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보면 웃긴다.
남녀 대결 구조를 넘어서, 서로 못 잡아 먹어 으르릉 거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 꼬셔서 어찌한번 해보려고 발발거리고,
여자는 외롭다고 남자 어디서 만나느냐면서, 잘나가는 애인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사회가 복잡할수록 개념은 더 많이 요구된다.
어찌된 일인지 우리 사회는 복잡해질수록 개념은 더 없어지는거 같다.
70년대 이후 출생들은 이전세대보다 나름대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며 자랐다.
덕분에 개념들은 물질 만능주의에 묻혀 사라져 버린 인간들이 많이 탄생했다.
고생한 부모들이 내자식 이쁘다고 오냐 오냐 키운 덕분에
초절정 이기주의 인간이 탄생하고, 이로 인해
남자는 마초주의 찌질남이 여자는 무개념 된장녀가 되었다.
이들은 자라서 서로를 욕하며 정력을 낭비하고 있다.
이들은 그렇게도 서로를 싫어하면서 또 그런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더 웃기는건 일부 깨어 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나 여성도..
결국 행동은 똑같이 하고 있다는것이다.
남의차 위에 뛰어노는 아이를 탓하면 '당신이 뭔데 남의 자식 기죽이느냐'고 외치는 아빠들..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애들 싫어라 하면서 내자식이 뛰어 다니면 모른척하는 엄마들...
그렇게 마초주의 된장녀 싫어라 하는 사람들이
집에서는 아들은 마초주의로 딸은 된장녀로 키우고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
'너도 애 낳아 키워봐라' .....
그럼 개념 가지게 자식 키운 사람들은 아예 다른별 종족들이던가?
결혼해서 덕좀 보고 살자?
법륜스님 주례사에 나오는 말이다.
서로에게 덕을 보려고 하니 결혼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결혼 생활도 힘들다고..
결혼하기 쉽지 않으니 또 서로 욕해대고 있다.
마초주의에 물든 남자는 여자가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애도 키워주길 바라고
된장물든 여자는 거저 돈 많은 남자 만나 호의 호식 하고 싶어한다.
이렇게 서로 덕을 보려고 하니 그게 쉽나..
서로에게 바라는게 많으니 결혼자체의 성립이 어렵고,
서로 서로 이기심만 발휘하니, 배려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이혼율은 높아만 간다.
직장에서 여자 무시하는 마초들도 마누라는 직장에서 번듯하게 돈 벌어오길 바라고.
남자들 재수 없다고, 불평등하다고 외치는 여자들도, 여자들끼리 일하는데가 더 힘들다고 하는
아이러니들을 보인다.
남자들은 요즘여자 대가 세져서 괜찮은 여자 없다하고,
여자들은 멋진여자는 많은데 멋진 남자는 없다고들 한다.
(모 해외 드라마의 영향이 큰것으로 보인다.)
서로서로 쳐다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직장생활 해보면 남여불문하고 개념과 4가지 없는 사람들 무수하게 만난다.
그들은 또 서로 으르릉 댄다.
불평 불만을 가지기전에 개념부터 가지자..
개념이 없어지니 4가지가 없어지고 4가지가 없어지니
마초와 된장이 탄생하는것이다.
그렇게 마초와 된장이 싫으면 자식부터 제대로 키우고, 나부터도 개념을 가지려 애써라.
폭력 아버지 밑에서 자라 가정파탄을 경험한 아이가 그렇게 폭력을 싫어하면서
자신이 또 폭력 가장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어머니 밑에서 그렇게 고생한 며느리가 자신은 안그래야지 하면서
알고보면 더 한 시어머니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국 그 틀에서 못 벗어났다는건데 그건 그 틀에서 벗어 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거다.
인기 드라마 다모에 이런말이 나온다.
'길이 아닌곳도 한명, 두명 가다보면 그곳도 어느새 길이 되어 있다고..'
그렇다고 열심히 희생하는 프론티어가 되라는건 아니다.
적어도 싫어하면 나부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하지 않는가?
서로 서로 욕하고 으르릉 대기전에
나부터 돌아보고, 나부터 실천을 먼저 하라.
그러기 전에는 으르릉 대지 말고, 욕하지도 마라.
욕할 자격도 없다.
먼저 시비를 건다고? 맞서 대응하는 당신도 똑같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열심히 대응해주니 서로 더 난리치는것이다.
맞대응 하는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거울에게 달려드는 짐승이나 마찬가지다.
PS:
사실 성인이 되어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다시 개념 찾기가 힘들다.. 이미 개념이 들어서야 할 뇌 공간에
4가지 없는짓들이 들어서 버렸기 때문인데, 이들에게 특효약은 무시다.
무시하면 된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개무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