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안 : 미리 넌 날 단 한번도 이해하지 않는구나.
미리 : 왜 내가 널 이해해야 돼?
왜 세상 사람 모두가 널 이해해야 되는데?
나도 울 엄마 아버지한테 다 이해 못받고 살어.
누구한텐 이해 받고 누구한텐 이해 못 받으면서,
대충 인생 그런거 아냐?
미리 : 패주고 싶은 거 참은거야
한때지만, 널 진짜 좋아했거든.
그래서 니가 안 들을 거 뻔히 알면서 입 아파도 말 한다.
정신차려. 세상 너만 힘든 거 아냐.
너는 왜 언제나 너만 아퍼, 자식아?
혼자 외로운 척 하지마.
내가 보기엔 니 무덤은 언제나 니가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