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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에서 꼬신 그녀 *-_-* 넷.

Lovepool |2006.09.27 15:39
조회 9,688 |추천 0

 




채팅으로 알던 그녀를 오늘 보게 된다는 설렘 때문이였을까?


난 새벽부터 계속 뒤척거리면서 잠을 4시간도 채 못잤던 걸로 기억된다.






그녀는 이쁠까? 정말 그녀는 자신의 말대로 엄청난 퍽;탄일까?


하는 유치한 상상은 물론 안했고..


그녀를 만나면..내가 바르게 처신할까?-_-


라는 것 때문에 긴장이된다.






그녀는 날 좋아한다고 했는데.어쩌지?


여관 가자는 강요를 해야되나?..




라는 지;랄 같은 상상도 물론 안했으니.


거기 독자분..미리 가슴 두근대고 그러지마라..-_-;;









부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녀와 내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은..12시..


우리집에서 부산역까지는..


대략..30분 정도 걸릴걸로 추정된다.


그래서 11시쯤 집에서 출발했다.










역시 내가 예상한대로..30분후에 부산역에 도착하지 않았고.


20분만에 도착했다.-_-;;


씨;부렐..조카 기다려야 되네..-_-








기다리기 지겨웠다..


그래서 그냥 집에갔다..




지금 이런생각을 하는 내가 문득 한심해졌다..-_-;






그녀를 기다리는것은..


가슴 터질것같은 설레임의 연속이였다.


물론 항상 말하지만..절대 터지진않는다..-_-;




상상해보라!!가슴터지고 난뒤의..그 피들과..내장..!!


미안...-_-


거기 독자분.옆에 입막고 계시는 분 등 좀 잘 두들겨주면 어떨까?




독자: 넌.항상 이딴식으로 글을 쓰는구나..접어라.접어..


러브: 난 종이비행기가 아니라 못 접겠소..


-_-;










그녀를 기다린다는건 긴장되는 일이였기에..


30분동안 난 담배를 1갑 가까이 폈다는 추정도 나온다..-_-;


난..넘치는 니코틴에 기절사 하는지 알았다.







12시가 좀 안됐을때였다..


내핸폰 밸소리 Endless Rain 이 울리고..


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전화를 받았고..



옆에 있던 새끼 도 전화를 받았다..-_-;





러브:여보세요?


옆에있던놈:여보세여?




러브:씨;팔..내꺼 아니군..


옆에있던놈:(날 지;랄같이 쳐다보며)어.지현이냐?나 부산역 도착..했어




나말고도 이런 특이한 벨을 사용하는 놈이있었다니..!!




옆에 있던놈은..전화를 받으면서..유유히 사라진다.


물론...날 향해...가짢다는 미소를 띈채.







나는..쫓아가서 그넘의 뒤통수를 가지고 싶었지만..-_-


그넘과 난 어엿한 성인이기에..-_-


경찰에 잡혀갈수도 있었기에..-_-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_-;;









드디어 12시 정각이 되었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정확히 핸폰 이 울리지는 않았다.


-_-;


12시 조금 넘어서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오빠..어디야?


러브:넌..어딘데?


그녀:나..물론 부산이지..^^


러브:그.그렇구나.


그녀:-_-;;그렇지.





이런...가슴이 너무나 떨린다.


도저히 그녀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갔다고하면..이번엔 정말 화내겠지?







그녀:나..표 끊고 나오는데..거기 있어..


러브:니가 밖으로 나와..부산역 입구로 와라


그녀:-_-;;오빠가 와!!





좀 흥분한 그녀의 목소리였기에.-_-


내가 그녀있는데로 가기로했다..





그녀:나..분홍색 셔츠입었으니깐..빨리 찾어봐..떨려..죽겠어.





표 끊고 나오는데로 갔으나..그녀는 없었다.



러브:어딨는거야?


그녀:아..나..지금..밖으로 나왔어..벤치 있는데.거기 있어.


러브:왜 자꾸 무브 하는거야!!내가 분명히 홀드 시켜놨는데..


-_-;;


그녀:머라는거야?


러브:아니..내가 거기로 갈께.













저 멀리 벤치 옆에..


분홍색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서있었다.


아...저애구나..


그때부터 내 가슴은..말할수없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점점 그녀와 가까워져가고..


그 여인도..자기를 향해 다가 오는 날 느꼈던지..


날 쳐다 보았다..


우린 눈이 마주쳤고..


난 그녀의 눈빛을 쌩깟다..-_-;;


쳐다보는게 왜 그렇게 도 민망하던지..






아무생각도 없었다.


그녀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않았고..


난 땅을 쳐다보며 그녀에게 물었다..





러브:Lovor?


그녀:오빠.....구나...










난 고개를 들고 그녀를 쳐다보았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지;랄..쇼를 해라..쇼를!! -_-;;







둘다..한 쑥맥하는 것들이 만났으니..참 많이 민망하드라..







러브:찾기 힘들었어..^^


그녀:아...


러브:..너무 어색하다..^^




정말 멀리서 부산까지 내려온그녀에게


첫 인사가 그거였다..-_-;;




그녀:오빠..잼있게.해줘..


러브:어,엉..어디갈래?


그녀: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_-;;



난 그녀의 얼굴을 한번도 제대로 보지 않았고.


민망해 하는그녀에게 말했다.



러브:너..바다 보고 싶다고 했으니까..바닷가 갈래?


그녀:오빠가..알아서해.







그리곤 그녀는 혼자..앞으로 걸어갔다.






-_-;


러브:Lovor야..너 부산 위치 아냐?혼자가게?


그녀:아..맞다..나 모르는데..



그녀는..쑥스러운듯 웃으며..날 쳐다보았고.


그때서야 난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있었다..


아.....










씨야아아아아앙,..폭탄이라며!!!!!!!!!!!


왜 이렇게 귀여운거야!!!! ㅠ.ㅜ;;







그녀에게...꿀리는 내 자신을 느꼈다..-_-;;


하지만 물론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녀는...


긴 검은 생머리였고..


분홍색 셔츠에..구두를 신고있었다.


그리고는...


날 향해 웃고있었다..







나도 내 자신을 주체 할수없었다..-_-;;


그녀가...!!


그녀가..날 어떻게 생각했을까?






태어나서..첨으로..


잘생기지 않은 내 얼굴에..부모님을 원망했다..-_-;


내가...내가..조금만더 ..원빈을 닯았어도..


-_-;;








러브:포,폭탄이라면서..눈부시게 이쁘다..



나도 놀랬다..-_-;


이런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건네고 있는 내 자신에게..-_-



그녀:장난하지마..


러브:아냐..진짜야..


그녀:오빠도 멋있는걸뭐..


러브:.....






아...이런..!!!!!!!!!!!


shit~~~~~~~~~







오늘.....


넌 내가 책임진다!!!!!!


-_-;;;



돈 하나도 안 아까워!!!


내가..이 오빠가..!!


어떤 여관이라도 다 데려가마!!!!


-_-;;






그녀:뭐?


러브:아냐..상상속으로 한말이야..^^




-_-;










채팅에서 만난 그녀지만..


나...솔직히..


그녀가 퍽탄이였어도...


그녀와 연락할 생각이였다..


항상..말하고 있다.


나 지금 군바리다..-_-






근데..부산까지 내려온 그녀는...


너무나 귀여웠다..


그녀가 부담스러워 졌고..


얼굴로 안되면..


말이라도 잘하면 얼마나 좋으랴?




난..이런 자신을 원망하고 있었고..


바다를 보면 나도모르게..


바닷속으로..뛰어 들어가버리지는 않을까??


라는 그런 두려움이 생겼다.-_-







러브:택시타고 가자..^^


그녀:몇분 걸리는데..?


러브:택시타면..20분?30분?정도..


그녀:돈 많이 나오겠다..나 괜찮으니깐 버스타..


러브:아아..





정말 할말없다..ㅠ.ㅠ;;




그녀의 그런말에도..


난 그렇게 쪼잔한놈은 아니다란걸 보여주고 싶었고..


택시를 잡았고..


택시비는 만원 가까이 나왔다..!!





씨;발!!-_-;; 걍..버스탈껄..





우린 광안리 바닷가에 도착했고


그녀가 택시비 낼려고 하는걸


그냥 묵묵히 바라보고있는 내 자신이 저주스러웠다...-_-;


물론..택시비는 내가냈다.-_-;






잠깐!!독자분들..날 쪼잔한놈이라고 생각은 하지말아달라~!!


난 군바리였다..-_-;;


그랬기에.


머니는 아주..빈곤했으며..-_-



돈 미리 다 써버리고..



"나 돈없는데..."



라는 지;랄같은 말은 죽기보다 하기 싫다..








오늘 아침이 생각난다.


러브:나..오늘 데이트하게 돈 좀 줘요..


머덜:우리집..몇일전에 도둑 맞은거 알지?


러브:-_-;;조금만 주세요..


머덜:결혼 반지라도 팔까?


러브:-_-;;약속시간 다 되어 간다구욧!!


머덜:아버지께 달라고해라..


러브:-_-;;;;차라리 절 죽이세요..!!


머덜:후훗..자..받아라..요녀석아..




그리곤..3만원을 주시는 우리머덜..-_-;;




물론 내가가지고 있는 머니가 조금 있긴했지만..


이정도 돈으론....


그녀와 사이좋게..


아주 빈곤한 데이트를 할수밖에 없다..


그리곤 그녀는 생각할것이다.






"씹;새..조카..쪼잔한 새끼네..."


-_-;






하지만..우리 머덜을 너무나 잘 알기에..


돈을 더 달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랐던것이다.







그렇게 머덜에게 쉽게 항복한 내가..


지금은 너무 후회가 된다..













그녀와 함께 백사장을 걸었다.


우린 서로 말이 없었고..


너무나 썰렁했다..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그녀에게 말했다.





러브:바다 좋지?


그녀:...




-_-;;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고..


난 내 몸을 바다에게 던지고 싶었다.-_-


다시 그녀에게 말을걸었다.





러브:바다 좋냐고..묻잖아!!


그녀:어!!-_-;;



물론 억양은 부드러웠다.-_-







그렇게 5분쯤 걸었을까?




그녀:오빠..좀 쉬다가자..






그녀와 난...


백사장에 앉았고..


난 담배 한가치를 입에 물려는 찰나..


비 한방울 이 뚝 떨어지는게 아닌가?







망할...!! -_-;;;






그녀:비온다.오빠..


러브:이런..어쩌지..


그녀:뭘 어째..피해야지..-_-


러브:좀 더 오면 피하자.




내말이 아주 가짢다는듯이..


비는 갑자기 많이 내렸다...-_-;




그녀:어서 비 피하자..-_-


러브:아..그,그래..








우린...비를 피해..


바닷가 중간에 있는..


공동 화장실로 몸을 맡겼다...-_-;;









씨;발..데이트 망쳤다..-_-;;












비오는 하늘 이 원망스러웠으며..


부산까지 내려온 그녀에게 미안했고..


화장실로 몸을 피하자고 말한 내 자신이 민망했으며..-_-;;


화장실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우릴 이상하게 쳐다볼땐..


그녀가 더 민망해했다..-_-;;;







러브:미안...이런데 데려와서..


그녀:뭐가 미안해..좋은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쳐다본다..








그녀는 바다를 바라보고있었고.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있었다..











그리곤 난 느꼈다.



지금...이 순간이..



훗날..잊을수 없을 추억이 될것이란걸..








Written by Lovepool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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