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겪은 두고 두고 생각 할 수록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어제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남동생에게 바닷가에 놀러 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넘을 A,친구넘을 B로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 내내 아파서 입원을 해 있는 바람에 바닷가 구경도 못 해본 저는
얼씨구나~ 하고 좋아라 했죠..
그렇게 여차여차 해서 저를 포함 여자둘 남자셋 이렇게 놀러를 가서
조개 구이도 먹고 소백산맥(아시죠? 소주,백세주,산사춘,맥주)도 만들어 먹고
기분 좋은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A의 친구 B가 점점 술이 취할 수록 스킨쉽을 시도 하는 것입니다..
초면이라 어색함을 없애고자 게임도 하며 즐겁다가도 기분이 스~을 나빠지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가는데.. 사람수가 다섯이다 보니 차주A군은 조수석
그리고 저희 넷은 뒷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B군의 기분 나쁜 스킨쉽..
어깨에 손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허리를 앉고 지 머리를 제 등에 대지는 않나..
손을 잡으려고 하지는 않나...
네명이서 뒷자석에 좁게 가려니 조금 붙어가는 감은 이해해 보려 했지만
이넘이 점점 스킨쉽의 압박을 강하게 꾸려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술 취한 사람 건들여서 뭐 하겠냐고.. 다른 친구들 무안해 질까봐..
저 손 띄면서 그넘한테 조용히 " 고마 앵기라.. 손모가지 끊어뿐다이~@@"
하고 경고 주었습니다..
그넘 벌줌했는지 약간 멈칫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A넘이 술자리에서 B가 제게 찝적대는 것이 관심의 표현인 줄 알았나 봅니다..
다들 술이 얼근히 취해 있었던 터라..
무튼 저희집 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저를 내려 주더니 B넘에게
누나 잘 데려다 주고 가라면서... 됐다고~~됐다고~~
굳이 거절 하는데도 B넘.. 따라 내리더군요..
그러면서 택시 잡으려고 하니까 이넘이
"술 한잔 더 할래??"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서? 이 주변에 술집도 없잖아!!"
(정말 주변에 호프집이며 이런거 하나도 없고!! 딱 보이는 편의점과..
문제의 MT!!)
라고 했더니 한 잔 더 하자고 계속 그럽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그넘의 말!!
" 나는 MT에서 술 마시는 게 제일 편하던데.." 헉!!! 순간 제 귀를 의심했던.. 그러나 맴돌던 그말..
MT 편하던데..
MT 편하던데..
MT 편하던데..
MT 편하던데..
대체 이 애가 뭘 보고 그러는 건지.. 그렇게 쉽게 보인건지..
원래 여자를 쉽게 보고 그런말을 하는건지...
저 두말 않고 택시 잡아 집에 들어 왔습니다..
요즘 애들이 급만남에 엔조이를 즐긴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초면에.. 그닥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그런 말 들으니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다음날 A군에게 니친구가 그러더라!! 어째 그러냐!! 했더니
술이 많이 취했더랍니다.. 지갑도 잃어 버릴 정도로 취했다고
자기가 미안하다 하더이다...
이런 개념 없는 놈들 ... 정신교육.. 제대로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