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의 직장인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23살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힘겹게 다니구 있구요..
우린 3년을 만났는데 무척이나 싸움도 많이하고 헤어지기도 했었구요...
오늘도 몇일전 다툼으로 헤어지잔 말을 듣게 됐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눈물이 납니다...마구마구 눈에서 흐르네요...
그래서 그에게 편지 하나 써봅니다...행여나 당신이 보더라도 그냥..읽어만 주어도 전 좋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To. JM...
포근히 자고 있는 당신께 내 마음의 편지 하나 써봅니다..
그 동안 무척이나 나 때문에 힘들었지?맨날 속만 썩이고 나같이 모자란 사람 옆에서 지켜보느라
고생 많았어~당신때문에 나 많이 정신 차린거 같아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우리 처음 만날때 기억나?지하철에서 본거~그때 설렘 아직도 나 느끼는거 모르지?ㅎㅎ
말은 안해도 아직도 난 그설레임이 있더라~나도 모르게..
당신 만나구 참 행복했어~마치 우리 결혼하고 둘이서 사는것처럼 그렇게 느낄때도 있었고
당신이랑 쇼핑이나 무엇이든 함께하고 있는 내 모습보면서 빨리 결혼해야지~빨리 결혼해야지~
맘 먹고 있던거 모르지??너무나도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었어~
그래서 몇백일~몇주년 돌아올때 마다 작게나마 이벤트라던지..아니면 선물이라던지~
준비 하면서 결혼하면 결혼기념일엔 뭘해줄까..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웃고~ㅎㅎ
참 웃기지?그래서 이번에 당신 생일 겨울이잖아~그래서 그때 프로포즈 할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버려서 더욱더 가슴이 쓰리고 눈물만 계속 흘리게 되네....
나..정말 당신한테 잘할려구 했는데 매번 반복되는 내 잘못에 지쳐버린 당신 마음 알구~
나 또한 당신이 바라는 사람이 되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이야..
당신 참 좋은 사람이야....누가 봐도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사람이구...
나만 잘 했어도 당신이 그렇게 까지 나한테 할 필요가 없는데 말야..
다 내 잘못이야...당신 잘못은 없는거야..알겠지??
이젠 나 없으면 편하다고 했지?연락하지 말라구...정 다떨어 졌다구...나 같은 인간 두번 다시 보기 싫다구 말야..그런데도 나 당신 꼭 붙잡고 싶다..
당신이 아직까지 나 사랑하는거 아니까..나도 사랑하니까....내 사람인거 아니까...
내가 사랑하는 당신아...나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나 지금까지 당신 믿지 못하게 만들었어도 내 눈물은 거짓이 아냐...진심이야...
우리 서로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자...웅?
어느 무엇이든 쉴틈이 없다면 지치고 힘들기 마련이야..
우리도 잠시 쉬었다 간다면 더 좋은 날이 있을것이고 더 행복한 시간들이 될수도 있구 말야..
꼭~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랄께..난 당신 뿐인거 알지?
사랑한다..JM....
p.s
사랑이 크면 클수록 싸움의 크기는 비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