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학원에 도착했다.
"하늘아~ 쉬는 시간에 보자"
"응 공부 열심히 해"
"내야 늘 그렇지, 카니까 니는 열심히 해래이~"
맞다 하늘인 A반이였지..
그리고 나도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영이도 공부 열심히 해"라고 하며 들어간다.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혹시 나에게 관심이.....??흐흐흐흐흐 역시 이놈의 인기는-_-퍽퍽퍽
아 아까 하영이가 계속 내이름을 불렀구나 =_=
"하늘이 이쁘재?"라고 하영이가 묻는다
눈치가 너무 빠른 하영이.
나는 내 맘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워하며
"어? 이쁘긴 차라리 니가 낫다."라며 정색했다.
"머? 차라리? 죽고 싶나?"
"니가 가라 하와이=_="
그렇게 하영이와 나는 B반으로 들어가 수업을 들었다.
첫 시간은 영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다.
덕분에 난 잡념에 빠져 있었다.
하늘이..
생각보다 귀엽네..
한영아 너도 공부 열심히 해...라.....후훗...
귀여운 것...
하영이랑 하늘이.. 자매는 아니 겠군.
나이에 안 맞게 성숙해 보이는 하영이와
나이에 안 맞게 앳띠어 보이는 하늘이의 목소리는
정반대되는 외모와는 반대로 둘다 상당히 여성 적이였다.
굳이 차이를 따르자면 하늘이 목소리가 좀더 하이톤이라
자신의 귀여움을 더 잘 드러내곤 있다고나 할까?
"너 무슨 생각하냐?"
"응? 아..아무것도 아냐!"
"너 또 이상한 생각했지?"
"이상한 상상은!!!"
"너 당황하며 목소리 높아지는 거 알지?"
"응"
사실이었다.
난 내 속을 들킨 것 같으면 소리가 커지는 버릇이 있었다.
하영이 녀석,
눈치가 너무 빨라.
그렇게 지루했던 영어 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
하영이는 하늘이 한테로 간 거 같고,
나는 심심해 하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어제 친구들과 친해 졌지만
아직 웃으며 말을 붙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남자애가 한 명 다가오며
"너 하영이랑 친한가보네?"
"어? 어떻게 보면 친한 거 같기도 하고"
"가 별명이 얼음 공주 아이가"
"얼음 공주?"
"남자아들한테는 엄청 차가워가 친한 남자애가 한명도 없다 아이가"
성격이 드러워서 그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별로 친한 남자애가 아니었기에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아...그렇구나"
"남자아들이 이쁘고 몸매도 쥑이니까
어떻게 해볼라고 마이 들이댔는데 다 실패했다 아이가"
흠... 그래? 솔직히 상상이 안된다.
차가운 말투를 쓰는 하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