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That"s how it looked to me.

박혜인 |2008.10.11 14:29
조회 178 |추천 2


 

 

오늘의 산을 넘고

그저 그냥 안도의 한숨을 쉬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을 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가슴 속에 응어리져 눈물 따윈 보이지 않던 네가..

주체할 수 없었던 삶의 악몽과 슬픔에 못이겨,

피에 짇이겨진 마음 속에 묻어두었던 상처를

헤집어 내면서 내게 말을 꺼내었을 때..

 

 

"울지마.."

 

 

라는 말 한마디 밖에 할 수 없던 내가 미웠어..

 

 

상처받고 힘든 것이 얼마나 가슴아프고 고된일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너는..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것이 싫어

또 다시 네 마음을 흉지게 하지..

 

 

"아직 우린 어리니까.

어른이 아니니까.

어른이라고 생각해도

보호받고 관심받아야 할 성인이 아닌 아이니까.

 

 

좀 이기적이어도 되는거야.

 

 

몇 년만 더..

아니면 일년이라도.. 좀 더 이기적이어도 돼.

 

 

지금보다 성숙했을 때,

내 여건이 괜찮을 때,

그 때 가서 나로 인해 힘들었을 그 사람들을

보듬어 주고 감사해 주고 사랑해주면 되는거야."

 

 

 

 

라고 밖에 말해주지 못했던 나를 향해..

 

 

 

 

"매번 실망만 안겨 미안해.."

 

 

 

라는 말을 던진 너는

 

 

 

 

미워도 내 친구.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내 친구.

 

 

그저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또한 네 입에서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너무 행복해"

 

 

라는 다섯 글자....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