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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연애 쉽게 보는 사람들..

사랑안해.. |2006.09.11 14:54
조회 269 |추천 0

지금으로부터 딱 2달전. 한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4살이 많았죠..

알고지낸지 한달가량이 지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남자가 먼저 고백을 했는데 처음엔 전화통화하는데 사귀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싫다그랬습니다.

그런말을 전화로하다니..싫다고.

그 뒤로 만나서 정식으로 사귀잔말에 서로 사귀기로 했죠

그날 밤 헤어지고 전화통화를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는걸 못참더이다..

무엇이 그리 좋았던지..

 

이 남자는 엄청 바빴습니다.

회사일로 너무 힘들어 했어요

야근과 철야를 밥먹듯했고 주말에도 출장을 갈 정도 였죠..

그러다 사귄날후로 일주일만에 만났습니다.

같이 밥먹고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안에서 데이트하는데

그 내내 많은 스킨쉽이 오갔습니다.

진도가 빠르다 할 정도로.

차 안에서 키스까지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가슴으로 손이 가는겁니다.

저는 놀래서 울면서 하지말라고 제지 한다음 난 순결은 지키는 입장이니까.. 지켜달라고 그리고 목 아래로는 스킨쉽 허용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죠.

많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방긋 웃으면서 "어짜피 내여잔데, 지켜줄께, 울지마, 애기네,,,"

정말 감동적이 었죠.

그런데 그 날 이후로 참 서로가 싸움이 잦았습니다.

물론 제투정이 심해서 인것도 있지만 그 남자도 화를 많이 냈죠.

하지만 그래도 전 제가 투정이 심해서 상대를 배려할줄 몰라서 그러는 줄 만 알았습니다.

 

2주간 그렇게 만나지도 않고 싸움만 하다가 결국 한다는소리가

스킨쉽에 대한 니 생각 조금도 바꿀 생각없니? 이렇게 물어보는겁니다.

전 단호히 말했죠. 그렇다고 변할 생각 없다고...

그랬더니 그럼 우리 그만 만나자 이러는겁니다.

나름대로 지켜주고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더군요.

좋아하니까 보고싶고 손잡고싶고 안고싶고..그런건데....

자기가 약속은 했지만 못지킬까봐 저를 못만나겠다네요.

만나서 실수하기라도 하면 또 너 울것 같다면서.

솔직히 믿고싶은마음 반 핑계란생각 반 이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뭐 그런 놈이 다 있냐면서 헤어지라고 난리였습니다

전 그래도 그당시 교제중이었고, 나름 정도 들었던 터라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는 이 사람과 객관적인 입장에 서서...

그 간 꿈도 괴상한 꿈만 계속 꿨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꿈속에서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난리도 아니었죠.

자는 내내 시달리고 힘들고 일어나서도 무섭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교제중이라 마음때문에 힘들었고 정리를 할 시간도 생각도 전혀 못했던 터라 머리가 뒤죽박죽이었지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성적매력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는 것이란것쯤은 알고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해지고 권태기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 가는것을 느끼게 된다는것도 충분히 숙지하고있었는데.. 난 왜 바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플뿐이었습니다.. 사랑은 기다려준다. 조급하지 않다. 신뢰감이 형성된다. 성적으로 몰입하지 않는다.   제가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럤었기에 정말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저한테 결혼까지 운운하면서 사귀기로 한 사람 이었으니까요. 그러고보면 남자들은 참 결혼이란말을 쉽게 하더군요....   여러모로 고민을 하는동안 우리가 처음 사귀게 된날 밤 통화하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자꾸 웃음이 나는걸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애를 쓰는 내 앞에서 오빠는 그 웃음소리 못감추고 자꾸 웃음이 난다고 말하던 그 순간..   우리가 3번째 만났던날 내가 울면서 지킬거라고 말하던 그날 오빠가 했던말 너무 감동적이었고... 어짜피 내여자니까. 지켜주겠다 그말 내가 사랑하게 만든 그 말.. 다신 들을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   피곤한 모습으로 날 보러와준 모습에 면도를 하지 못한 그 까칠한 수염조차 멋있게만 보였고 내 손등에 키스해주는 당신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나지막하게 속삭이던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뛰었을때도 많았고 그럴때마다 하트가 찍힌 이름이 뜨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면 푼수처럼 기뻐했습니다.   그게 진심이 아니었다는것에 실망을 했을뿐이지만...   전화번호도도 문자들도 그리고 홈피도. 메신저도.모두 지우고. 보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 고맙고 미안했고 좋은걸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고   나이값못하는 여자아이 투정 받아줘서 고맙고 투정부려서 미안했다고   다만 좋아했기에 가능했던것이고 이제 더이상 그렇게 할 자신도, 하고싶은 마음도 없기에 이렇게 마음먹은거라고   온통 내 형체로만 담고싶었던 그곳엔 하나씩 내 자취가 지워질거란 사실이 정말 두렵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내잘못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할뿐이고 원망은 안한다고....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살라고.....   저 잘한거겠죠 정말. 이게 마지막 넋두리이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사랑을 쉽게 하는사람 . 연애?쉽게 보는 사람. 결혼이라는 말 쉽게 운운하면서까지 자신을 믿게하려는 사람... 그러지마세요 상대는 얼마나 상처가 큰지 알아요? 남녀불문하고 사랑의 상처는 정말 치료하기 힘든것인데...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물론 소중하게 .예쁘게 사랑하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제가 이런 입장에 처해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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