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보게된 스타킹에서
예전에 본 britain's got talent 에서 나온
7살짜리 코니 텔벗이 나왔다.
코니는 오즈의 마법사의 OST인
[over the rainbow] 라는 노래를 너무나도 맑고 아름답게 불러
britain's got talent에서 2등을 수상하고
그 이름을 세계로 알렸다.
오늘 방송을 통해 코니에 대해 새로이 듣게된 이야기는
코니가 단순하게 노래를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이 아이의 노래는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내게 알게 해주었다.
코니는 단 한번도 노래 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코니가 부른 [over the rainbow ]는
코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그녀의 할머니와 생전에 함께 불렀던 노래로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도 코니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할머니의 죽음으로 신경쇠약에 걸린 엄마를 위해
그 작고 가는 목으로 매일같이 노래를 불러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이야기에 마음을 떨고있을 때
앞을 보지 못하는 피아니스트 예은이가 걸어나왔다.
5살에 예은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재능으로
가르쳐준 사람도 없는데 엄마의 노래만을 듣고
3살때 그것을 피아노로 연주하였다.
예은이는 한눈에 봐도 눈이 안보이고
그때문에 몸이 불편해진 모습이 역력했지만
손가락으로 건반을 더듬어가며
머릿속의 음악을 연주하였다.
한 프로그램의 아름다운 기획으로
아름다운 두 아이가 만났다.
예은이가 보이지않는 건반을 연주하자
코니는 가슴속에 있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귓가에 두 아이가 만든 음악이 닿았고
그때부터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끝을 모를 눈물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나왔다.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에 대해 아무런 악의도 없는 아이들이
그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건반을 누르고, 계시지 않는 할머니를 위해
자신들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프로가 끝나고 티비가 꺼질때까지
너무나 많이 울었다.
내게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내가 보고있는 저 아이들과, 또 그만큼 깨끗하고 맑은,
환하게 빛나는 수많은 어린 영혼들의 앞에
지금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조그만 노력이나마 이를 악물고 기울여서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어울리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보여주고 싶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혼란스러운 세상이지만
새로 그 세상을 짊어질 영혼들에게 묻힐 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우리는 누구라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
그리고 살아가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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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이명박 대통령 모두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광우병에만 집중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티비에 나오는 광우병관련 뉴스를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며
그 미친소의 쇠고기라도 배불리 먹고싶어할 아이들이 있습니다.
광우병으로 국민모두의 시선을 쏟지마세요.
국민의 100퍼센트가 참여해야 될 일이라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90퍼센트만 참여하고 나머지 10퍼센트는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려주세요.
솔직히 말해 촛불시위에 쓰이는 초 1000개만 훔쳐 팔아서
주린 아이들에게 따뜻한 저녁밥 한끼라도 더 사주고싶습니다.
나라를 지키려고 힘을 모으는 자랑스러운 여러분들
우리가 지켜낸 나라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 역시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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