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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인..헤어지고 또 헤어지고..

돌팅 |2006.09.01 17:23
조회 1,909 |추천 0

(수정본)

어제 밤새 울고 쓴 메일을 보고 남친이 점심때 전화를 했슴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의 맘이 변한 것같다네요..

이제 저한테 잘해줄 자신이없다고..다시 만나면 저만 더 힘들 것같다고..

저랑 정땔라고 괜히 하는 말 같긴한데(혼자만의 착각일까요?)그래도 맘에는 걸리네요..

 

이따 저녁에 만나기루 했는데..직접 얼굴보고 헤어지자고 할꺼래요..지말이..

어떻게 해야 좋을 지 짐 모르겟슴다..

무슨 말부터 꺼내야할지..

전처럼 되돌릴수 있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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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는 사랑입니다. 그사람도 저두요..그래서 더 힘든가보네요..

 

저보다 2살 연하의 남자를 사귀고 있습니다. 사귄지는 5년 정도 됐구요..

군대가면 99.9999%는 헤어진다는 말이 무색할만큼 그 힘든 시기도 잘 이겨냈던 커플입니다.

군대있을 때 하루에 3번은 꼬박꼬박 전화했던 친굽니다. 제대해서도 한결같구요

 

전 졸업 후 계속 고시를 준비했는데 공부를 시원찮게 했는지 벌써 3번이나 낙방했네요.

작년엔 직장을 다녔었는데 그만두고 올 초부터 독하게 맘먹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제 남친은 이제 대학 4학년 졸업반입니다

둘다 백수인 셈이지요.. 취업문제로 둘다 예민한 상태구요..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된거죠..전 남친이 너무 편하다보니 공부하다 너무 힘들면 제 남친에게 스트레스를 다 풀었던 겁니다...심지어는 저는 극단적인 말도 자주 했습니다. 욕설에 걸핏하면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둥..그때마다 제 남친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절 달래고 달랬죠

근데 전 솔직히 너무 오래돼서 권태기도 찾아왔고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기에 헤어지고 싶은 맘도 있었죠.

 

그러다 올 초에 정말 헤어질 맘으로 1주일간을 연락을 끊었습니다.

근데 타이밍 절묘하게도 그 사이에 다른 남자가 저에게 고백을 했었죠;; 평소 잘 알던 남자가..

그래서 그 남자와 사귈맘도 조금은 있었고..해서.. 그 뒤로 정말 매몰차게 남친과의 관계를 정리했었습니다. 나 남자가 생겼으니 ..헤어지자고..ㅜㅜ무릎꿇고 빌어도 안봐주고..집앞까지 찾아와도 안만나줬어요..정말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냉정한 것 같아요

그래놓구선 전 또 저데로 눈물바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사귄 세월이 있어서 인지 저스스로도 마음 정리가 완전히 안되더라구요. 더욱이 남친이 저한테 못해줘서 헤어진 것도 아닌터라..

암튼 둘 사이에서 제가 너무 힘들어하다 결국 새로운 남자와도 며칠 안되서 흐지부지 끝났죠.

그런 착한 친구에게 넘 못되게 굴어서 제가 벌을 받았다 생각이 드네요..

그뒤로 엄청 힘들어하던 절 안쓰럽게 여긴 제 친구가 남친에게 연락을 했나봐요..그 즉시 저에게 달려온 남친입니다.그래서..헤어진지 2주만에 재회를 했죠 ;;

 

그 이후 제 남친은 말도 못하게 더 잘해줍디다. 아침마다 도서관 자리 맞춰놓고 절 델러 오구요..

정말 인간의 탈을 쓴 천사라해도..될만큼..

다른 남자가 생겨서 자신을 냉정하게 찼던 여자를 아무소리 않고 다시 받아준거죠..

그런 친구에게 전 그 뒤로도 공부하다 힘들면 맨날 징징대고 못할 소리하는 건 여전했죠..

근데 그 친구도 사람은 사람입디다..수험생 여친 둔 덕에 스트레스가 엄청났겠죠..

집안 형편도 안좋은데 자신도 졸업반이니 취업준비해야하고 여러가지로 생각도 많은데..여친은 맨날 징징대고..

 

그러다 몇 개월 뒤에 또 아무것도 아닌일도 싸우고 전 또 습관처럼 헤어지자고 말했죠.. 그랬더니.. 전처럼 절 달래지도 않더군요.. 그러곤 담날 메일로 이별을 통보했죠..

5년 동안 저한테 헤어지자고 한 적은 그 때가 첨이었습니다. 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죠..

그렇게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구서 막상 그러자고 하니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그 친구는 나랑 정말 헤어질 맘이었던 거였어요..1주일동안 연락 한번이 없었죠..

5년동안 한번도 그런말없다 처음하는 말인만큼  엄청 생각하고 내린 결단이었겠죠

그래도 제 문자, 전화는 다 받아주었어요..그러다 제가 다시는 그런 소리 안한다고 하고 정말 애걸복걸해서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정말 그 뒤론 헤어지자 소리 단 한번도 안했슴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이건 며칠 전 일이네요..공부하다 지쳐서 제가 전화를 걸었는데 힘들어서 막 질질짠것같아요..투정도 좀 부리고..암튼 좀 안좋게 전화를 끊었는데 그날 밤 메일로 저에게 이별을 또 통보하네요. 게다가 이번에는 아예 전화도 꺼놓고..문자도 다 먹고..며칠 째 그러고 있씀다..제가 옛날에 했던 짓을 지금 제 남친이 고대로 해요..ㅜㅜ

메일에 이렇게 썼더군요. 자기도 이제 정말 지칠대로 지쳤다고..자신이 곁에 있어봤자 조금도 도움이 안될거라며..이쯤에서 헤어지자고 하네요..그리고 그동안 한번도 말안하던 옛날 그 남자일도 슬쩍 꺼냅디다..그때 그남자가 꽉 잡았으면 자기한테 안돌아왔을 거라는 둥..그래도 시험은 꼭 합격하라고 하네요..ㅜㅜ

 

정말 이제 헤어지는 건가요..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멍합니다.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잠도 못자고..

이제 헤어지면 저 공부는 더는 못할것같아요..이제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

저 살수가 없을 것같아요..잊을 수도 없구요..그 사람 저한테 못돼게 굴었던 적이 없어놔서..정말 미워할 수가 없네요..

한없이 제가 미울 따름이죠..왜 그렇게 심한 소리 했는지.. 힘든 사람 위로는 한번 못해줬는지..

정말 너무너무 후회되고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우선은 메일을 보내서 미안했던거 다 말하고 힘들지만 같이 견뎌보자고 말을 해놨는데..

역시나 안먹힙니다.

한번도 그런적없는데 낼을 집앞으로 찾아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러는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오랜 연애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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