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나니 8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배가 고픈데. 저녁먹으러 가야죠.
그러나 오늘은 공휴일. 공연도 놓칠수 없습니다.
천년동안도에가서 공연도 보고 술과 안주로 배를 채우는게 날듯 싶습니다.
~~~~~~~~~~ 2부 이어서 씁니다. ~~~~~~~~~~
대학로를 나가면 꼭 들리는 단골집, 천년동안도 입니다.
8시 20분쯤 입장했는데 첫 공연이 8시 반인지라 벌써 만원입니다.
다행히 자리가 났네요. 오늘 첫 순서는 애시드재즈그룹, -9;그린티-9;의 공연입니다.
눈은 뜬거야 감은거야? ;;
세션맨들이 먼저 나와 조율을 시작합니다.
집중한 윤양과 옆테이블의 커플입니다.
ISO만 높이면 나타나는 내 삼식이의 고질병, 가운데 파란줄이 보이시나요? (삼식아 ㅠㅠ)
멕켈란과 모듬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동생이 위스키는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네요. 와인을 주문할 걸 그랬습니다.
드디어 그린티의 등장입니다.
왼쪽에서부터 김일영, 이선아, 임경아, 김혜능 님입니다.
( 프로필 출처 : naver )
천년동안도에 공연나오기 며칠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셨더군요.
임경아님의 솔로공연입니다. 버클리 음대 차석졸업에 서울예대 등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신다고 합니다.
매트한것 같으면서도 어느순간 젖게 만드는 창법이 매력적인 보컬입니다.
잘먹습니다. 계속 먹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곤 포크를 딱 놓네요;;
이선아님도 제 카메라를 쳐다보고 의식합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분입니다.)
열정적인 공연, 보컬위주 재즈음악에 환호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정말 매력있는 그룹이네요.
김일영님의 솔로입니다. 서울대출신에 락밴드 보컬까지 하셨던분이시네요.
약력이 특이합니다. 모바일게임 사운드 제막 및 기획자로 활동했다네요. 가장 끼많고 재치있고 귀여운(?) 멤버입니다.
이날 공연에 수많은 선물이 걸렸었습니다.
워터파크, 워터피아 입장권 8장? 인가와 여러장의 CD와 책들.
관객을 이끌고 같이 호흡하게 하며 웃고 즐길수 있는 분위기는 반이상이 김일영님의 재치로 이루어진 것 같네요.
보컬실력 역시 시원시원합니다. 락밴드 보컬이랬죠? ㅎㅎ
결국 우리들은 아무런 상품도 타지 못했지만 11시가 다되어 공연이 끝났습니다.
공연중에도 꾸준이 먹고 마시고 피워댄 잔해들
우리 자리에서 둘러본 가게 내부입니다.
감동(?)한 윤양과 앞테이블 커플, 그리고 다음공연을 준비하는 무대모습입니다.
그린티 CD에 싸인해주시는 귀염둥이 김일영님.
이런건 그냥 넘어갈수가 없습니다. 용기를 내서 김일영님께 말을 겁니다.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두분 찍어달라구요?"
-_-;; 아니 얘랑 같이 한장 찍으시면 안될까해서요
"아 네네 감사합니다."
역광에 배경도 그렇고 두사람의 인물까지 모조리 망친사진이지만
LCD도 확인안하고 후다닥 감사합니다를 연발해버렸습니다.
(가끔 이렇게 부탁하는 입장이면 소심해지기도 한답니다)
10시간에 가까운 데이트를 끝내고 이제 귀가할 시간이네요.
공연중에 경기도에서 오셨다는 여성분, 그린티 멤버들의 얘기처럼
남자친구분과 좋은밤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