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남'' 이민호가 커피 한잔으로 여심(女心)을 흔들었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에서 열린 ''커피
프리데이 사전 이벤트''에 참가한 이민호가 꽁꽁 언 여성 팬들의
지갑을 열어 화제가 됐다.
이날 10시부터 11시까지로 예정된 행사장에는 오전 9시 전부터
모여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고등학생들은 학교에 있을
시간인지라 이날 모인 팬들은 대부분이 2-30대 여성팬들이었으며,
아줌마 팬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모여든 팬들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된
오전 10시 15분께 이민호가 등장했다. 이민호의 살인미소에 팬들의
함성이 곳곳에서 들려왔으며, 행사가 진행된 매장 밖은 미처
들어오지 못한 팬들이 꽁지발을 들고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보기위해
안김힘을 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커피 프리데이 이벤트''는 던킨 도너츠의 아시아 최초 커피공장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0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 시, 던킨
오리지널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이다. 15일로 예정된 본 행사
이전의 사전 이벤트가 진행된 14일에는 성금 참가자들에게
이민호가 직접 커피를 따라줬다. 이민호는 힘든 기색 없이 총 105명
의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해주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행사장을 떠나지 못하고 이민호가 떠난
자리를 아쉬운 눈길로 바라보던 팬 이상미(28)씨와 김부용(28)씨는
"이민호씨와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하는 동시에 "하지만 이민호씨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 밖에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커피 프리데이 이벤트''는 14일에 이어 다음날인 15일 오후 2시~4시
전국의 모든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진행된다. 기부된 금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불우아동돕기 희망 캠페인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