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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식용견 둔갑 실태 고발 “

임두빈 |2008.07.12 15:19
조회 243 |추천 6
“잔인한 도축장면 꼭 보여줘야 했나?”

뉴스엔 | 기사입력 2008.07.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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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
또 다시 개고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KBS 1TV &#-9;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9;에서는 &#-9;당신은 지금 애완견을 먹고 있습니다&#-9;라는 제목으로 애완견이 식용견으로 둔갑, 보신탕이나 개소주 재료로 사용되는 실태가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던져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고기 유통으로 유명한 한 재래시장에서 애완견이 은밀히 식용견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는 사실과 크기가 작은 애완견 상당수가 개소주에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식용견으로 둔갑하는 애완견의 상당수가 병든 애완견으로 정량의 10배가 넘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어 상당수가 항생제 등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방송됐다. 또 애완견을 잔인하게 죽이는 방법 또한 여과없이 방송돼 충격을 줬다.

개는 인간과 가장 밀접한 동물인 동시에 가장 친숙한 애완동물이기에 그동안 &#-9;식용&#-9;문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다. 그래서일까?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방송이 끝난 후 날이 밝을 때까지 시청자 게시판은 개고기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방송을 본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죽이는데도 바보같이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개식용 합법화를 추진하는 서울시장님 실망입니다" "가족같이 지내는 강아지를 말 그대로 넘 잔인하게 죽인 것 보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개고기 식용하는 자들과 개고기를 유통시키는 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무척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간혹 "애완견을 먹는 것도 내 권리입니다" "설혹 자기가 개를 기르거나 애완견을 기르고 있다 해도 자기 개만 안 먹으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죠?" "애완견이니 귀여워서 안된다. 이런 논리 없는 말은 개고기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라며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는 입장도 눈에 띄었으나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통을 느끼라고 일부러 강아지를 목 매달아 죽이는 장면, 조그만 강아지를 도살하려 질질 끌고 가는 장면 등이 여과없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우리 애들이랑 같이 보는데 편집 좀 해서 보여주시지요" "넘 원색적이고 잔인하잖아요. 이런 방송을 내보내다니" "이번 방송은 역대 소비자 고발 중에 최악이다" "방송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나서 차마 끝까지 보지도 못했습니다"라며 방송 취지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한편 애완견 식용 도살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9;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9;은 시청률 전국 기준 12.8%(TNS 미디어 집계)를 기록하며 지난 주 13.1%보다 소폭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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