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곤 아무 감정없이 10년을 살았읍니다.
그동안 아이도 잘키우면서 살림도 나름대로 잘해가면서
이런게 사는거겠지 하며 행복이 머 별거냐하며 살아왔읍니다.
남편은 저만나서 장가 잘갔다 ,부인 잘얻었다 이런 소릴 수없이 들으면서
살아왔지여.그건 제 직업이 여자로서는 괜찮은 직업이어서 그런소리들을 하는것입니다.한복 즉,
주단집을 하고 있거던여.
남편은 10년동안 자기 체면만 생각해서,집에는 생활비를 안벌어다져도 자기 술값이나,
불우이웃돕기 후원등에서는 제일먼저 나섰지여.
그건 제가 살림을 책임지니까,남편은 부담감이 없었던게지여.
집에는 가장으로서는 형편없는 점수지만,밖에서는 그 반대였지여.
아이 교육열로 저보다는 못해서 별로 아이한테도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입니다.
2년전 쯤에 제 친구가 남편을 봤노라고 전화를 주더군여.
어느 아가씨를 업고 낄낄대다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친구를 서로 봤던게지여
남편말로는 그쪽에서 일방적을 좋아해서 살자고 한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가라구 했어여. 저보다 더 젊고 이쁜 남편 사무실 경리인지라 얼굴은
알고 있었지여.카플 하면서 정이 들었나봐여.
남편은 아무사이 아니라고 하더군여.저도 남편이 그럴사람같지는 않고해서
더이상 문제는 삼지 않안읍니다.
문제는 2년이 지난 지금입니다.
아이도 이젠 커서 엄마,아빠를 조금은 이해합니다.
서울로 유학보내서 이젠 엄마,아빠손길도 덜 필요하구여.
남편하고 둘이 있는 공간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읍니다.그래서 이혼을 요구했지여
이렇게 무의미하게 더이상 살지는 않겠다구여.남편은 펄쩍뛰며 안된다구 했지여.
저는 그렇게 통보하고 집을 나와서 혼자 살고 있읍니다.
문제는 이혼사유가 있어야 이혼이 성립되는데,전혀 이혼사유가 찾을길이 없어여.
10년동안 돈안벌어다준건 ,증거가 없대여.남편도 자기가 조금씩 안갖다줬음
어떻게 생활했겠냐는 거지여.세금은 자기가 냈다구 하더군여.그건 정말 조금 밖에 안되는 액수
입니다.그래도 아주 안벌어다 준건 아니지여.
바람핀건 딱잡아때고 증거가 없으니까 그걸로도 안되구여.
표면적으로는 그사람은 사람좋고,유순해보이고 가정으로 보입니다
사람들도 남편 호인이라구 합니다.하지만 살아보면 그 이기적에,무책임에
싧습니다.맞은적이 있는데여. 한번은 이빨이 뿌러져서 지금도 흔적은 있읍니다
뿌러진 이가 증거지여. 또 한번은 병원가서 진단서 끊을려다가 병원서 만류해서
안 끊은적이 있는데 그거라도 도움이 될까여.2년전인데 지금가면
끊어줄려나 모르겠네여.
저는 지금이라도 정말 혼자살고 싶습니다.
외로움,이런거 저한테는 사치입니다.혼자 자고 일어나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을 사는거같으니까여.
그전에는 남의 삶에 껴들어서 사는 느낌이었다 할까여.
살아보면 다 똑같고,그놈이 그놈이고,혼자살면 외롭고
머 이런 상투적인 말 듣는것도 이젠 신물이 납니다.
지금은 이혼만 하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여.
그남자는 이혼 안해준데여.끝까지
정말 이혼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