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리플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때지가 쳐 불렀다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
저도 남자친구가 잘하는거 아는데... 저또한 입장 바꿔서 그렇게 하기 힘들다는거 아는데 ......
다른 몇몇분들도 이야기 하셨듯이
남친이 주변에 제 존재를 알리지 않는다는거.....
저도 그게 제일 맘에 걸리는 부분이예여.
저도 가족에게 동거사실을 말하지는 않았어요.
남친부모님께 동거사실을 말하지 않은게 섭섭한게 아니구요.
교제하는 사람이 있는줄도 모르신다는게 섭섭하다는 거예여..
결혼할만큼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정말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게 당연한데,
이사람은 그러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그냥 결혼까지 염두에 두지 않고 동거하는 거라면.
또 이렇게 까지 잘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구여..
그래서 사실 헷갈리기도 햇네요....
근데. 그냥 이사람 믿어보려구요.. ^^
여러 리플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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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는 제꺼 아니구요^^; 저는 여자입니다.
벌써 결혼했어야 할 나이에..
서로 처음 만난날,, 첫눈에 Feel이 확~ 꽂히는것을 보고..
이래서 여직 결혼 안하고 있었나 보다. 생각들 만큼..
시작부터 정말 열열히 사랑했네요..
서로 각자 일이 마비될만큼 일도 제쳐두고, 잠도 안자가면서
종일 대화하고, 전화에 문자에..
그러다 서로 집이 너무멀어 남친이 힘든것도 그렇고 ,,
이래저래 ,, 사귄지 몇달안되어 동거를 하게 됐어요..
너무 설레이고. 또 떨렸어여.. 정말 잘 해야지 다짐 , 또 다짐 했져.
그리구. 지금 동거한지 3개월이 지났네요..
근데.
한가지를 얻으면, 다른 한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것.
둘다 얻기는 힘들다는것이... 같이 산다는것 같아요.
그사람 얼굴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은데..
떨어져 있으면서 너무 좋았던.
그런 속삭임. 표현. 스킨쉽. 애틋함,,
이런것들이 정말 한순간에 사라지더군요 ㅠ.ㅜ
조금더 누려볼껄 ~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이사람 참 잘합니다..
같이 살기 전부터 노래를 불렀었는데,,
아침에 꼭 니 도시락을 싸주겠다던 약속.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아직 단 한번도 어긴적이 없답니다.
잠에 취해서 벽이구 어디구 머리 찧어가면서 휘청거리면서도 일어나서는
도시락 싸주고,
가끔은 아침도 차려주고 커피도 끓여주네요..
아침에 출근할때 꼭 문밖까지 배웅해주고. 입 맞춰주고,,
저보다 출근이 늦고 퇴근도 빠른지라..
같이 살면서 제가 밥차려본적 손에 꼽네요..
대신 일주일에 한번정도 청소와 빨래는 제가 ,, ㅎㅎ
아직까지 단 한번도 퇴근후에 다른약속 잡은적 없고.
재깍 집으로 옵니다.
이정도면 이남자 저한테 정말 잘하는거 맞죠~~?
그런데, 뭐가 불만이냐구요? ㅠ.ㅠ
앞서 말한것 처럼.
이젠 표현을 안하네요.
하루종일 메신져로도 꼭 필요한 대화 몇마디정도..
제가 투정부리니
행동으로 보여주는데 표현이 필요하냐며...
지금은 그나마 조금은 나아지긴 했어요..
취미가 같아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취미생활 같이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바람쐬러 가고..
그 외에는
집에서 저녁먹고, 각자 티비보거나 게임하거나 책보거나..하고
섹스 이외의 스킨쉽은 없어요.
잘때 걍 꼭 끌어안구 자는정도.. 아침에 입맞춤 하는정도..
뭐랄까 같이 있어도 외롭다는 느낌이 간혹 든답니다...
그리고 저는 최소한 친한 친구한테는 소개도 시켜주고 동거사실을 말했구요.
부모님께는 사귀는 사람 있다는 정도까지는 얘기 했는데.
이사람은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듯 합니다.
부모님이 알아봐야 저만 피곤해 진다고 하는데,
사귀는것까지 말 하지 않은게 좀 섭섭하기는 하네요..
아직까지는 사소하게라도 말다툼 한적 없는데.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낄때 외로움을 느낀다더니..
제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사람 절 사랑하는데 제가 욕심이 많은것인가요..
자꾸 확신이 안서네요..
다른 동거커플들은 어떠신가요.
같이 살면서 조금씩 ..그냥 연애할때와 변하는부분들이 분명 있을건데
결혼에 대한 믿음 , 의심해본적 없으신가요?
그냥 당연한듯 그러려니 하고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