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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내친구~~~~~~~~~~(열 여덟번째 실화)

태권도리 |2006.10.15 20:26
조회 6,461 |추천 0

10월이 가네요~ 얼른 땔감살 돈이나 벌어야지~

 

군대가기 전 이녀석과 같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할때였습니다

저희가 교대를 해줘야하는 여자분은 좀~ 이쁜 그런여자였습니다.

뭐 아니나다를까 이녀석 눈은 그여자분을 향해 '영점'이 맞춰져있었죠 ^^;;;

너무너무~ 교대시간이 떨리기만 하던 이녀석!! 일하는 도중 저와 이런저런 상의가 오고갔습니다!!

 

순결친구 : 어찌하면 이여자가 날 좋아하게 될까?!!

저 : 그 여자보니까 성시경 좋아하던거 같던데 성시경 노래 절라 연습해서 한번 은근슬쩍 들려줘봐~

 혹시 알어? 혹할지~ 원래 여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노래 잘하는 남자한테 관심있어하자나~

순결친구 : 음.... 그래....

 

암튼 이녀석 그후로부터 핸드폰노래방에 성시경의 노래를 절라 다운받고 열심히~ 열심히~ 노래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뭐 저는 거의 짜증에 연속이었죠~ -_-;;

드디어 며칠후 교대시간 이녀석 괜히 흥얼거리는척 교대하는 내내 노래를 처음 부분부터 끝까지 몇곡 부르더군요~ 흥얼거리는거라고 하기엔 좀~ 그럴 정도로-_-;;;;

 여자분도 묵묵히 들어주고 있었더랬습니다~

 

순결친구 : 성공한걸까?

저 : 말없이 듣고만 있었자나~ 이건 니 노래를 경청하고 있었던게야~ ^^ 축하한다~ 내일 또 찔러봐~ ^^ㅋㅋㅋ

 

다음날 또다시 시도하던 녀석~ 요번에도 듣기만하던 그녀~

솔직히 이반응을 좋은쪽으로 해석해서 녀석에게 말해준건 그냥 단순히 녀석에게 용기를 주려던 뜻이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유니폼을 벗으러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까진 제 판단이 절대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BUT 그 여자분 사무실로 가면서 중얼거리는것이 사무실 가는 쪽에서 물건을 진열하던 제 귀에 쏙~들렸습니다.

 

그녀 : 아 쒸발 노래 다 망치고있어...

저 : 0_0;;;; 더...더헉!!!

 

차마... 얘기할수 없었습니다 -_-;;;

그 여자분이 퇴근하며 편의점 문밖을 나갈때 까지 조용히 흥얼거리며 열창(?)을하는 녀석을 보니

더더욱이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_-;;;;;

 

순결친구 : 오늘도 괜찮았겠지? ^^

저 : 그럼~ 오늘도 봐라~ 니 노랠 더 듣고 싶어서 조금더 늦게 퇴근한거같지 않았냐? ^^

 

나중에 이녀석 그 여자분에게 고백하고 차일때까지 전 한마디도 진실을 말할수 없었습니다 -_-;

명언이 생각나더군요~ 

 

'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 '

 

그날 일도 전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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