탈락하면 1인 시위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기자 회견을 갖고 30주년 기념 콘서트 '레전드(Legend)'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인순이는 기자회견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고자 했으나 수 차례 탈락했던 섭섭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순이는 "내년에는 꼭 예술의 전당에 입성하고 싶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기위해 최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음반과 표창 등 서류를 완벽하게 구비해 제출했다.

탈락했다.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도 서류가 통과되서 내가 공연을 했는데, 우리나라 공연장에서 국내 대중 가수가 설 수 없다는 것이 섭섭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이어 "예술의 전당은 나도 세금을 내고 팬들도 세금을 내어 국민들의 문화시설로 지어진 곳이다. 대표 문화홀에서 나에게도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탈락한다면 혼자 1인 시위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4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성남(5월1일)과 부산(5월10일)·대전(6월14일)·제주(8월2일)·구미와 포항 등 20여개 도시에서 투어공연을 갖는다. 오는 5월 15일과 16일(예정)에는 투어의 일환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 연출을 맡은 김서룡 감독은 "인순이의 가창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화려한 보컬과 카리스마가 있는 인순이 선생님에게 도리어 무대 연출이 누가될까 싶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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