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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10년간 저몰래 저희집 옥상을 몰래 사용했습니다.(불법침입으로)

피해자 |2006.10.28 03:02
조회 6,230 |추천 3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2층의 단독주택입니다.

 

3~4년전쯤 옥상에 방수공사를 했는데도 올 여름에 집내부의 계단과 지하방에 물이샜습니다.
방수공사가 잘못된 줄 알고 있었느나 작년에는 여름에 비가 새질 않았기에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개월 전쯤 어머님이 길거리에서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저희 집 옥상끝부분에 각종전선이 엮여있고, 그로인해 일부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희집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아 지금까지 가족들은 단 한 번두 올라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 부서진 것을 확인하려고 제가 어렵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부서진 곳에서 벽돌안쪽으로 못질되어있던 2개의 장치를 발견했습니다.
한개는 케이블 모뎀장치(북부케이블TV)로 보이고요...
하나는 전화 단자함같이 생긴 철재 박스가 있고 박스에는 한국통신의 로고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여러개이 전화선이 연결되어있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 잘모르지만 저희 집근처의 전화선인거 같기도 합니다.)
박스 안쪽에는 단자함(종말15피) 그리고 제조년월일로 1997년2월로 되어있습니다.

 

그 단자함에서 나온 라인들은 저희 옥상을 넘어 뒷집, 옆집들로 넘어갔구요.

그 박스가 밖에서는 안보이게 옥상안쪽으로 저희 벽돌에 못질이 되어있고...
그로인해 벽돌들이 부서지고... 그로인해 물도 세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아하니 전봇대에서 가깝고 옥상에 접근이 그나마 용이했던 저희 집을 이용해
주변집들의 인터넷라인과 전화, 케이블TV등이 지나갔던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가지고 KT사이버 고객센터에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관련된 회사들과 함께 옥상에 올라가 누구의 잘못인지 판명을 하고,
파손된 부분에 대해 보상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아래는 KT고객센터에 문의했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

-----------------중략---------------------

일단 집이 부서진것에 대한 것도 보상을 바라구요...
저희 집에 허락도 없이 그런 장치를 설치했다는 것,
허락 없이 들어 왔었다는 것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기분 나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순 없을 테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중한 사과를 부탁드리고 장비는 철수 바랍니다.

부서진 기와에 보상까지 요구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당일날은 다 끊어버리고 싶었으나
괜히 동네 주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까봐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옆에 인터넷장비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제 판단에는 집에 금이갔던 부분과 떨어져 나간 부분은 전화 단자함박스로 보이며,
필요하시다면 관련 인터넷업체까지 모두 불러 함께 옥상에 올라가서 판단하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해주실 수 있는 분께서 연락을 직접 해주셨으면 합니다.
9월2일날 사진도 찍어놨으니 필요하시다면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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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KT고객센터에 이야기했듯 불법침입에 대한 보상은 요구하지도 않았고
단지 저희 집에 대한 정중한 사과만을 부탁했었습니다.

 

저는 분가해 살고 있고, 장위동에 살고계신 60이 넘으신 어머님께서 해결하기 힘들꺼 같아
제가 이일을 맡아 해결을 하려고 연락처도 꼭 저에게 연락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어머님집으로 성북전화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성북전화국:“신고접수가 들어왔는데 모가 문제에요?”

 

제가 KT본사에 3번씩 내용을 전달했는데 이따위의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은 옥상의 내용도 잘 모르시기에 아무래도 복잡한 문제가 생길듯하여
꼭 저에게 연락하고 옥상에 올라갈 경우 저를 비롯, 관계사들이 같이 올라가야 했었습니다.

 

결국 3명의 직원이 저희집에 오고 어머님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지금 전화국에서 3사람이 오셔서 지붕에 올라갔다고.


저는 회사로 출근을 한 상태여서 직접가지 못하고
출동한 KT직원분과 어렵게 통화가 되어 당장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저희 옥상에 현재 4개사(KT,하나로통신,케이블TV,온세통신)의 케이블이 섞여있고 어떤회사의
잘못으로 저희집이 부서졌는지를 4개회사가 함께 올라가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택시를 타고 어머님댁에 도착,
KT직원(성북전화국 안XX 팀장)과 얘기를 했습니다.

 

나:“명함 하나만 주시겠어요?”
안XX 팀장:“명함을 안가지고 왔는데....”

 

나:“옥상에서 모하셨어요?”
안XX 팀장:“안쓰는 전화선이랑 여러가지 선정리 했습니다.”

 

제가 우리집 옥상 선정리하라고 불렀습니까?
4개사가 다 모이지도 않았는데 먼저 올라가서 선정리 한다는건 현장증거를 치웠다는 뜻아닙니까?

 

오신 팀장님이 내용을 전혀 모르시길래 설명드렸습니다.


안XX 팀장:(짜증난다는 말투)“그럼 어떻게 해주면 되나요?”

 

이런.... 먼저 사과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남의 집에 몰래 침투해, 몰래 10년 동안 장비를 설치해놨었는데....
어떻게 해주면 되나요 라는 말이 나옵니까?

 

이번 사건에 대해 먼저 온라인상으로 보냈던 글에도
첫 번째해야 할 행동은 저희집에 대한 정중한 사과라고 써놨습니다.
그리고 이런건 굳이 쓰지 않아도 회사를 대표해서 고객집에 왔다면 일단 고객에게 사과하는게 순서죠~

 

안XX 팀장 : “제가 보기엔 저희 잘못은 없구 케이블TV에서 선을 매달아서 부서진거에요”

 

그래서 케이블TV직원을 호출하고 관련된 회사를 다 부르게됬습니다.
그리고 KT에서는 앞으로는 자기에게 연락하지 말고 월곡전화국 고객시설부에
송XX 대리(914-0060)에게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KT 송XX 대리... 앞으로 등장할 이 사람이 아주 가관입니다.

 

민간인이 4개사를 한자리에 같은 시간에 불러 모은다는 것이 정말 힘든지 잘 아실겁니다.
전화만 30여통.. 했던말 또 하고 또 하고.. 어렵사리 다 연락이 되었는데 하나로통신은
다음날 시간을 정할 수 는 없고 오전에 연락하고 온다고 하기에...
제가 전화로 상황이 이래서 다른 회사사람들을 당신들 올때까지 잡아둘 수 없다.
시간을 말해라... 해서 어렵게 얻어낸 시간이 2시에서 3시 사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정해지고 KT 송XX대리에게 전화했습니다.

 

나:“내일 오후 2시에서 3시쯤 보기로했는 괜찮으세요?”
송XX 대리:“아니 시간을 정해야죠. 그게 모에요?”

정말 짜증나는 말투들의 KT입니다.

 

다음날 다시 어머님댁에 2시에 먼저 도착해있었습니다.
4개사의 직원들에게 같은 얘기를 또 하고 차후 다른 직원들이 나오셨을때 설명했던 얘기를 또 하기가
싫어 지난밤에 워드로 정리를 해 논 파일을 준비해 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캠코더도 가지고 갔습니다.

 

먼저 2시경 온세통신에서 오셨습니다.
온세통신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일이 잘 해결될듯하여 캠코더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2시 50분경 송XX 대리가 왔습니다.
그래서 먼저오신 2분께 프린트 한 것을 나눠드렸습니다.
그리고 KT는 지금까지 제가 KT와 주고받았던 내용을 전부 프린트해서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송XX 대리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나:“이번일에 대해 KT의 대처는 아주 마음에 안들어요..
 왜그런지는 지금까지 KT와 진행했던 내용을 보시면 아실꺼에요”

 

그래도 KT는 사과한마디 없었습니다.

 

4개사가 모두모여 프린트물을 다 나눠드리고 제가 정리를 한번 했습니다.
요구사항은 거기에 적혀있고 나는 잘잘못을 가리는 일에서는 빠지겠다.
내용도 안궁금하고 피해에 대한 보상, 장비철수 해라.
아래는 제가 나눠줬던 프린트물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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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물내 지하계단 천정에서 비가 샘
   - 도배

2. 건물옥상 파손발견

3. 9월2일 옥상확인
   - 한국통신, CNM케이블TV 확인

4. 9월6일 KT고객센터에 연락
   - 부서진 위치상 KT의 원인이라 예상

5. 9월7일 KT고객센터의 답장, 그에 대한 답변

6. 9월26일 KT고객센터 재연락

7. KT 9월28일 오전방문
   - KT 옥상 정리
   - KT측 답변, KT의 문제가 아님, 단자함에 타사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부서졌다.
   - CNM케이블TV 연락
   - KT직원의 의견으로 하나로통신 연락
   - CNM케이블TV 도착, 온세통신 라인 확인
   - 온세통신 연락

 

- 모든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 -

1. 무단침입에 대한 사과
2. 모든 장비 및 케이블 철거 (65-XXX호 제외)
3. 이후 집안 식구의 동의 없이 옥상진입 불가(원인확인 포함)

 

- 원인의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 -

1. 옥상에 대한 방수공사
2. 옥상에 부서진 부분에 대한 보수 (벽돌, 시멘트, 기와)
3. 도배비 배상

 

- 원인확인 및 기타사항 -

1. 회사끼리 규명할 것 (거주자 제외)
2. 원인확인부터 배상, 장비 및 케이블철거 작업까지 1달내 해결
3. 원인이 2개사 이상일 경우, 관련 회사끼리 합의하에 분할
4. 원인의 회사를 찾지 못 할 경우, KT, CNM, 하나로통신, 온세통신이 균등하게 배상

======================================================================

그리고 옥상으로 5명이 올라갔습니다.

 

이미 옥상은 전날 온 KT의 안XX 팀장에 의해 상당부분이 정리가 된 상태!
송XX 대리가 전화단자함과 여러사항을 저에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송XX 대리:"이 단자함이 여기에 붙어있었는데.... 이 케이블이..."
나:"전 몰라요. 저 분들이랑 얘기하세요.."

 

그리고 4개사의 싸움이 시작됬습니다.
아래부터의 내용은 분량 때문에 의미상으로만 전달하며
의미에서 내용적의미, 인간에 상태까지 표현하겠습니다.

 

송XX 대리:"우리는 이벽에 못질을 해서 전화단자함을 설치한거 밖에 없고
 그 못에다 다른업체에서케이블을 연결하는 바람에 무너진거에요."

타사:"케이블이 거기에 걸려있었는지 어떻게 압니까? 이미 어제왔다가서 현장이 바뀐상탠데..."

송XX 대리:"어제 우리직원은 선정리한거 밖에 없어요."

타사:"그걸 어떻게 압니까? 현장을 봐야 누가 잘못했는지 알 수있는데 당신들이 먼저 올라왔쟌아요"

타사:"그리고 이미 부서졌는데 케이블이 그 못에 걸려있었는지는 어떻게 압니까?"

송XX 대리:"우리는 못을박고 단자함을 설치했을뿐 이게 무너진거와는 상관없어요~"

타사:"그럼 무너진부분에 책임이 하나도 없다는 것 입니까?"

 

결국 전날 현장을 정리한 직원을 호출하였으나 올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 외 대화내용은
KT의 재산인 것에 당신들이 연결해서 무너졌다.
못이 어떻게 재산이냐?
그런데 이중 온세통신분은 KT와 정반대의 입장이 였습니다.

 

온세통신:"그렇게 우리는 잘못이 없다라고만 하면 안되죠. 누구는 이거 하고 누구는 저거 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KT는 단자함을 집주인에게 동의하에 설치했습니까? 아니쟎습니까?
4개사 모두 집주인 허락없이 옥상에 올라왔다는거 자체가 잘못됬고 부서진거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가리기 힘든상태고요. 저희(온세통신)는 못질도 안했고 이 지붕에 케이블 하나가 지나가
뒷집으로 넘어간거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무너진 것에 대해 잘못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따지면 끝이 안납니다. 제 생각에는 다같이 잘못했으니 그냥 4분에 1씩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온세통신은 무너진 것과 전혀 상관이 없고
그 많은 케이블 중 온세통신 것은 딱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도 하나밖에 없다보니 올라온 횟수도 한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도 4분에 1씩 하자는 의견을 내는데

KT는 오로지 못 질한거 밖에 없다는 주장을 폅니다.

 

못질도 우리 허락없이, 단자함도 허락없이 10년을 놔뒀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KT를 제외한 3사가 너무 말이 안 통해 돌아가면서 설득하고 담배를 피며..
시간이 꽤흘렀고 내려가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제가 KT측에 불만사항과 요구사항을 온라인상으로 얘기할 때 '부서진 기와에 보상까지
요구하진 않을 생각입니다.'라고 해놨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 받아내려고 화내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그런데 KT직원들의 태도가 하도 괴씸해서 기와까지 보상사항에 넣어놨었습니다.

 

나:”그럼 내려가기 전에 깨진기와 개수를 셀까요?”
송XX 대리:“아니 케이블을 설치하는데 기와가 왜 깨집니까? 옆으로 다니면 되는데....”

이걸 가지고 또 싸움이 시작됬습니다.

 

타사:“아니 케이블을 설치하다가 안깨졌다고 볼 수도 없쟎습니까?”


타사들은 모두 깨진 기와까지 보상해주자는 의견이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KT만 기와를 건드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하도 기가 막혀 제가 얘기했습니다.

 

나:(송XX대리에게)“아저씨! 기와 한 장에 얼마나 한다고 그러세요? 이 돈주는게 그렇게 아까우세요?
보상내용에서 기와 빼드릴까요?”

송XX 대리:...........

나:“원하시면 기와는 보상 안받을께요.”

송XX 대리:“아니 그건 아니고....”

 

어쩌라는건지 황당합니다. 그런데 기와 얘긴 왜 꺼낸건지....

하도 기가막혀 기와 개수 안세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송XX 대리... 애사심이 아주 대단하신분이더군요.
장당 몇천원짜리 기와 돈주기 싫어서....
KT의 돈나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1층에서 다시 옥신각신 얘기가 오갔습니다.
하나로 통신에서 나오신분께서 말했습니다.

 

하나로:“요구사항에 이번일을 1달내로 해결하라는 내용이 있는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옥신각신 할 때가 아닌거 같습니다.
이미 다음 주면 추석인데 1주일 또 날라가쟎아요.
빨리 각자 회사 들어가서 보고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여기서 해결도 안되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견적을 알려드리면 그 비용을 주는 것으로 잠정합의를 봤습니다.
그리고 서로 연락하기로 해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끝났습니다.
잠정적으로 25%의 책임이 있는거라 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도 타사들은 저에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어떤회사는 죄송하다면서 갔습니다.(이게 당연하죠)

그런데 KT의 송XX 대리만 그냥 뒤돌아 갔습니다.
KT에서 직원교육 이따위로 시켰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착한 온세통신직원은 저에게 한가지 더 도움을 줬습니다.

 

온세통신:“전봇대를 보면요 파워콤 라인이 보여요! 파워콤라인이 옥상에 있지는 않는데 혹시 모르니까...
힘드시겠지만 파워콤에 전화하셔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직원분 나오시라고 하세요.
그래서 진짜 파워콤 라인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이런 일이 있었으니 파워콤도 앞으로 이 건물에
무단침입하지 않겠다라는 확약서 같은 걸 받아두세요. 안그러면 이일을 파워콤은 모르니까 파워콤은
옥상에 올라갈 수 도 있어요”

 

이렇게 끝까지 고마운 분도 있는데 불구하고....
인사도 없이 가는 KT. 와... 어쩜 이렇게 비교가 됩니까?
저희집도 KT고객이고, 저희집에 KT가 무단침입도 제일 많이 했고,
간사하게 몰래 단자함도 숨겨놨었는데....
사과말 한마디 없이 가버립니까?

싸울려면 싸워보라는 태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보상내용이 도배,방수작업,기와,벽돌작업까지 워낙 여러가지라 각기 견적을 내기 힘들어 한군데서
다할만한 집수리하는 곳을 찾아 저희집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못 찾았고....
그러던 중 송XX대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송XX 대리:“케이블TV쪽 잘못이 제일 크니까 견적을 케이블TV에 알려주세요!”

 

기가 막힙니다.
그럼 앞으로 나보고 4개사에 다시 연락하면서 보상받으라고?
그럼 헤어질때 왜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나:“저보고 연락하라고요?”
송XX 대리:“예 그렇게 얘기하면 알껍니다”
나:“케이블TV랑 얘기되신거에요?”
송XX 대리:“예~ 얘기하면 알껍니다.”
나:“네!”

 

잠시후 케이블TV에 전화했습니다.

 

나:“KT에서 전화왔는데 케이블TV측이 제일 많이 잘못했으니 견적을 케이블TV에

알려 주라는데 맞나요?”
케이블:“나참! 그 아저씨 돌아가서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나:“그럼 처음부터 다시 하나요?”
케이블:“네 저희도 그냥 정확하게 판정해야 겠어요! 음..... 시간 좀 걸릴꺼 같은데....”
나:“그럼 또 제가 다시 전화해야하나요?”
케이블:“아니요! 제가 전화할께요...”

 

위에 상황만 봐도 얼마나 KT가 안일한지 보입니다.
제 요구사항에 잘잘못판정에 나는 안끼겠다 라고 적어놨습니다. 그게 당연하고요...
그런데 케이블TV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자기는 통화하기 싫으니
저를 통해 전달하려 한것 입니다.

제가 송XX 대리 부하입니까? 갈수록 기분나쁩니다.


KT의 태도가 하도 괴씸해서 KT고객센터에 다시 문의했습니다.
아래는 문의내용의 원문입니다.

========================================================================

---------------------중략---------------------------

좋게 해결하려는 제 의도를 무시하고 책임을 안지려고만 하는 KT의 태도가
하도 괴씸해서 그냥은 못넘어 가겠습니다.

 

1. KT는 몰래 우리집에 설치한 단자함에 대해 우리집 옥상을 몰래 사용한 기간만큼의
사용료를 지불하십쇼. 송XX 대리말에 의하면 10년전에 설치했다고 했습니다.

 

2. 4개사 모두 저희집에 무단침입했던 것에 대해 정신적인 피해를 보상하십쇼.
집을 비웠었는데 들어와보니 도둑이 들어왔던 흔적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무단침입에 대해서는
올라온 횟수대로 적용하겠습니다. 올라온 횟수는 설치된 케이블의 개수당 한번으로 적용하겠습니다.
단, 저희집에서 불러서 가설된 케이블은 제외하겠습니다.

--------------------------------중략-----------------------------

4. 앞으로 더 이상 송XX 대리와 연락하고 싶지 않으며
송XX대리는 이번일에서 제외시켜고, 송XX 대리, 안XX팀장과 같은 무성의하지 않은 직원을 붙혀
전체적으로 언성을 높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끝내주십쇼.

----------------------------중략----------------------------------

몇년전 저희집 방수공사 시 180만원 소요 됬습니다.
벽돌, 기와, 시멘트, 작업일당 등을 합해도
4개사에서 나눈다면..... 기업에서 지불하는 배상비용으로는 크비않은 비용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비용도 주기 싫어 이따위로 나온다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그때는 제가 조용히 찌그러지겠습니다.
물론 더 이상 할 방법도 없다봅니다.

 

오늘아침에 출근길에 KT출동직원의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Life is wonderfull KT 라고 써있더군요.
대한민국 넘버원통신사로써 원더플한 인생을 만들어주진 못하더라도 욕하면서 사는 인생으로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개인이 거대기업 4군데와 싸우기 참 힘듭니다.
엄청난 비용을 받아내기 위해 시작한것도 아니고...
잘좀 해결바랍니다.

========================================================================

그리고 나서 성북전화국 송XX 대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의 행동이 죄송했다는 사과의 전화였는데.....
통화내용이 좀 이상해서 물어봤습니다.


나:“제가 본사에 문의한내용 다 읽어 보셨어요?”
송XX 대리:“아니요. 지금 보고있습니다.”
나:“그럼 다 보고 연락주세요!”
송XX 대리:“네~”

 

분명 요구사항에 다시는 송XX 대리와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음에도 불고
송XX 대리에게 전화가 온 것입니다.
그것도 화가난 내용을 읽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본사에서 사과하라니 그냥 전화하듯 했습니다.

 

잠시후 또 전화가 왔습니다.

 

송XX 대리:“네 다 읽어봤는데....... 저기..... 내용이 어떻게 철회가 안될까요?”
나:“싫은데요... 그리고 앞으로 송XX 대리님 말고 다른분과 대화하고싶다고 했을텐데요?”
송XX 대리:“그럼 저 말고 더 놓은분이면 될까요?”
나:“네”

 

그렇게 전화가 끝난후...


1주일쯤 후 성북전화국 강XX이라는 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번일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먼저 수리비용에 대해 견적서를 받은 다음에
견적을 알려주면 4개사가 함께 얘기를 해보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나:“불법 침입에 대해 추가된 부분은 어떻게 하실껀가요?”
강XX:“하하..그건 좀 힘들꺼 같은데요....”
나:“그래요?”
강XX:“저희 직원들도 다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고 그런일은 고객님의 집에 전화를 설치하다
생긴일이니 그건 힘들꺼 같습니다”
나:“불법침입인데요?”
강XX:“아..그건 고객님께서 과잉해석 하시는 거고요...
전화를 설치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어서 그건 보상이 어려우니 선처 바랍니다.”
나:“선처니 모니... 제가 요구하는데도 못해주신다는 거쟎아요? 그게 무슨 선처에요?
그럼 그 부분은 제가 불법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든 상관 없으신건가요?”
강XX:“네 그건 고객님이 알아서 하시는데요... 저희쪽에서 보상은 어렵습니다.
본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신다고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하니... 선처 부탁드립니다.”

 

결국 말이 선처지 부서진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여전희 KT는 불법침입에 대해 인정하지도 않고 죄송한 마음도 없습니다.
죄송하다는 것은 직원들이 대처를 미흡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만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후에 불법침입도 미안해 할수도 있으나 보상은 안 될 것입니다.

 

가정집이나 다세대 주택들처럼 외부인이 도둑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곳을 기업의 이익을 위해 불법으로 침입해 놓고 10년만에 걸리니 철수 하겠다고 합니다.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이내용으로 성북구청에 민원도 넣어봤습니다.
전봇대 옆에 사는게 죄라면 전봇대를 치워달라....
역시 관할밖의 일이라 한전에 연락하라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상의 민원은 처리된걸로 하겠다는 구청의 말도 있었습니다. (이게 해결인가?)

 

다른 집들도 저희집과 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을 듯 합니다.
그러나 침입을 했었는지 모르는 상태일 것이고요.
이번 건으로 보상이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사유지침입을 정당화 하고 있고, 개인이 거대기업과 싸워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알려져 더 이상 저와같은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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