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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신혜인 |2008.08.11 23:27
조회 41 |추천 0


picture by "him"

sometime in May.

 

꼭 듣고 싶은 노래가 있었어.

그런데 듣질 못했어.

늦은 밤까지.

 

노래가 계속 윙윙윙-거리는데,

들을 수가 없었어.

꼭, 있지. 꼭.

듣고 싶었어.

지금 당장 듣지 않으면,

더이상 한자도 쓸수 없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네가 미워졌어...

 

난 네게 말하지 않았어.

"오늘 있지,

내게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런 소식을 들었어.

그래서 꼭, 반드시,

이 노래를 들어야만 할 것 같았어," 라고.

 

난 참았고,

...울었어...

 

그랬지만 기대했어.

바보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목소리는 왜 그래.

니가 말하는 그 내용은 누구 노래인데?

듣고 싶어?"

 

넌 좋은 사람이야.

내게 과분한.

그런데 왜, 난..

자꾸만 우는 걸까.

왜 자꾸만,

시간이 원망스러워지는 걸까.

 

난 오늘도 되찾을 수 없는 시간을

되짚고 있어.

 

**야...

우리 대통령은..

외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어.

아무도 알아줄 수 없고, 나조차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나는,

곧, 그것과는 상반되는 기사를 하나 내놓아야 해.

그래서 슬펐고, 외로웠어.

 

누군가에게 - 아니, 너에게, 말하고 싶었고,

이해 받고 싶었지만 - 포기하기로 했어, 이제.

 

누군가에게 이해 받는 것은,

어리광부리는 것은,

이제 내 역할이 아닌 것 같아.

어색해.

 

그런데 문득,

원망스러워졌어..시간이.

 

더이상,

어리광부릴 수 없고,

이해받을 수 없고,

우리의 대통령 마저..유도리없고, 재미없고, 성질급한..

그런 세상의 정가운데 내가 서있다는 것이.

 

난 아직도 스물넷의 그때와 같은데..

세상은 너무도 많이 바뀌었고..

그 시간의 흐름이

내겐 버겁다.

 

시간이 흘렀고,

난 이제 더이상 그때의 나일수 없고

그리고 난.

네가 있든 없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슬퍼.

어째서, 우린 다 커야만 하는 걸까.

어째서 난.

나도 모르는 새

내가 듣고 싶은 노래 하나를 네게 말하지 못하는,

네게 부담이 될까,

조용히 내 욕구를 삮히고 마는

그런 여인이 된걸까

언제부터 였을까..

 

A Warnign sign..

I missed it too long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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