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左翼)'은 `왼쪽 날개'라는 뜻이지만 정치적으로는 급진적ㆍ혁신적 정파를 뜻한다.
`오른쪽 날개'라는 뜻의 우익(右翼) 역시 정치적으로는 점진적ㆍ보수적 정파를 뜻한다.
즉, 좌익(좌파ㆍ左派)은 진보, 혁신 또는 사회주의적 사상이나 경향을 가진 인물이나 단체를,
우익(우파ㆍ右派)는 보수, 자본주의적 사상이나 경향을 뜻한다.
하지만 좌파와 우파의 구분은
절대적인 정치적 이념이나 운동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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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있으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좌파가 되고, 공화당은 우파가 되겠죠..
유럽도 마찬가지로 노동당 사회당이 좌파라면, 보수당이 우파가 되겠구용..
어디를 가나 상대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심지어 북한을 예로 들어도 좌파가 있고 우파가 있어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이 우파이면, 민주당은 좌파이고..
만약에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망하면 ...
민주당이 우파가 되고, 진보신당이 좌파가 되겠지욤 ~
이렇게 정치적 맥락에서 쓰이는 `좌익' `우익'은 같은 뜻의 영어 'left wing', 'right wing'을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좌파는 공산주의 체제의 신봉자, 우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신봉자라는 뜻으로 구분되어 왔다.
이는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이 전제된 것이므로, 정확히 구분되기보다는 잘못 오용되는 것이 많았다.
■ 유래
좌익과 우익이라는 말이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 혁명기다.
1789년 혁명 직후 소집된 국민의회에서 의장석에서 보아 오른쪽에 왕당파가 앉고 왼쪽에 공화파가 앉은 것이 그 기원이다.
공화파가 장악한 1792년의 국민공회에서도
왼쪽에 급진적인 자코뱅파 의원들이 앉고 오른쪽에 보수적인 지롱드파 의원들이 앉았다.
가운데에는 중간파인 마레당이 앉았다.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 보수적이거나 혁명의 진행에 소극적이고 온건한 세력은 우익으로,
상대적으로 급진적이고 과격한 세력은 좌익으로 나누는 것이 혁명기에 하나의 관행이 되었다.
이러한 좌·우파 정치 세력의 구분은 이후 유럽 정치에서 하나의 모델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계승된 것이다.
예컨대 유럽 의회에서도 공산당, 녹색당, 사회민주주의 정당 출신의 의원들은 의장석에서 보아 왼쪽에 앉고
보수 정당의 의원들은 오른쪽에 앉는다.
■ 전통적인 유럽 좌-우파 정책
[경제정책]
좌파 - 시장에 대한 국가의 통제 및 개입
우파 - 시장원리에 따라 경제정책 운영
[기업정책]
좌파 - 평등과 분배, 복지 중시
우파 - 경쟁원리에 따른 성과 배분 중시
[국가운영]
좌파 - 국가 역할 증대(큰 정부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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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냉전시절에서는 좌익과 우익의 사상 대립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좌파, 우파라는 가치 기준을 매우 포괄적으로 적용했었죠..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좌파와 우파의 기본적인 특성부터 많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우파라고 불리는 정당이 극한의 자본주의를 추구하면서 아주 적극적인 정당으로 변모했고
좌파라고 불리는 정당이 오히려 소극적이고 온건적인 복지 정책을 들고 나오죠..
이는, 극좌 이념이었던 공산주의의 패배로 인해 자본주의 이론이 제약없이 부흥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미국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불신과 경제위기가 발생하면서.. 다시금 좌파 정책이 주목받기 시작하죠..
이처럼 좌파와 우파는 서로 상생의 관계이고, 견제와 대립을 거치면서 발전하는 건데 말이죠..
좌파라고 하면 무조건 북한을 떠올리는 멍충이들이 자꼬 놀리는게 싫으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