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김홍배 |2009.05.18 15:03
조회 66 |추천 0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려나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솟네!


오월 그날은 그다지 오래전 일도 아니었다.


지금 바로 우리 곁에,

그날 그곳에서 부모나 형제를 잃어버리고

그 상처를 달래가며 살아가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분노에 치를 떨게 되는

친구나  동료가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힘없는 자들에게만

엄정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대단한 위세를 가진 저 간악한

학살의 주범들을

제명에 죽기 전에 제대로 심판해내어

그들 마음의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그런다고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오진 못하겠지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