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항상 톡으로 써진 글만 보다가
심심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용...ㅎㅎ
무슨 일이냐 하면....제가 몇일전에....가방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mp3를 들으면서 길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대...전방 30미터 지점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파란불로 바뀔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후다닥 뛰어갔죠 횡단보도를 건너고 길을 걷는데 mp3노래 듣는데
어디서 작은 소리로 저기요~~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저는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근데 누가 등을 툭 치길래 놀라서 이어폰을 빼고 뒤를 쳐다보니 어떤 남자분(20대 초반 참고로
저도 남자에요..^^;;)이 헐떡이면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저는 왜그러나...했는데..그사람이 손을 내밀면서 핸드폰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아마 제가 가방 주머니를 닫아놓지 않았는지 뛰면서 핸드폰이 떨어졌었나봐요
근데 제 핸폰 떨어졌다고 소리친거같은데..제가 노래 듣느라구...그걸 못들은거죠...
그래서..그사람은 저 핸드폰 갖다 줄려고 죽어라 뛰어 왔나봐요..
그래서 저는 얼결에 고맙다고 하고 핸펀을 받았어요...
뭐라도 사례를 했어야 하는데 워~~낙에 갑작스러워서...인사만 하고 갔는데...
뒤를 흘끔 쳐다보니.. 그사람 제가 건넜던 횡단보도를 다시 건너려고 신호 기다리고 있더군요
음료수라도 하나 사줬어야 하는데....얼결에...말로만 고맙다고 하고 어떻게 사례도 못해줬네요..
솔직히 그사람이 딴맘 먹었으면...핸펀 자기가 먹었을텐데...(할부도 안끝난 핸폰..;;)
암튼 이렇게 글이나마 쓰게 돼네요...
핸폰 갔다주신분 혹시 이글 보게 돼면......정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