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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호를 가져간 그녀..

흠.. |2006.09.19 21:00
조회 716 |추천 0

전 21살인  서울에서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말이 좀 길어질 듯 합니다. ^^; 톡 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부드럽게 스크롤을 내려주시면

 

감사할게요 ^^ 얘기를 시작할게요. 제가 전공수업을 혼자 듣게 되었습니다.(왕따는 아니구요 ^^")

 

물론 수업은 집중을 해야 좋은 성적도 기대 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첫시간엔 아는 사람이 수업을 같이 듣는지 둘러보지 않습니까? 물론 저만 그럴수도 있구요..ㅎㅎ

 

그런데 60여명 되는 학생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자" 생각하고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릴려는데, 제옆에 아주 아리따우신 여학생

 

분이 앉아 계신겁니다. 하~ 물론 처음부턴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한건 아니구요. 그냥 '예쁘다'

 

라구 생각했죠. 첫시간은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그런데..다음 되는 수업시간에 제가 늦잠을 자버린 겁

 

니다.  수업은 9시인데..처음부터 못듣고 중간에 듣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미 진도는 엄청 나가있더군요...-_-;; 무려 세장정도의 필기를 써나가고 있던겁니다..

 

그렇게 또 수업하나를 날릴 생각을 하니 아쉽더군요..늦잠잔게 후회도 되구요.

 

그래서 수업 종료후 공책을 빌릴 사람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다는거~

 

헌데~첫시간에 옆에 앉았던 여학생이 생각난 겁니다.^^ 예뻐서 그랬는지 그분만 생각이 나더군요..ㅎ

 

ㅎ(저도 별수없는 남자라는..)ㅜ.ㅜ 그래서 사물함 앞에서 책을 넣고 있는 그 학생에게 다가가서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헉;;정면에서 보니 더 예쁘더군요 ㅎㅎ; 그래도 번호를 따려고 그런게 아니라 공책을

 

빌릴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기 혹시 xx교수님 수업 들으시죠?"

 

"네...그런데 누구?"

 

"아 저 xx교수님 수업 듣는 학생인데, 오늘 지각하는 바람에 필기를 다 못했거든요. 실례지만 공책좀 빌릴수 있을까요?"

 

"아...저 필기 잘 못했는데..잠시만요~"라고 하고 다시 사물함에서 공책을 꺼내더군요..

 

"여기 있어요." "아 감사합니다.~"

 

"저, 제가 수업 하나 더 듣고 바로 가야되거든요~복사하시구 바로 가져다 주시겠어요?"

 

전 알았다구 했죠~ 근데 저도 수업이 바로 있었던 관계로 당장 복사 하기는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수업 끝나고 돌려드릴려고 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복사 끝나는 대로 문자 보내드릴게요 번호 알려주시겠어요?"(지금 생각해보니 작업멘트네요...ㅎ)

 

친절하게 제 핸드폰에 번호를 찍어 주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저 잠시만요~" 하더니 사물함 속에 있던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는 겁니다.

 

"그쪽 번호도 좀 알려주세요"

 

".......? 아네~~"

전 당황 스러웠죠..;; 공책이 중요해서 설마 제가 훔쳐갈까봐 그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그렇게 서로 번호를 공유하고 각자 수업을 들으러 갔죠. 물론 전 바로 있는 수업을 마친후 복사를 끝내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복사 다 햇으니 어디서 돌려드릴까요?'

 

'302앞으로 와주세요'

 

빌린 처지이니 그냥 돌려드리기엔 그렇고 해서 녹차를 하나 뽑아서 들고 갔답니다.

 

건내주면서 녹차도 드리고 그렇게 전 그 장소를 떠났구요~

 

헌데;; 자꾸 그분이 눈에 아른 거리는 겁니다..이상하더군요..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개월정도밖에 안되서 계속 힘든 날이 었거든요 ..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지고 그러더군요..왜 설레임이라 하나;

 

그래서 그날 저녁에 문자를 보냈답니다. 별 의미없는 수업에 대한 내용을 묻는 문자로 먼저 보냈지요

 

그런데 여자분이 저에게 나이를 묻는 겁니다. 헉 그런데 이럴수가 저보다 한살 많은 분이었어요.

 

누나라는 사실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미 심장은 설레였기에 멈출수 없었지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니 바로 대쉬하기는 비호감이 될 가능성도 있고 해서 그날만 문자를 보내고

하루를 마쳤답니다.

 

그래서 다음 수업시간을 기대하고 한 4일을 보냈을까?

 

학교에서 그녀를 마주친겁니다. 그런데 혼자가 아닌 알오티씨 남학생분과 함께요.

 

물론 전 직감으로 남자친구일꺼라는 느낌이 오더군요.후..그래서 쓴 감정을 뒤로 한채로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참 신도 매정하시지 가는길에 앞에 그 두분이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사귀는 사람이라면 꼭 붙어서 가는데 왼걸.. 남자분이 한 일미터 앞에 여학생이 그 뒤를 따라가는 겁니다.

 

 전 속으로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제 착각일수도 있구요..)ㅋ

 

여자분도 도서관으로 향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알오티씨 남자분이 여자분 등에 손바닥을 놓고

 

"응 들어가~" 이러는 겁니다.ㅜ.ㅜ 완전 좌절 했지요..

 

솔직히 별로 안친한 사이라거나~ 그냥 동기가 여자분 등을 만진다는건 매너가 아니라는걸 알고있었기에...커플이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그자리서 바로 우울해져서 담배한대 피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포기하려고 하는게 너무 아까운겁니다.

 

커플이라는 확신은 들지만 그렇다고 정말은 아닌거 같고...한 1주일동안 느낀게 좋아한다라는 감정이 맞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맘에 안들었으면 그렇게 가슴이 뻥하고 가라앉진 않았을거예요;;ㅎㅎ

 

그래서 오늘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몇번 답장이 오고 여자분이 답장을 안해주시네요;;ㅜ.ㅜ

 

제가 맘에 안들거나..아니면 남친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밥을 먹으면서도 씻으면서도 자꾸 그 여자분이 생각이 나는군요..

 

물론 깨끗이 잊어버리는게 제 심적 육체적으로도 좋다는걸 알지만..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여자분이 처음에 저에게 번호를 따간걸 후회를 합니다. 괜히 저에게 관심이 있다고

 

제가 착각하게 만들었으니까요..(전 아직 연애에 서툴다는걸 알았습니다.ㅎㅎ)

 

톡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따뜻한 충고 한마디나 아니면 경험담을 얘기해주신다면 정말 힘이 될듯 싶습니다.

 

제가 정말로 착각한것인지...아니면 여자분도 저에게 맘이 있는건지..

 

제가 바로 포기를 하는게 좋을 듯 한지...후~

 

ps참 제가 그닥 못나진 않았답니다..착실하고 호감형이구요 

여자분은 약간 한가인 분위기가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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