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잠시후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와 4~5살 정도의 애기와 할아버지 할머니.. 이렇게 한 가족이 지하철에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하철이 소란스럽기 시작했는데.. 애기가 소리나는 총을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그 가족들은 흐뭇한 눈으로 지켜보시더군요.. 애기가 명랑하다고 ㅡㅡ;;
사람들 시끄럽지만 모두들 젊잖으신 분들만 탔는지 인상만쓰고 머라고 하시는 분 없었습니다.
저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었지만 저나이때 애들이 다 그렇지하면서 넘어갔는데..
이 애가 이젠 신을 신고 시트위로 올라가서 방방 뛰고 구르는 겁니다. 지하철 한쪽 자리를 다 차지하더군요..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는 얼마나 귀여운 손자입니까.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그 부모되는 사람들은 애기가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혼을 내야되는게 정상 아닙니까?
그러다가 할아버지께서 그래도 사람들 시선이 느껴지셨는지 손주의 신발을 벗기더군요.
그러자 애기가 소리를 지르면서 울고 떼쓰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애기 엄마가 " 아버님 그냥 신발 신겨주세요~" 하면서 다신 신을 신기는겁니다.
제가 그 분들 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 아주머니 여러사람이 앉는 자리에 애기 신발은 벗기셔야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계신지라 조용히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편분이랑 그 젊은 엄마가 연합해서 공세를 하는겁니다.
애기가 그럴 수도 있지...너는 애기 안놓냐....너는 안그랬는줄아느냐...
제가 그 분들보다는 어리지만 20대 중반은 넘었는데 반말을 하시더군요 ㅡㅡ;;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 저도 어릴때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 한테 사과를 하시고 저를 엄청 두들겨 패시더라구요..그 이후로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알고 고쳤습니다."
이말을 끝으로 하고 내렸습니다. 더이상 실갱이해봤자 알아들을 사람도 아니고 해서...
아무튼 요즘 젊은 엄마들 애기들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거 같아서 참 눈살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만이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기를 타이를땐 타이르고 때릴땐 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