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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영혼...( 6화 ㅡ 두번째 고비...그리고 살인...)

무당팔자 |2006.09.27 20:54
조회 1,956 |추천 0

병원을 나온...민호...

아무말도 없었다... 아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척 웃고 있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한 척 했지만...

월이를 찾아야만 했고...

민호안의 또다른 자신에게... 모든걸 맡겨버린...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혀...

그저... 멍하게... 일주일이란 시간을 흘려버렸다...

 

" 저기..... 월이 누나....."

" 응?? 이제 좀 말문이 트이는구나~ 왜 민호야?? "

" 나 사실은.... 그날 일... 다 기억해...."

" !!!!!!! 으....응.... 그랬구나...."

" 나... 내안의 나랑... 계약을 했어...."

" 어떤 계약??? "

" 10년후... 내 생일... 내가 그를 이기지 못하면... 내 육신을 넘긴다고..."

" ......................... "

" 나... 이길수 있을까?? "

" 그...그럼~ 넌 당연히 할 수 있지..."

"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어떻게...."


월이는... 한동안... 곰곰히 생각을 하였다...그리고...


" 민호야...."

" 응??"

"누나가... 방법을 찾아올께... 꼭... 너가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 아냐... 나때문에... 누나가... 애쓸 필요 없어...."

" 괜찮아~~ 꼭... 반드시... 방법을 찾아올께... 기다리고 있어..."


월이는 그렇게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민호는 다시... 말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그냥 정처없이... 시간을 흘러가고...
민호는 어느덧... 10살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민호는... 그 날의 사건 이후로....
그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지도 않고... 늘 홀로하는 시간뿐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두번째의 고비가 찾아오게 된다....
모두가 잠든 밤... 그 밤의 절정이 찾아올 무렵....
검은 그림자 하나가... 민호의 집안으로 스며들었다...
그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저승사자였다...


" 흐흐흐... 여기로군... 그 멍청한 녀석들이 실패를 했다니...흐흐흐...나한테는 기회인가..."


저승사자는... 실소를 흘리며... 민호의 가슴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짓누르기 시작했다....


" 흐흐흐흐~ 다 필요 없어... 죽어버려 그냥...크크크... 너가 죽으면 되... "


그때... 저승사자의 뇌리에 파고드는... 목소리...


ㅡ 당신이... 아무리... 그래봐야... 날 죽일 수 없어...

" 오~ 과연~ 천계의 혼이 깃든 육신이라더니... 역시 뭔가가 다르구나...흐흐흐"

ㅡ 열심히 나를 짓누르고... 옥죄어보라고... 그러면 또 다시 그가...나타날테니...

" 하하하하~ 아직 제대로 된 각성조차도 하지 못한녀석이~ 날 협박하는거냐?? 하하하하 "

ㅡ 난 정말 당신이 걱정되서 하는 말이야... 당신도 누군가가 시켜서 온거겠지...

" 큭큭큭큭~ 정말 웃기는 녀석이로군... 그렇다고 해도...달라지는건 없다... 넌 오늘 죽어!!"

ㅡ 정말 사람 말을...안믿는군... 좋아... 멋대로 해봐... 절대 난 안죽으니까...

" 하하하~ 너가 지금 예전의 그 멍청한 녀석들하고 나를 똑같이 보는 모양인데~흐흐흐..."

ㅡ 아니... 당신이 그 녀석들 보다 세다는건 알겠어... 짓누르는 느낌부터가 다르거든...

" 크크크큭... 그래... 알면 그냥 죽어!! 너만 죽으면 이 이짓도 끝나는거야...크크크크"

ㅡ 정말... 다시 말하지만... 그래서는 내가 안죽어... 난 독해졌거든...

" 니깟 녀석이 독해져봐야 거기서 거기지..크크크...크...........!!!!!!!!!! "


가만히 감겨 있던 민호의 두눈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무심한 눈으로... 그 저승사자를 쳐다보았다...
민호의 눈속에는...증오...분노...두려움...살기...광기...들이 서려있었다...
그랬다... 민호는 자기 나름대로 강해지기 위해...
자신안의 또다른 자신과 조금더 가까워 지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것이다...
증오하고...원망하고...분노하고...두려워하고...죽이고자하고...미쳐버린...
민호를 짓누르고 있던 저승사자는... 민호에게서 떨어졌다...
그 눈을 계속 마주보고 있다가는... 정말 소멸되어 버릴것 같았기에...
민호는... 자리에서...스르륵 일어나더니... 저승사자에게 말했다...


" 거봐... 당신은 안된다니까... 당신은 날 못죽여... "
" 시끄럽다!! 크크크크... 그래... 네 녀석이... 죽나 안죽나 어디 보자..."
" 정말 내 안의 그가 나타나서 먹어치워 버리기 전에... 도망가...그냥..."
" 크하하하!! 두고봐라..분명 니 손으로 니 목숨을 끊게 될것이다!! 하하하하!! "
" ................................."
" 천천히 너에게 고통을 안겨주마...크크크... 기대해보거라...하하하하하하"


미친듯 웃던... 저승사자는... 그 웃음소리만 메아리로 남겨둔체...사라졌다...
민호는 잠자리에... 들려고 다시 자리에 누웠지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 왜일까... 이렇게 쉽게 사라질 일이 없는데... 왜일까... '


그리고 진정한 사건은... 얼마후에... 일어났다...


그날도 역시나... 술이 만취가 되어서...집으로 들어온... 민호의 아버지...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아무런 말도 없이... 묵묵히...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후...


「 스~~~~윽~ 스~~~~~~~~~윽~ 스~~~~~~~~~~~~~윽~ 」


화장실안에서... 칼을 가는 소리가...들렸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민호의 어머니는 화장실 쪽으로 가보았다...
화장실 문옆에 있는... 전등 전원 스위치는 OFF 를 가리키고 있었다...
만호의 어머니는 화장실 문을 두들기며 말했다...


" 민호 아빠~ 화장실에서 뭐해?? 어머나~ 세상에 불도 안켜고...뭐하는거야~"
" 으....으응.... 내일.... 친구녀석이랑.... 낚시나 가려고....."
" 뭐야~ 근데~ 왜 불은 꺼놓고 칼을 갈고 그래?? 문좀 열어봐..."
" 아...거의다 됐어.... 거의다.... 조금만 하면 돼.... "
" 문좀 열어 보라니까는!! "
" ....................................... "
" 민호아빠!! 민호아빠!! 문좀 열어봐!!! "
" ....................................... "


한참을 민호의 어머니께서 문을 두들기고 부르자...그때서야...
화장실 문이 스르륵 열렸다....


" 아니 진짜 사람이 좀 대답을 해야지... 무슨일 생긴줄 알고 얼마나 놀랜줄 알아?? "
" ........................................... "
" 아 좀 뭐라고 대답을 해봐!! 좀!! 대체 오늘 왜그래!! "
" ........크....크크.....크크크크큭.....^%$*$^&#^%&#&#$% 크크크큭 "
" 뭐...뭐라고?? 크게 말해봐 좀... "
" 주....주겨야지.....크크크크..... 주....겨....야....지....크크크크크크 "
" 뭘 죽인다는거야 도대체!! 알아듣게 설명을 해봐!! "
" 니...........아들............"
" !!!!!!!!!!!!!!!!!!!!!! "


민호의 어머니가 잡고 뭐고 할것도 없이...
민호의 아버지는 날이 시퍼렇게 선... 나이프를 들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던 민호에게 후다닥 뛰어갔다....
찰나의 순간....


" 죽어버려!!!!!!!!!!!!!!!! 낄낄낄낄 죽어!!! 죽어!!!! "


동공이 풀려버린 민호의 아버지는.... 민호에게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연신 죽으라는 소리만 외쳤다....
민호는.... 앉은채로 뒷걸음질을 치면서... 칼을 피했고....
민호의 어머니는 칼을 휘두르는 민호의 아버지를 붙잡았지만....
무자막지한 힘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그리고는 기절해 버렸다....
민호와... 민호의 아버지... 둘만이... 집안에 남은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끝내 민호는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아버지의 칼에...
팔뚝을 베이고 말았다....10살짜리의... 가느다란...팔뚝에서 흘러내리는 피....
피가 흘러내려... 한방울이 방바닥에 떨어지는 그 순간....
민호의 눈빛이 달라졌다....두눈이 붉게 물들어 가며...섬뜩하게 흘리는 미소....
민호 안의 또다른 민호가... 다시 깨어난 것인가....
뜻밖에도... 민호의 입에서는... 그의 목소리가 아닌...
약간은 쉰듯 했지만...민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당신이군..... 그렇다고.... 내가.... 죽을것....같았나...."
" 하하하하하!!! 죽어!! 죽어!! 죽으란 말이야!!!! "
" 불쌍하군..... 그 전에 찾아온 그 녀석들이 차라리 더 낫군....."
" 하하하하!! 그런 미련한것들과는 비교하지 마라!! 어디서 감히!! 어서 죽어버려!!! "
" 적어도... 그 녀석들은... 당신 처럼 비겁하지는 않았지... "
" 하하하하하!! 맘대로 지껄여라~!! 너만 데려가면 되는거야!! 너만!! 크하하하!! "
" 시끄럽고.... 어서 그 몸에서 나와.... 안그러면 정말 후회한다...."
" 하하하하!! 너가 살려면!! 니 아비를 죽여야한다!! 하하하하!! "
" 됐어...어차피...날마다 자식 때리지만 하는...아빠... 그까짓거...넌 대상을 잘못 고른거야.."
" 아무리 그래도 너를 낳아주신 니 아비를 죽일수 있을것 같으냐!! 하하하하!!! "
" 아직도 뭘 모르는군... 그딴 아빠....... 차라리 없는게 나아!!!!!!!!!!!!!!!!"

 

슬슬 뒷걸음을 치며... 부엌으로 도망을 간... 민호의 손에는....
어느덧 식칼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 너... 너 정말 그걸로... 니 아비를 찌를셈이냐?? "
" 응... 난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그 사람을 내 아빠라 생각한적 없어...."
" 미...미친.... "
" 그래... 미쳤지... 하루에도 수백번씩 제발 밖에서 죽었다는 소식만 들리길 기다렸는데..크큭"
" 그...그래도... 어찌 니 아비를....!!! "
" 너도 태어나서부터 자기자식 아니라면서 밤마다 맞아봐...크크...자...그냥 죽어!!"
" !!!!!!!!! 미...민호야... 너...너가 왜...."
"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입닥치고 그냥 죽어!!! "


민호의 칼에 찔리는 순간... 민호의 아버지 몸 붙어있던 저승사자는 사라져 버렸지만...
민호는... 칼을 휘두르는걸 멈추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민호는 웃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찔러대면서... 민호는... 웃고 있었다.....


잠시후... 민호의 집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쳤다....
민호의 아버지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창문너머에서 목격한 옆집 아주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얼마후 민호는 정당방위 판결을 받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민호...현관문을 들어서자 마자... 다시 밖으로 뛰쳐나가...
집근처의 동산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한동안을... 민호는 이렇게...외쳐댔다....


" 나만 건드리란 말이야!! 이 자식들아!! 나만!!! 아악!!!!!!!! "

" 좋아...다...부숴버리겠어...전부다...건드리는것들은 전부다...부숴버리겠어...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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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좀 내용이... 극으로 치닫게 되는군요....

6화를...시작으로 하여... 민호가 거의 완전 미쳐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월이를 18살 생일때 등장 시키려고 하던걸... 전면 수정하고...

7화나... 8화 정도에서... 등장을 시킬생각 입니다...

앞으로의 내용이 상당히 슬프다고 해야 할까....

비극의 연속입니다....

 

 

아차차차 그리고 현재 개설된 카페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가입을 해주셨더군요...

하루사이에 벌써 회원수가 200분에 임박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카페 들어가서 깜짝 놀랬다는...

카페에는... 뭐... 귀신이야기만 올리는게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종종 올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주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주소 올려드립니다

http://cafe.naver.com/rhdwmfah.cafe

좋은 하루들 되세요 (_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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