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막차를 앞둔...어떤 커플이야기(이런남자 있을까요?? ^^;;)

샤론스통 |2003.03.03 11:24
조회 3,790 |추천 0

 

 

출처 : 동갑내기 작가 홈피

 

 

★막차 기다리던 한 커플--;★

나는 과외를 9시에서 11시까지 하는 관계로

(이녀석이 전과목 과외받는 녀석이라 시간이 풀 스케줄로 모두 꽉 차있다.-_-;)

항상 집에 막차를 들어가고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어제 저녁 수원행 막차를 영등포역에서 기다리면서

인천행 막차를 기다리는 한 커플의 대화를 듣게 됐다.

(참고루 인천행 막차가 수원행 막차보다 4분정도 더 빨리 옵니다.^^:)

여자는 요새 길가다가 고개 돌리면 언제든 하나쯤

볼수 있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채 샌들을 신고 있었는데

정말 심은하를 많이 닮은 생김새였다.

그리고 옆에 있던 남자는 그다지 미남형은

아니지만 꽤 깔끔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그럭저럭..겉으로 볼때

둘은 꽤나 어울려 보였다.

하지만 두사람이 입을 연 순간부턴

언밸런스의 물결이 온역을 넘쳐나게 했다.--;

그 아가씨:(샌들로 앞 땅을 톡톡 치며) 자갸...

정말 나 보낼꺼야?ㅠ.ㅠ

그 남자: 이가스나가 이 시간에 들어가는 것도

챙피한줄 모르고 - -++

그 깔끔한 모양새의 남자는 정말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사투리를 쓰고 있었다.^^:

이젠 그 가시나: 피이~ 나 자갸랑 헤어지기 싫은데 ...

하지만 내가 볼땐 그 남자에게 애교는

정말 씨두 먹히지 않을 전설속의

얘기처럼 들릴만큼 그 남자의 표정은 석고덩어리 같았다.- -;

그 남자: 가스나야 인천행 열차 왔다.

퍼져 자지 말고 잘 내려라.- -;
(두꺼운 손으로 사정없이 여자의 등짝을 떠밀었다.--;)

샌들신고 버벅거리며 열차안으로 들어갔던

여자는 애써 뾰로통한 표정을 짓더니

"그렇게 세게 밀면 어떻게 해~~*^^*넘어질뻔 했잖어~"

하면서 열차문이 닫히는데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

하지만 사건은 거기서 부터 시작이었다.

그 남자: 이 문디 가스나야!!(화난듯 했다.)

니 방정 떨어서 생돈 깨질거 아인가.-_-++

니 여기서 집까지 택시비 얼만교?- -++

여자는 등짝을 한대 맞았다. - -;;

택시라는 말에 삐진듯한 여자..--;

그 가스나: 한 10만원 들껄?

그 남자: 무이 글케 많이 들어? 돈 뽑으러 가야겠구만.- -+

가스나 니 담주는 국물도 없을줄 알아라.

이래 방정 맞아갖고 어따 써야 하나?- -+

그 가스나 : 자갸...일케 된거...신촌까지만 택시비 들여서

~자기 자취방 가면 안될까?^^*

오홋...내가 혼전에 역사를 이루는 커플을

직접 목격하는 일이 있다니..^^;;

그러나 그 남자: 오늘 거기서 울 선배들 고스돕 친다.

니 던두 없으면서 거 가서 점 100자리

끼지두 못할꺼 뭐하러 가노?- -+

그 여자: (한숨한번 쉬더니--;) 그래두 집 말구

일단 신촌으루 가자.- -;;;;

그 남자: 머하게? 니 생돈내구 심양영화 본다면서

니는 퍼질러자고 나는

괜히 눈 시뻘겋게 뜨구 아침까정 있으라고?- -++

그 여자: 아냐~*^^*~ 자기 영화 싫어하잖어...

그 남자: 니 엄마 분첩 깼나? 우째 집에 안들어갈라고

박박 기쓰는데?-__-++

그 여자: 나는~ 자기랑..오늘 헤어지기 싫구

같이 있구 싶어서 그렇지...ㅠ.ㅠ

그 남자: 그래도...시집가기 전에 가스나가 외박같은거

싸질러하고 댕기면 소문 배린다.

니 방정맞은 데다가 소문 베리면 누가 봐주겄나?

안되겄다.-_-

나 이번달 던두 빠듯한데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니 실코가라 해야겄다.

그 여자: 허걱..울아빨 왜불러...- -;

글구 자갸랑 있다가 차 끊기거 알믄

자갸 입장이 얼마나 곤란해...^^;;;;;;;;;;;

그 남자: 니 지난번 나이트 갔을때두 아빠가

태워주고 데려왔담서?- -그리고 니 데꼬 다닌다고

나를 얼마나 대견해 하시는데..

그 여자:그니깐...자갸..던두..딸리니깐..

택시비 쓰지 말구...^^*

우리..몇만원만..쓰면서....함께...밤새자고....

나 원래 안이런데..

(안이러긴..- -; 정말 그런 여자 첨봤다.- -;;)

자갸가..넘 좋아서..

떨어지기 싫으니깐..그렇지....ㅠ.ㅠ...

남자는 한동안..말이 없이 그 여자를 쳐다 보았다.

흠..수원행 막차가 오기전에 저들이 해결을 봐야 하는데..-_-;;

궁금한채루 가기 싫은데 ...

드뎌..그남자..회심의 미소를 띄우며..알겠다는 듯이 말했다.

그 남자: 가스나..알뜰하긴 해가지고...그래도..

니가 아직..나보단 못하쟤?^_^

그 여자: 어엉..?^^;;;몰?*^^*

그 남자: 그래두 스타하면서 밤새면 던이야 적게

깨지니깐..^_^ 부모님께 연락해라.

그 여자: 헉.^^(그러나 속표정- 꾸오오오오오오워~-o-,

거품 물고 쓰러지는게 보였다.)

난...그런게 아니구...^^;;;

자갸랑...침대 있는데서..쉬자고...

그남자:( 표정이 돌변한다.)./ 이 가스나가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 소릴 하노?-_-+


아마..내생각에 1초에 등짝을 5대씩은 맞았을꺼다..-_-;;

그 남자:니 안되겄다. 접때도..비디오 안보고..

벨짓거리 하더니..(-_-?)

니 아부지 핸펀 번호 대라- -++

흠...초절정의 바른생활 사나인건지..^^;;

아님..머..특별한 교가 있는지..아님..

아직은 아니란 생각이 투철한건지..^^?;;;

잘은 모르지만..암튼..그 남자..

여자가 그렇게까지 말하는데..조금은 신기해보이더군여..

제가..수원행..막차를 타려하는彭??.

마지막으로 본 장면은 이런 것이었슴다.

여자가 팔에 매달리며..-_-;;;

그 가스나: 그...그냥....저그할께!

그 남자의 마지막 발언: 가스나가 지닮은건 알아갔꼬..^_^

니 방정 함만 떠 떨어봐랏.-_-++

흠...정말...청순해 보이는 여자와..

맘 약해보이는 남자였는데...

암튼..어제 저녁..그 커플..정말 신기했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