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 남친은 31살 네살차이 커플입니다.
같은 회사에 사내커플로 만났고 지금은 각자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9개월 가량 사귀다 보니.. 콩깍지가 벗어지면서.. 나쁜점들이 하나씩 발견되고 있네요..
남친은 오리지널 B형 입니다.
이기적이고 욕심많고 욱! 하는 성질이 보통이 아닌 걸 누구 보다 본인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같은 회사를 다니던 중 회사 사정으로 인해.. 둘다 다른 직장을 구해야 했습니다.
오빠가 먼저 취업을 했고.. 전 얼마전에 취업을 했습니다.
저의 환영회가 있던 회식날 오빤 출장을 가서 회식을 하게 되었지요
회식한다고 했더니.. 일찍 들어가란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네이트공짜 문자를 이용해서 날 위해 준비한 회식인데.. 어케 될지 모르지만 일찍 들어가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 문자를 못 받았나 봅니다.
회식 도중 전화가 왔어요.. 일찍 들어가랬더니.. 왜 말이 없냐고? (약간 짜쯩썪인 목소리)
그래서 보냈는데.. 안 갔구나..! 이랬더니..
또 일찍 들어가고 술 마시지 말고....등등... 맨날 하는 잔소리...
오빤 오빠대로 출장가서 회사사람들과 회식을 하고 있었구요
결국 1차에선 조용히 끝났습니다. 근데.. 부장님왈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고 00씨 환영회인데..
노래방은 가줘야지..." 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가슴이 철커덩 내려앉았어요... 일찍 들어가라는 소리가 귀에서 계속 맴맴 돌고 있었으니깐.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 죄송한데 전 일찍 가보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주인공 안가는데.. 다들 갑시다.. 이러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분위기 깨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럼 딱 1시간만 있다 간다고 말씀드리고..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또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노래방까지 동참했다고.. 일찍 들어가겠다고..
(정말 왜 이런 문자를 보내야 하는지.. 저 자신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전화 오더라구요.. 대뜸 한다는 소리가.. " 너 나랑 살래.. 그 사람들이랑 살래?"
이 소리에 전 아주 맛이 갔습니다. 노래방 한 번 참석해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다니..
제가 무슨 나이트를 갔습니까? 아님 룸사롱을 갔습니다... 참나..
너무 화가 났는데.. 회사 사람들이 눈치를 챘는지.. 일찍 가자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10시 30분경 택시를 타고 전화했습니다.
지금 택시타고 집에 가고 있다고..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으그~ 이뽀.. 울자기 사랑해!
이러는 겁니다... 대체 왜 이러시는지...
집에 가는 내내 너무 화가 나고.. 열이 받아서.. 오는 문자 씹고.. 마구마구 눈물이 나는데..
걍 잠들어 버렸습니다..
자는 도중 전화가 왔길래.. 물어봤습니다.. " 내가 회식하는게 싫어? 아님 다른 사람들이랑 있는게 싫은거야?" 목소리 가라 앉더니.. 나중에 통화하자 이러더군요..
또 5시 반경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지금까지 회식을 했대요?
헉!! 이게 말이 됩니까? 7시부터 일찍 들어가라고 잔소리 하던 사람이 새벽 5시까지 놀다니..
제가 참을 수 없어서.. 이 시간까지 뭐 했냐고 물어봤더니.. 뜸 들이더니....
뭐라는 줄 아세요?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게 있다고.. 그게 단체생활이라고
어이가 없었죠.. 자긴 사회생활이고.. 그럼 전 뭡니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새벽 5시까지 나이트에서 놀았더군요.. 휴~~
항상 이런식으로.. 친구들 만나도 항상 안절부절 못하게 일찍 들어가라..등등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기적입니다. 자긴 되고 난 안되고!
남들한테 이야기 하면.. 절 너무 사랑해서 라는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나.. 남자들의 이런 심리를 잘 아는 분 도움 좀 주세요..
이 남자를 만난 이후로.. 여행.. 늦게까지 친구들과의 (여자친구들) 어울림.. 절대 안됩니다.
친구들하고 멀어지는 느낌도 들고.. 이젠 친구들이 연락을 안합니다.
저 어쩌면 좋죠?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