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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남자였던 사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힘들다. |2006.09.20 11:32
조회 570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3살인 여자이구요..

고민이되고 힘들고 괴로워서 글을 올립니다..

악플들도 다 받을준비 되있구요..

 

제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저보다 한살 어린 22살 군인입니다.. 상병이죠..

2년 전 제가 21살 여름에 그애를 처음 만났는데요.

제 친구 저 그리고 그애 그애친구. 이렇게 넷이 만났던거같아요 술자리였죠

전 낯을 좀 심하게 가리는편이라 처음만나면 웃지도않고 말도 안하는데요..

처음만났을때 그애가 마음에 들었지만.. 표현도안하고 그애가 말시켜도 말도안하고 웃지도 않고..

막그랫거든요.. 반면에 제친구는 잘웃고 말하는거 잘들어주고 술이좀 들어가면.. 남자한테..

좀 앵기는....... 약간 그런스타일이에요.

 

그렇게 같이 술먹고 노래방에갓는데 제친구가 어느새 개옆에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ㅡㅡ;

걔는 또 부축해주고 노래방안에서 제친구가 아무렇지 않은듯 그애옆에 앉더니..

은근슬쩍 먼저 손을 잡더라구요

 

솔직히 좀 질투나고 했지만.. 처음만났고 내색안하고 있었죠.

그러고 헤어졋는데 친구가 그남자애한테서 연락이 안온다고 막 그러더니..

그남자애친구한테 그애 연락처를 어떻게 물어봐서 연락을 하더니 나중에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였어요. 그남자애를 제친구가 만날때면 언제나 절 데리고 나갓거든요.

거의 둘이 데이트 하는게 아니고 셋이 만나서 놀고..ㅡㅡ

저도 점점 그애랑 친해지고 그애도 절 챙겨주고 잘해주고~ 막그랬었거든요.

저한테 술먹고 전화도 많이 하고.. 심심하면 문자보내고....

 

그러다가 갑자기 그애가 제친구랑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렷어요.

헤어지잔 말도 없이 그냥 갑자기요..

그러고서 둘이 헤어졌죠........

 

그일이 있고 몇개월후에 그남자애 친구랑 어떻게 연락이 되서 얘기를햇는데..

그애친구가 하는말이 대뜸 "누나 개가 왜 누나 친구랑 헤어졌는지 알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그래서 "글쎄.. 왜그랫대?"

그렇게 물어보니까 , 개가 하는말이 "처음에 만낫을때 관심있었던건 누나였는데.. 누나한테 말시키고

막그래도 누나는 웃지도않고 말도 안하고.. 반면에 누나친구는 잘들어주고 웃어주고 이래서 분위기상

사귀게 됏는데.. 셋이 같이 만나면서 누나가 좋아져버렸대.. 그래서 헤어진거래....."이렇게요..

 

순간 그냥....... 벙쪗죠....... 멍했어요..

속으로..... 좋으면서도.. 나도 널 좋아했었는데...... 라는생각......이 막들었는데..

이제 모 어쩔수없는일이니까.. 그냥 넘어갔죠..

 

그일이 있은지도 이년이 지났네요..

가끔씩 생각은 나더라구요.. 모하고 지내나...... 이런생각..

그러다 한달반전쯤이었나... 제친구가 갑자기 그애랑 네이트로 얘기를 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놀라고 반갑기도 하고 해서 친구한테 물어봣어요 어떻게 얘기햇냐고. 무슨얘기햇냐고..

그러니까 지금 군인이고 군대 복귀하는날인데.. 네이트로 이런저런 얘기햇다고..

니싸이 알려달라그래서 제싸이를 알려줬다고..

근데 제싸이 메인에 제가 제 핸드폰번호를 해놨거든요.ㅡㅡ

 

제친구한테 그애가 군대들어가서 몇번 전화를 한모양이에요..

저한테 막 전화왓다고 통화햇다고 막 그러면서 자랑아닌.. 막그런걸.........ㅡㅡ;

하는데 솔직히 좀 질투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잘됏네~ 다시 잘해봐" 이랬죠.....

그러니까 친구가 "몰잘해봐~ 됐어~" 이러더군요..

 

그리고 며칠뒤에 이상한 지역번호가 찍혀서 전화가 왔길래 받앗는데 ..

그애엿어요 너무오랜만이라 반갑고 해서 이런저런 잘지냇냐 그러면서 통화하다가 끊엇는데..

그때이후로 매일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한테 제가 물었죠. "00이한테 전화 요즘에도 와?" 이러니까..

제친구가 "아니? 요즘엔 안오네?" 이러더라구요.......

 

저한테는 맨날 전화하고.. 거의 주말에는 3-4시간은 기본으로 통화하고......

그러면서 점점 옛날감정이 다시 ... 막 좋아지더라구요....

그애도 직접적으로 절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많이 표현햇거든요.

전역하면 어디 놀러가자.~ 여보 모했어? 모이런식으로요...

저희 가 그때 한창 장난치던게.... 제가맨날 여보! 뱃속에 우리 아이 어쩔꺼야! 막이랫거든요.ㅡㅡ

그러니까 그애가 아..우리거지? 이러면서 우리 애기라고 막 그러면서 장난쳣는데..........

연락한지 한달만에 처음으로........

끊기전에 이러더라구요.. 우리애기 거지한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그말듣고.. 눈물이 핑...........ㅠㅠ

 

좋아한다고 말한적 한번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모 .. 요즘에는 사랑한다 이러면서 표현 마니 해주지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친구가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심각하게 얘기했었어요 내친구어쩔꺼냐고....... 그냥 이쯤에서 그만두자고.....

제가 막이랫더니 .. 그애 하는말이...... 욕먹을 각오 하고 시작한거라구..

내가 먼저 누나 좋아한거라구....... 욕먹을게 두려웠으면 시작도 안했다고..

자긴 욕먹어도 얻는게 있어서 상관없는데.. 누나 괜히 상처 받고 그럴까봐 걱정된다고......

제걱정 먼저 해주는 그아이.......

 

정말 너무 힘들고 괴로웟어요.. 이러면안되지 이러면안되지.......그러면서...

안좋아할려고 해봣는데.... 그애 전화를 무의식적으로 기다리고 목소리듣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옆에잇는것같고..... 저도 제감정을 어떻게 할수가없더라구요..

또 그애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힘도 나구요..

 

그애가 나중에 때가 되면 천천히 말하자구..... 그렇게 말해서 알았다고햇는데..

 

제친구가.. 어제 갑자기 네이트 쪽지로 말시키더니 이러더라구요.

요즘에 "00이한테 연락이없네?" 이러길래.. 제가 "바쁜가보지모~"

이랫거든요. 그러니까 제친구가 하는말이 " 너한테는 연락오냐?"

이러길래.. 제가 "아니 나한테도 안와.." 이랫는데..

제친구가 쪽지를 보내서 대뜸 "너 거짓말 졸라잘한다?"

이러는거에요... 순간 진짜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아서..

제가 "무슨말이야 그게..? " 이랫더니

개가 "무슨말인지 몰라서그래?" 막이러더라구요..

 

제가 한 몇개월전쯤에 그친구가 제싸이로 볼게있다고 해서 제싸이 비밀번호를 알려준적이잇는데..

제싸이 들어갔다가 안거같아요.. 그애가 제싸이에 쓴글하고 제가 그애싸이에 쓴글..

그걸 본거같아요.......휴.....

 

제가그래서 솔직히 다말햇거든요..

안좋아하려고 햇는데..... 나도 내감정을 어떻게 할수가없었다고..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그랫더니 제친구가 하는말이.. "너진짜 뻔뻔하다.. 둘러대는 거 잘하네? 안좋아할려고 노력햇는데..

어쨋든 지금 사귀잖아? 내가 알고있었는데 모른척해줫떠니 사람이 뭐같이 보여?? "

막그러더라구요... 저는 너무미안하고해서..... "말하려고햇는데.... 니가 먼저 알아버렷다고..

정말 말하려고 했다고...." 막그러면서 게속 미안하다 그랫거든요..

근데 그애는 끝까지 됐다고 그러면서 "너뻔뻔하고 더럽다고...." 이러더라구요.......

 

저랑 대화를 다마치고 그애가 네이트 대화명을 바꿨더라구요. "아주더러워" 이걸루요..

하루종일 그냥 멍한 사람처럼..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잇다가.

저녁에 그애한테 전화가 왓어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받을려고 받앗는데..

제목소리에서 기분안좋은게 티가 낫나봐요.

대뜸 하는말이 "무슨일잇어? 목소리가 왜그래?"

이러길래.. 그냥 "아니 아무일도없어." 이랫더니 "무슨일인데 말해봐"

게속 이러길래 말햇거든요.......

안울려고 햇는데.... 친구한테 더럽단말 들엇을때도 눈물안낫는데..

그애 목소리 들으니까 왜그렇게 서럽고 눈물이나고.. 손이 떨리던지.....

 

그애가 다듣고 연신.. 게속 "미안해 미안해" 이말만 게속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 누나 더럽지않아 적어도 나한테 깨끗하고 이쁘고 착한여자야"

그런말 신경쓰지마 마음속에 담아두지마.. 누나 그런여자아니야..

우리 이런 욕먹을꺼 예상하고 시작한거잖아... 좀 빨리 왔다고 생각하자..

내가 나쁜놈이야.. 누나 친구사이 내가 갈라놨잖아........ 그만큼 내가 더

두배로 잘할게..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게속 이러더라구요.......

 

게속 눈물이 낫어요. 나중에는 전화끊기전에 게속 울지말라고 그치라고 해서

안운다곤 했지만.. 평소에는 그애가 사랑한단말을하면 그게 그냥 듣기좋았엇는데..

그애가 쑥쓰러움을 많이 타서 잘 안할려고 하거든요.. 사랑한단말을..

 

근데 어제는 네번이나 게속 사랑한다고 해주더라구요.... 울지말고 마음속에 담지말라고..

 

한숨만 게속 푹푹쉬면서 자기가 죽일놈이라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런소리 듣기 해서 미안하다고.........자기가 두배로 더 잘하겟다고..

정말 잘만나는 모습 보여주자고....... 게속 이러더라구요..

 

그소리 듣는데 왜그렇게 눈물이나고 힘이 나는지......

그때 느꼇어요.. 제가 이애를 많이 사랑하는걸..

친구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어쩔수가 없다는걸..

이런상황이 다시온다해도.. 전  다시 그애를 선택할거에요 선택한거 후회안해요....

 

휴.... 친하다면 친한친구엿는데.. 이번에 친구한명을 잃어버렷네요.....

제잘못으로.. 제가 그렇게 정말 많이 잘못한걸까요......?

 

악플도 달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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