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생겨 여러분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을 전제로 일년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아직 정식 상견례나 정확한 날짜는 안잡았지만 양가 모두 저희 결혼을 기정사실화 하고 자주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친과 저와의 나이차이로 (6살) 남친 동생들도 저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입니다.
두명 모두 남동생인데 그 중 한명은 일찍 결혼을 하여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부인이 있습니다.
저희가 예정대로 결혼을 하면 나이어린 형님이 생기는게 마냥 편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티하나 안내고
볼 때마다 싹싹하게 잘해 줍니다.
다른 가족들도 모두 잘해주시고요.
만날 때마다 저를 점점 남친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해주시고 가까워 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친을 오빠라고 부르는데 오빠 동생들에게도 XX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좀 그랬습니다. (제생각)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하여 XX씨라고 부릅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동생 부인에게는 처음엔 호칭을 생략하고 얼버무리다가 한번씩 AA씨 라고 불렀습니다.
이번에 그 호칭이 문제가 된 것이었습니다.
나이 어린 사람이 AA씨 부르는게 좀 그렇다고 남친에게 살짝 귀뜸해줬다 합니다.
그래서 남친이 전화로 앞으로 AA언니 라고 부르라 시키길래 조금 통화하다 안좋게 끊어버렸습니다.
ㅡ 제 변명 ㅡ
제가 방안퉁수는 아니지만 성격이 그리 싹싹한 편은 못됩니다.
처음부터 "앞으로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고 묻지않고 제 맘대로 부른 것은 분명 잘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제딴에는 미래를 생각해서 나름대로 생각한 것인데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라 시키니 머리가 조금 복잡합니다.
제가 괜히 앞서 생각한 것인가요?
언니 언니 하다가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동서~ 라고 부를까요?
남친 동생들에게도 XX오빠 라고 부를까요?
더 가깝게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맘 한구석은 석연치가 않습니다.
제 잘못된 호칭으로 문제가 생긴 것인데 앞으로 정말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모두들 저에게 정말 잘해주시는데 저 혼자 이 문제로 껄끄러워 하는 것 같아 맘이 안좋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벌써부터 그리고 나중에도 막 형님노릇 하려는 생각은 정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