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혹시라도 오는 길 기다리지 않으면 그대 서운하다 할까봐

윤지정 |2009.06.17 19:41
조회 80 |추천 0


온다는 약속은 없었지만

오라해도 서둘러오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오는 길 기다리지 않으면

그대 서운하다 할까봐

가시같은 기다림 애써 삼키며

나는 여태 길 위에 있습니다.

 

간다는 언질은 있었지만

가지말라해도 기어이 가겠지만

혹시라도 가는 길 붙잡지 않으면

그대 서럽다 할까봐

바늘같은 그리움 꾹꾹 밟으면

나는 아주 길 안에 묻힙니다.

 

 

 

글: 황경신 / 영혼의 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