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플을 보니 글이 너무 짧다는 압박이 너무나 많아서 ㅠ_ㅠ;;
흑흑 ㅠ_ㅠ
아주 길게 쓰겠습니다.-_- 또 길다고 투정하기 없어요!!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요~
==================================================================================
드디어..!!!!!!!
방 도배가 끝나고 장판 새로깔고 그방을 저희언니와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방이 생겼는데 그다지 기분은..ㅠ_ㅠ
그 방으로 옮기고
처음 몇일동안은 괜찮았답니다..
한 3일후쯤?그때부터 기묘한(?)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전항상 늦게 잠을 자곤 했었어요..
밤에는 라디오를 켜놓고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오면..
테이프에 녹음도 하고..(이거 해보신분들은 아실듯 ㅎㅎ)
방바닥에서 숙제 하고..언니는 항상 책상에 앉아서 과제나 공부를 했었죠..
어느날
가만히 책상에서 공부를 하던 언니가..
야..아무소리도 안들리냐?이러더군요..
무슨소리?-_-?
아..아무것도 아냐 ..이러면서 다시 공부 하는 언니..
잠시후 언니가 이불속으로 후다닥~-_-
왜 그래?라고 했더니 아 밖에서 누가 너 부르잖아..라고 합니다-_-
오밤중에 누가?-_-;;
아 잘못들은 거겠지 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 방 뒤쪽에 뜰이 하나 있는데 나무가 굉장히 많아요..과일나무..
그리구 방 옆에는 대나무 숲이 있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하나 있고
큰 철문이 하나 있어여..(이 철문은 뒷문인데..거기로 나가면 바로 논과 동네회관으로 이어져있어요)
나무가 많고 게다가 대나무 숲이 있어서
바람이 살짝 불어도 이상한 소리가 많이 나거든요 ㅎㅎ
그런데 그 다음날도 역시나
언니가 또 밖에서 누가 저를 부른다고 합니다..미치겠다고 ;;;
그러다가 그날은 아 대체 뭐가 부른다고 그래!!하면서 화를 조금 냈져..
사실 오밤중에 누가 내 이름을..부른다는게..그것도 나를 부르는데 내가 안들린다는게..
좀 기분이 상했습니다-_-;;;
그래서 그날은 문을 활짝 열었드랬져...
그랬더니 언니 막 소리 지르면서 들어오면 어쩌냐고 문 닫으라고 합니다-_-
대체 뭐가 있다 그래..암것도 없잖아!!!!!-_-;;
사실..저도 무섭긴 했습니다..ㅎㅎ;;
언니랑 저는 음악듣는걸 디게 좋아해서
밤에 잘때도 라디오를 켜놓고 자곤 했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고...(저희 방은 안방과 건물자체가 떨어져있어서 연탄불을 땠어요..그리고 문은 방에 총 두개가 있었고..창호지였답니다)
저희 언니가 바닥에 내려와서 책을 보면서
라디오에 나오는 음악을 흥얼흥얼 따라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덕에 저는 언니 책상을 차지하고..ㅎㅎ 뭔가(?)를 하고 있었죠;;아마 숙제였겠져;;
근대 언니가 그럽니다..
언니 : 야..너가 방금 노래 따라불렀어???
신녀 : 아니..
언니 : 아 바람소린가..?
잠시후..
언니 : 야 방금 니가 부른거 아냐????
신녀 : 뭘..??노래?? 안불렀다니깐..
언니 : 아 여자목소리인데 이방에 너말구 더 있어~~
신녀 : 아 내가 그런걸 거짓말을 왜해~아 모야 무섭게 스리-_-+
말을 끝마치기가 무섭게
갑자기 저희 언니 악!!!!!!!!!소리를 지르더니
욕을 해댑니다..-_-;;;
@#!@#%@$%@%$^#$%&%^&$%*#$.........-_-;;;
순간 무서워져서 아 왜 그러냐구우 ~~~~~~~~~ㅠ_ㅠ;;; 이러지마 제발 ㅠㅠ
이러면서 저도 이불속으로 홀랑 들어갔죠-_-
언니 말로는 자기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누가 간간히 노래를 따라부르더랍니다.
여자목소리고 방에는 언니와 저뿐이니
당연히 제가 부른줄 알았고..제가 아니라고 하니 바람소리인가 라고 했답니다..
근대 두번째 언니가 그 목소리를 듣고서 나한테 니가 부른거 아니냐고 물어보고 나서 바로
두번째 문..(언니가 두번째 문 바로 앞에서 누워서 음악을 듣고 있었답니다..)
두번째 문 밖에서 어떤 여자가;;;
노래를 아까보다 더 선명한 소리로 따라부르더랍니다;;;;;
그뒤로 언니는 그 문 근처에 절대 안눕고..
애 꿎은 제가..그쪽에서 잠을 자게 됐다는 안따까운 사연이...-_-;;
이 일들이 있은 후
저와 언니는 신경이 조금 예민해져야 할텐데..-_-;;;
뭐 다른날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밤 12시..
아마 밤 12쯤 됐을거에요..오디오에 시간도 체크되기 때문에-_ -;;
그 오빠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끼이이익...바람때문에 덜컹 거리나부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잠시후..끼이이익 하면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두소리...마루에서 구두 소리가 나더군요..
응?잘못 들었나?구두소리 같은데?라면서 잠시 그 소리에 집중을 했어요..
뚜벅뚜벅 이렇게 정상적으로 걷는 소리가 아니라
그 구두 뒷굽 접어서 질질 끌는 소리있죠?
질질질질 힘겹게 구두를 끌면서 오는 그 소리가
그 오빠 방의 마루에서 들리더라구요..
점점 그 소리는 저희 방문쪽으로 가까워졌고....
우리 방문쯤 왔겠다 싶었을때....소리가 뚝 끊기더군요.....
순간 뭘까..문을 열어볼까...언니한테 말해볼까..하다가
에이 내가 신경이 예민한가봐..이러면서 그냥 잤습니다..-_-;;;;;
근대 그 다음날..아마 밤 12시??그때도 그 시간이였을거에요..
또 다시 문열리는 소리가 들립디다..
그리고 구두를 끌면서 저희방에 오는 오빠 발소리도....
처음은 제가 들었지만...얼마 안있어 언니도 그 소리를 듣게 됐어요...
항상 밤 12시쯤?되면은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그 구두 소리는 계속 되었고...
그 오빠가 죽은뒤 그 오빠방은
자물쇠로 잠궈놔서 문이 열릴수 없다는것과 그 오빠가 생전에 항상 까만 구두를
뒷굽을 접어서 질질 끌고 다녔던걸 기억해내면서
저와 언니는 공포에 떨게 됐죠..
아버지께 무서워서 못살겠다고 징징거려도 봤지만...콧방귀도 안뀌십니다-_-;;
말그대로 시골마을이라서
항상 동네 오빠들이나 언니들이 밤에 자주 모여서 놀곤 했어요..
모여서 담배 피우고 술먹고 이런게 아니라-_ -;;;
저희 방이 안방이랑 떨어져있으니 떠들어도 글케 소리가 크게 나지도 않으니
밤에 오빠들이랑 언니들이 놀러와서 방에서 과일도 먹고 수다도 떨고
잘 시간 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가곤 했어요..(언니.오빠들도 다 올빼미-_-;;)
어느날 동네 오빠들이랑 언니들이 놀러왔어요
오빠 3명과 언니 1명..저희 야밤 수다 정예 멤버들...
한참 수다를 떨면서 놀고 있었더랬죠,.
그러다가 제가 그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깐 동네오빠 1이 그럽디다
동네오빠 1 : 야야야 진짜 웃긴다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ㅋㅋ
신녀 : 아 진짜야!!
동네오빠 1 : 야 니네가 다 정신상태가 글러먹어서 그래..ㅋㅋ(정말 이렇게 말했습니다-_-)
신녀 : 아 그럼 쫌따 듣고 가던지!!
동네오빠 1 : 야야 됐어ㅋㅋ 귀신은 무슨 얼어죽을 ㅋㅋㅋ
한껏 저를 비웃던 동네오빠 1 ㅡㅡ;;;
그렇게 저를 비웃다가 시간이 되서 이제 집에 간다고 일어나더군요..
다른 오빠들과 언니들도 일어났고
나는 내말을 믿어주지 않아 심통이 나있었습니다..
그 동네오빠 1 문을 열고 나가기 전에도 한껏 절 비웃더군요 ㅠ_ㅠ
야야 기가 약해서 그래 기가~몸보신좀 하던지~하면서
그 오빠가 문을 열었습니다..
근대 갑자기 오빠가 우왁!!!!!!!!!!소리를 지르더니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지더니 뒷걸음질로 막 제 이불로 파고드는것이었어요-_-;;;
모하는짓?
그 오빠 얼굴 새 하애져서 덜덜덜 떨고만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집으로 막 뛰어가버리더군요;;;;
한동안 저희 방에 놀러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그오빠한테 왜 놀러 안오냐고..그때 왜 그랬냐고 하니깐..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저를 맘껏 비웃으며-_- 문을 딱 여는데
바로 자기 얼굴 앞에서..;;;
사람 숨소리라고 해야하나?그런게 딱 느껴지더니..
남자 목소리였대요 ..자기 얼굴 앞에서 ㅎㅎㅎ <--이렇게 웃더랍니다;;;
아마도 하도 귀신 없다고 그래서
그 오빠한테 자기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나바요-_-
그뒤로도 끊임없이~그 구두소리는 항상 들렸고
그 구두소리가 방문에서 딱 멈추고 간간히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왜 굳이 제 이름인지는...뭐 그오빠가 절 젤 이뻐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어릴때 몸이 약해서 항상 집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오빠가 가끔 저랑 놀아주구 했었는데..저희 부모님은 싫어했죠;;
간질이 옮는 병은 아닌데(저는 그오빠가 간질환자라는걸 나이들구서 알았어욤 ㅎ)
그래도 혹시나 자기 자식한테 뭐 이상한거 옮길까바;;
그렇게 밤마다 그 망할 구두소리를 들음서 지내던중..
제가 피부병이 좀 있어서..음..햇빛을 받으면 몸에 수포?수포라고 해야하나;;
그 데었을때 피부가 물이 차는거처럼 그런거..조그마하게 몸에 막 올라와서
전 농사일을 도울수가 없었어요..그래서 학교끝나면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저희집이 식구가 좀 많아여..
그래서 빨래도 엄청 나오거든요..
농사일하면은 빨래가 더 많이 나온답니다^^ 일명 일복..
요건 무조건 손빨래를 해야 한다는 ㅠ_ㅠ
그날 집에 혼자서 외로이 청소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마당에 이쁘게 탈탈 털어서 널구 잇었져
근대 그날따라 빨래가 너무 많아서 마당에 다 못널구
그 죽은 오빠방..ㅠ_ㅠ 그쪽에 또 빨래줄이 있거든요
그쪽은 정말 가기 싫어서 어떻게든 마당에 다 널어보려고 했는데
빨래가 정말 많더군요-_-
아 어쩔수 없다 하면서 바구니 들고 그 오빠방쪽을 가서
되도록이면 그 오빠 죽은 방에서 좀 떨어진데부터 널기 시작했죠..;;
근대 이눔의 빨래 왜 그렇게 많은지 ㅠ_ㅠ
결국 그 오빠 방문 앞에까지 널어야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최대한 뒤를 안보려고 언능 널구 가자 언능 ~!!!
무서움을 떨쳐내기 위해 막 노래도 부르면서 ;;;
그 오빠 죽은 방 방문이 막 다 찢어지고 너덜너덜 해져서
그 관내갈때 깬 바가지로 막 보이고 ㅠ_ㅠ;;핏자국같이 검은거?요런거도 막 보이고ㅠ_ㅠ
암튼 무서워서 미친듯한 스피드로-_ - 빨래를 널고 있는데
갑자기 기분이 싸하더라구요
그때 처음 느꼈죠...머리카락이 한올한올 다 선다는 느낌-_-
진짜로 다 서더라구요-_-;;고냥이가 털 세우는 것처럼;;;
등에 식은땀 쭉 흐르고;;;
음 뭐라고 해야될까여...내 몸을 누군가 관통하고 가는 느낌...
아나 x댔다..-_-;;; 181818 이러면서 뒤를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ㅡㅡ;;;
에라 모르겠다 하고 뒤를 재빠르게..아주 스피드하게 한번 휙 쳐다보고
아무것도 없는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빨래를 다시 널었습니다-_-;;
그때 상상하면 아직도 소름 돋는다는 ㅠ_ㅠ
몇년뒤에 할아버지 집을 허물고 그땅에 새집 지어서
할아버지 모시고 같이 살게 되어서 그 집을 떠나오게 됐지만
가끔 시골가면 그집을 보게 되는데..다른 사람이 들어와살고 있더라구요
넘 이상하게 개조(?)를 막 해놔서 옛날 그집과는 조금 달라졌지만
내사랑 은행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잇더군요 ㅎㅎ
그집 정말 뱀도 많았는데 ㅎㅎ 뱀허물줍고 다닐때도 있었다는 ㅡㅡ;;;
지금도 많은지 어쩐지는 모르겠고..사실 어릴때 뱀을 좋아했어요..
애완용이 아닌 죽이기용;;
이상케 뱀만 보면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ㅡㅡ;;;
죽일때의 그 쾌감이란.....-_ -;;;;;;;;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절대;;;;
오늘 진짜 진짜 진짜 길게 썼어요!!
글재주 없어서 짧게 쓰려는데 ㅠ_ㅠ
이제 투정 부리면 삐질거에요 ㅠ_ㅠ;;
==============================================================================
아 그리고 제 닉넴이 신녀여서 제가 이쪽(?)에 종사하고 있는줄 아시는분이 있던데;;
전 평범한 일반 사람이구요 ㅎㅎ
신녀라는 지은건?ㄷ ㅏ 주몽때문이랍니다..ㅋ 사극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ㅁ=
요새 주몽을 잘 못봐서 우울하다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