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이
어떻게 찿은 민주 주권인데
네 놈에게 줄 수 없다.
붉은 피 흘려 바쳐
지켜온 민주 주권인데
네 놈에게 뺐길 수 없다.
형제가 감옥에 끌려가고
어버이가 칠성판에 매달려 고추가루 물 코로 마시며
살려온 민주 주권을 네놈의 간괴에 강탈 당할 순 없다.
아! 아!
2008 년 오월이 28년전 군화발로 짖 밟힌 오월 같구나
하늘이 노랗구나. 땅이 솓구친다.
선열이 찿고 지켜고 살려온 민주 주권을
장로의 허상을 뒤집어 쓰고 대통령이란 감투를 뒤집어 쓴 쥐새끼에게
이렇게 빼앗기는가?
쥐새끼에겐
도덕은 없다
윤리도 없다
법 마저 쥐새끼의 세치 혀에 유린되는구나.
네 놈이 선서한 헌법은 최소한 지킬줄 알았다.
네 놈이 헌법이 보장하는 평화적 집회는 최소한 보장할 줄 알았다.
그런데
살 고자 촛불 하나 달랑들고서 있는 시민의 처절한 외침을
새벽 4시가 되자
방송이 끊기고 휴대폰이 끊기고 기자들을 철수 시키고
물대포를 발사하다니.
네 놈이 정녕 민주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폭도구나.
시일야방성대곡
네놈의 민주 주권 유린에
나는 목 놓아 큰 소리로 운다.
네 놈이 나를 찿으려면 오늘 청계천에서 찿거라.
서울을 또 가야하는구나..............
새벽에 물대포로 집회자를 해산/ 연행함을 보고 촌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