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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어린 아이의 손을 구둣발로 밟던 그여자..

이구궁 |2006.10.09 20:44
조회 98,36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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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다 읽어봤는데요..

왜 가만히 있어냐,카메라로 찍어라..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선 변명하자면 제 핸드폰 카메라 없습니다-_-

그리고 왜 가만히 있었냐고 하시는데..솔직히 그때는 화나는 마음보다 어이없는 마음이 더해서

화낼 생각도 못했구요, 솔직히 그정도 용기도 없습니다.

막말로 그 사람이 저에게 니가 무슨 상관이냐, 이런식으로 말하면 제가 대체 뭐라고 말합니까.

그리고 신고는..대체 지하철에서 만난여자를 어떻게 신고합니까;

몇시발 신평 출발열차 뒤에서 몇번째 칸에 여자가 애 때려요!

이럽니까..조금 억지시네요..

전 비록 용기가 없었지만 저에게 왜 가만 있었냐고 비난하신 분들은 꼬옥-저런경우 보시면

가만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391

꼭 기억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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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쯤 겪었던 일인데 문득 생각나 글로 써 봅니다..

저는 부산 사는데요, 서면에 볼일이 있어서 신평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주말인데 시간이 일러서 사람이 별로 안타더라구요..그 넓은 칸에 혼자 타고 하단인가 당리역까지 갔습니다.

거기서 한여자가 타더라군요.

이쁘고 잘 꾸민 여자였습니다.화장도 진하고..옷 스타일이 좋아서 제가 쳐다봤습니다.

근데 그여자가 타고 나서 문 닫히기 바로 직전에 꼬마애기하나가 헐레벌떡 타더라구요.

한3~5살쯤 될까..그만한 나이의 애를 본적이 없어서 정확하게 말을 못하겠네요;

여튼 아장아장 걷는정도이고 말도 잘 못하더군요.

저렇게 어린애가 혼자 지하철을 탈 리 없으니 부모잃은앤줄 알고 놀라 일어날려했는데..

애가 아까 그 여자한테로 가더군요.

@$^%&^%&엄마..$%

라고 말하는걸 보니 애 엄만가봅니다..

아니, 근데 왜 애랑 같이 안타고 그래 딴 사람처럼 타는지..

애가 그 여자 옆으로 가서 지하철 의자에 앉으려는데 혼자 못 올라가니까 의자에 기어 올라갑니다.

근데 그 여자는 도와 주지도 않더군요.

애가 낑낑거리며 앉아서 지하철 창밖(이래봐야 시멘트 벽밖에 없지만 애들은 그거 보는거 좋아하더라구요;)을 봤다가 엄마한테 머라머라 말했다가..하는데..갑자기 엄마인듯한 그 여자가 애 뺨을 찰싹 찰싹 2대 때리더군요.

머..조용해라..요런 말을 한거 같은데 정확하겐 기억 안나네요..

근데 이 뺨이 정말 어른이 어른 치듯 찰싹 때렸는데 애는 울지도 않더군요.

그냥 맞고 한동안 가만히 있더이다..

그러더니 심심했는지 의자에서 내려와 막 뛰어나니네요

(요때쯤엔 사람도 꽤 타서 사람들이 듬성 듬성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자기 엄마한테 와서 엄마 구두에 달린 꽃인지..장식물 같은걸 한참 쳐다보더니 살그머니만지더라구요..근데 애 엄마가 반대쪽 발로 애 손을 꾹-하고 밟는겁니다;;

전 처음부터 그 엄마란 사람 행동이 이상해서 계속 힐끔 힐끔 보고 있었는데 그여자 씩 웃으면서

애 손을 몇번 밟더군요

애는 울지도 않고 아픈지 낑낑대며 손을 빼려고만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 그여자를 계속 쳐다봤습니다.

처음엔 제 시선을 못 느낀듯 애 손을 밟던 여자..고개를 두리번 거리다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기가막혀 전 어이없단 표정으로 그여자 계속 쳐다봤습니다.

저랑 눈이마주치자 그제서야 애 손에서 발을 슬그머니 치우더니 마침 남포동역에 도착하자

(거기가 종착지라 그랬는데 저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탔을때와 마찬가지로 애는 내비두고 내리더군요.

애도 놀라서 후다닥 쫓아가는데 처음과 틀리게 사람도 있고 애가 뛸 정도의 나이는 아니었는지

엄마 꽁무니 쫓아가다가 못 내릴 뻔했습니다.

그제서야 문 거의 닫히기 전에 그여자가 애 팔을 잡고 확 끌어 댕기더군요

애는 바닥에 자빠지고..그래도 일으켜줄 생각은 안하고 머라머라 합니다..

이미 문은 닫히고 지하철은 출발해서 무슨 말인진 못들었지만..

 

진짜 저러지들 맙시다.

물론 저 여자도 말해보라면 사정이 많겠죠.

그래도 내 배 아파 낳은 애 아닙니까?

원래 맞고 자란 애들이 커서 폭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애들..사랑으로 다뤄주세요.

당신들 장난감이 아닙니다.

 

 

  언니, 형 있으신 분들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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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6.10.09 20:53
모르는 사람 아이인데도, 내눈이 눈물이 고여 흐르는건 무얼까. 아이는 아무래도 다른사람에게 맡겨져야 할것 같다. 저여자가 기를 자격이 없다.
베플닉네임|2006.10.12 09:23
친모가 아니더래도...남의 새끼라도 한창 예쁠텐데...어찌그러나
베플소나무79|2006.10.12 10:53
이건 얼마전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요!! 그친구가 부산 서면에 있는 L백화점에 우연히 갔었는데 어떤 젊은 아줌마가 5살 정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딸인듯) 를 뺨을 때리고 에스컬레이터 상행선을 타고 가는데 계단에서 밑으로 세게 밀어버리더라는 데요..그 어린애를..!! 그 아이는 비명을 지르고 에스컬레이터밑으로 굴러 떨어졌답니다.백화점에 쇼핑왔던 사람들은 처음엔 애가 무슨 잘못을 했겠지하고 보고있었는데 한참 보고 있다보니 아무리 애가 죽을 잘못을 해도 그건 아니잖아요..그래서 사람들이 저거 말려야 된다고 웅성웅성거리고 있는데.. 애는 벌떡 일어서서 조용히 엄마를 따라가고 있었답니다. ㅠ.ㅠ짐작 되시죠? 그 미친여자가 애한테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하고 암튼 난리도 아니더랍니다.정신병자가 애를 낳아서 글케 학대하고 있나봐요,,이거 SBS에서 하는 긴급출동 S.O.S에 제보 해야 되지 않을까요?!!아무래도 동일 인물 같은데..음...인간도 아닙니다.용서할수 없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네티즌 여러분들! 혹시 길에서 그런여자나 비슷한 여자 보시면 꼭 아동학대신고센터(국번없이 1391)에 신고해서 그 불쌍한 아이를 구합시다~! 그아이는 그 엄마(?)라는 사람에게서 격리되어야 합니다 !반드시~!(※참고로 그 어린이 인상착의는 보기 드물게 이쁘다고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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