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헤어졌어요
집도 멀구 전 학원다니고 그러느라 만날 시간도 잘 안생기고..
그래도 나는 시간될때마다 보려고 노력하는데 그사람은 아니라는거죠
한달에 두세번 보는거 그것도 한번씩은 꼭 깨버리죠
만나는것도 제가 꼭 그의 동네로 가야하고 돈한번 제대루 들고 나온적없죠..
남자친구가 없다면 제가가 낼수도 있지요 저 그렇게 꽉 막히고 답답한 여자 아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쫌 심해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돈 많이 쓰게 하는거 미안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초기때도 데이트할때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데이트는 안했구요
우리가 씨씨였으니까 돈많고 나이많은 선배가 술사주시는거 그런거 얻어 먹고다니구요
둘이 만날때는 공원가서 그냥 앉아있기.. 산책하기.. 영화는 아침 첫영화 봐서 조조할인으로 보기
(그거 디게 싸드라구요?? 두명이서 오천원에 봤어요!!ㅋㅋㅋ)
등등.. 돈들여서 논적은 정말 없네요.. 영화두 두번인가밖에 안봤어요 거의 일년을 만나면서..
한번은 명동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조금 혼자 방황해서 배가 살짝 고팠었거든요
그래서 만나자마자 밥먹자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나 이천원밖에 없는데.."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 만나면서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이런적은 또한 처음이라.. ㅡㅡ 저.. 표정은 썩었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제가 다 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영화를 보여달라더군요 그때 제가 15000원인가 있었거든요..
솔직히 그돈두 저한테는 차비까지 아끼고 해서 들거나간거거든요.. ㅡㅡ
그리고 만나서 간단히 밥먹고 얘기하다 헤어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들고나간거구요..;;
암튼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할것두 없구 집두 멀고 해서 그냥 헤어지려고 하는데
밥을 먹자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묻더라구요 얼마있냐고...
아까 영화표 사고 .. 4000원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4000원있다고 그랬더니..
그사람이 하는말이 "너는 나 만나러 나오면서 15000원밖에 안들고 나오냐??"
정말 말그대로 안습..;; 지는 돈 안들고 나와도 되고 내가 만오천원 들고 나가면 안되는거??
그리고 항상 제가 만나자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하는 말.. "나 돈없는데.."
솔직히 학생이 무슨돈이 있겠습니다 저두 압니다
근데 그게 한두번이어야지요 어쩜 만나자고 할때마다!! ㅡㅡ
그래도 항상 제가 냈습니다 심지어 mt비도 제가 해결하고 합니다..
한번은 300일이었습니다 제가 알려주었지요.. 우리내일이 300일이라고..
그랬더니 내일 만나자고 하네요 거기까지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가 학원끝나고 가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네요
"비도오고 돈두 없구 다음에 만나자"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그래도 300일인데.. 서운했지만 그마음은 뒤로한채 푹쉬라고..
그리고 집에가는데 문자가 또 옵니다
그 : '너 얼마있는데??'
나: '이만원정도??'
그: '찜질방에서 밤새자 일루와'
솔직히 저 막 화가 나다가도 그사람 한마디에 스르륵 녹아버리는 그런 여자 입니다.
저.. 집에 들렀다가 엄마한테 용돈 좀 더 받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그사람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삼만원갖구와"............
삼만원들고 두시간이나 걸리는 그의 동네로 갔습니다.
갔더니 11시반..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그사람 12시가 다 되어서 나오더군요
저 찜질방 가자고 했습니다.. 그사람 싫답니다.. ㅡㅡ
그럼 술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삼만원으로 여기서 밤새도록 술 못마신답니다.. ㅡㅡ
나더러 어쩌라는건지..ㅡㅡ 한시간은 그렇게 실랑이를 벌였나봅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사람 지갑을 봤는데 만원짜리가 세장인가?? 두장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머야~~ 돈있네~~" 그랬드니 그사람 ... "이거 쓸데 있어".......
아니 누군 쓸데가 없나.. 말했드니 저한테 지갑 던집니다.. "야야 갖구가//"
표정은 정말 말로 형언을 할수가 없군요 ㅡㅡ 제가 마치 돈에만 집착하는 속물이 된기분이었습니다 ㅠ
암튼 항상 제가 지고 들어갑니다. 왜그러냐고..;; 표정보라.고..;; 알았다고..;;
어디갈까 싸우는데 어찌다 답답하던지 이사람 집에 돌려보내고 저혼자 찜질방서 자고 가고싶다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되겠다 그냥 방에 들어가서 술먹자" 라고 말하더군요..
다른건 다 싫다하고 저도 한시간동안 싸우면서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고 발도 아프고..
알았다고했습니다. 결국엔 mt비도 제가 낸거죠.. 어쩌겠습ㄴㅣ까 타지에서 ...
저한테는 그렇게 앓는 소리 하면서 술먹을 돈은 있나봅니다.
남자친구.. 아르바이트 많이는 안해도 가끔은 합니다.
그래도 항상 돈없다고 못만나겠다고 그러기에 몇일전에 알바한거 어디갔냐고.. 그랬더니
술먹었답니다..;; 술먹는데에만 다 쓰나바요...
혼자 이런거 저런거 생각해보니까 저를 너무 봉으로만 생각하는것 같은거에요
솔직히 그사람이 해달라는거 다해줬거든요
학교 숙제같은것도 며칠을 꼬박 새워서해야하는거..제가 대신 다해주고..
자기 학점 낮게 나온거 내가 대신 레포트써서 내주고..
레포트 어렵다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오빠가 학원다닐때 도시락 싸다주고 사랑니 뽑아서 아프다고 밥도 못먹게다고 해서
죽만들어서 집앞까지 갖다주고..
전화한통 문자하나 다정하게 안보내주는사람.. 그사람한테 먼저 연락온게 언젠지도 모르겠네요;;
전화해서 머해?? 물어보면 확인하려고 전화했냐고나 하고.. ㅡㅡ
만나려면 항상 내가 그의동네까지 가야지만 만날수 있고..
이제 저도 지쳤나봅니다..
그래서 어제 말했습니다. 이렇게 무관심해지느니 오빠안보는게 낫겠다고
그랬더니 맨날 그런소리 할꺼면 보쥐말잡니다 그리고 그런말 니가 먼저 했다고..
마지막문자로.. 잘해주지도 못하고 추억같은거두 많이 못줘서 미안하다고 보냈습니다.
씹혔네요.. 하지만 그래도 그의 답문이 기다려지는거.. 미련인가 봅니다
그 씁쓸한 미련 빼고는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네요
저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귀여운??ㅋㅋㅋ 여자라고 생각해요
천천히 새로운 사람 만나서 더 이쁜 사랑 해보고 싶어요
이별하신 분들 과거에.. 지난사랑에 슬퍼도 과거는 과거일뿐.. 돌이키려고 하지마세요..
슬프면 참지말고 다 생각하고 며칠을 울다보면 그 눈물이 점점점 줄어들면서
어느샌가 좋은추억으로만 남게 될거에요
모두모두 화이팅이요!!!
긴글.. 읽어주셨다면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