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올립니다.
걍 답답해서요...
몇시간전 짐싸서 나갔다 다시들어와서 ,, 이러고 있습니다.
갈곳도 없으면서 짐은 왜쌌는지..잡아줄줄알고 짐을쌌는데 잡지않더군요.
신랑하고는 눈만 떳다하면 싸웁니다. 얼굴만 마주치면 쌍욕합니다.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말이죠.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왜이렇게 까지됐는지..그포인트는,,,아마도,,
신랑은 장애인입니다.3년전 교통사고로 다리하나 잃엇죠.
제가 만난건 병원에 물리치료받으러 댕길쯔음이었습니다.
우연히만났는데 알고보니 아는애더군요(신랑과는동갑)
10년전 고딩때 남자칭구의칭구중한명이었죠. 그렇게 우연히 만나 결혼까지하게되었습니다.
장애인과의 결혼,,남들의 시선,,뭐 이러것들이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친엄마도 저 슴네살때 집을나가셨습니다.(그충격으로 방황심하게했습니다)
그러다 카드빛도 생기고 완전 개차반생활을 하고 있었죠.그때쯤 신랑을 만나게된거죠.
신랑은 자신이 결혼을 못할거라 생각했다지만 저한테 프로포즈비스무리한걸하더라구요.
제가 엄마도없고 개차반으로 사는거보니 같이살자하면 살것 같았나봐요.
저는 신랑이 절 좋아한다는걸 느끼곤,,원룸을 얻어달라고했지요. 한번 거절도 없이 오케이하더라구요.
속으로 돈좀 있나보네..생각했지 결혼할꺼란 생각하지도 않았었어요.
자기가 잡아준 집이라 지집드나들듯 오더라구요.그러다 술먹고 한번의 실수로 잠을잤는데 임신이 되어서,,저정말 황당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이사람이랑 살아야하나....
신랑은 제임신소식에 정말 기뻐했구요.
그러다 결국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하고 임신한사실을 양가에알렸습니다.
신랑부모님들은 반대할이유가없었죠. 장가못갈줄알았던 아들이 장가가게되었으니깐요.
저희 아버지,,,.요즘 정신장애자들도 많은데 육체장애가 무슨문제가 되겠냐며 서로 존중하며 잘살라하셨죠,,
본론은,,그렇게 공주모시듯하던 신랑이..결혼후..무수리취급을 하는겁니다.
너왜그러냐 그러면 잡아논 물고기 먹이주는거봤냐..저,,이말 정말 듣기싫습니다.
산후조리한답시고 시댁들어가살자.조리만하고나와서 살자하더니 1년살았습니다.
시부모님 일도안하시고 퇴직하셔서 집에 밥세끼꼬박 다챙겨드시는분들이십니다.
아무튼 시댁에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요. 피말라죽는다는걸...
말하기도싫습니다.
신랑형님,,저한텐 아주버니죠. 이혼했습니다. 남자아이 둘 있습니다(미취학)
저애낳고 걔들하고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아푸셔서 병원에 장기입원하시게 되어 시조카,딸을 돌봤습니다.
제칭구들 내얘기들으면 기절초풍합니다. 완전 드라마 보는것같다고..니성질에 견디고 있는거 보면 대단하다고,,,물론 신랑과 매일 싸우고 365일 단하루도 안울어본적없습니다.그러게 3년을 살았습니다.
시부모님 첨에 살갑게 대하시더니..점점본색이 드러나고 보잘것없는 친정을 너무 무시하는겁니다.
여자들은 신랑하나보고 살잖아요. 저는 그런신랑도 없엇습니다.중립이란게 없었어요.항상 효자죠.
왜남자들은 장가가면 효자가 되는지.....;;
시부모님이 저에게 좀 심한소리하면 남의집 불구경하듯이 보는사람이었으니깐요.
그리고 게임..채팅..술..때문에 생기는 외박,,
원룸살때 부터 (저임신하고부터) 집에 안들어왔습니다. 전화기는 쌤플입니다.제전환받지도않구요.
별미치짓 다해봤지만 고쳐지지않더군요..
이제는 제딸도 커가는데 싸우기도 지칩니다.결혼후 너무 변해버린 내성격이 소름돋기까지합니다.
장애인이라서 저렇게 3년을 놀았습니다. 다른장애인들은 일을 잘만 하두만..
돈도 10원도 주지않다가..시조카돌볼쯤 저한테 쩜 미안했는지..산지2년반만에 생활비란걸 받아봤습니다.콩나물살때도 요플레하나 먹고싶어도 말을하고 천원이천원씩 받아서 타쓰다가..ㅜㅜ
옛날 생각하니 또 울컥하네요..
이혼생각은 수십개월전부터 수십번했지만 정말 이뿐우리딸..엄마가 울면 고사리같은손으로 눈물닦아주던 우리딸 눈에 거슬려 내이익챙기고자 나갈수가없습니다.참고참고 ,,참고 살아보려하지만..
미친년,,신발년,,개호로잡년,, 박명수 복식개그처럼 소리를 지릅니다.
저도 욕은 같이 합니다.우린 매일 그렇게 싸웁니다.
제가 나가봐야 갈때가 없다는걸 아는지 잡지도않코,,
신랑보라고 애놔두고 나가는데 애가 뒤로넘어갈듯울고,,눈물흘리며 짐싼가방 들고 내려왔는데..
정말 갈데가 없더군요. 더군다나...울고잇을 딸아이얼굴이 아른거려..미칠것같았습니다.
한번도 제손에서 떨어지지않은딸...
그래서 집앞 밴취에 앉아있다 마음 추스리고 다시 들어갔습니다.딸아이 (17개월) 물에 빠진 생쥐처럼 머리가 다젖어 꺽꺽넘어가고 우유도 다토했더군요.
그렇게 꺽꺽넘어가다가도 엄마얼굴보니 좋타고 어색한 미소를 짓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신랑이 밉도록 싫은데 돈없고 힘없어 이혼도 못하고 평생 이렇게 당하며 살꺼란 생각에
또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