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건지..못한건지..
알수없는 마음을 이렇게 네이트 톡에 올려 답변을 구해봅니다..
얼마전 오랫동안 사랑했던 여자를 보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인 지금까지..3년이 다되어 가는 시간동안...
함께한..사람입니다.마음도 몸도 나때문에 많이 아파하고 힘들었던 그래서..
더욱 아끼는 사람입니다..
고3 ..울어서도 웃어서도 사랑해서도 않되는 로봇이 되어야 한다는 시간에
함께 햇던 사람이기에..더욱 내옆에서 보낼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2006학년도 수능이후 ..전 대학생이..
그녀는 재수생이 되었네요...
그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방한가운데 갇혀...공부만 해야하는...
그녀와는 다르게..전 신입생 환영회다..
OT..MT ..별 행사를 다 다녔고..갇혀있는 사람 입장에서서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던 걸까요...
동아리 환영회날 그녀의 전화가 술집모임자리에서..걸려왔습니다..
예전부터 전화를 받지 않으면..20번 이고..100번이고..걸던 그녀를 알기에..
그냥 술자리를 나와 ..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술자리중이라..1시간동안 의례적인 소개 인사만 하고 나오겠다고..
그녀도 어쩔수 없었던지..
그냥 이해를 해주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들어가..생맥수 200CC만을 먹고...그대로 나왔습니다..
가방안에 들어있던..핸드폰에..찍혀있는 38통의 부재중 전화...
이해해주는 줄 알았는데..
그녀에게는 1시간이...1년 보다도 긴 시간이었나봅니다..
왜이렇게 전화를 많이 했냐고..미안하다고..
전화한 저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말고 다른 사람들 만날꺼면..
나와 헤어지고 만나라고...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1시간 10분이나 걸리는 학교를 오고 가고..
집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다시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30분 그렇게 매일 그녀에게 대학생이라는
거부감이 자신과는 다르다는..차별감이 들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에게는 아니었나 봅니다..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그녀가 갇혀있는 자신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일꺼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확신이 선 후 바로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다시 그녀를 달래었고..
통화하는 횟수 또한 조금 더 늘렸구..
매일 전화하기전..그녀에게 들려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A4 한페이지 분량으로..
준비해서...최소한 통화 할때 만큼이라도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낄수 있도록...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통화료 또한 항상..제가 부담했습니다..
매일 요금 고지서가 오는 날이면 가슴을 졸이며 ..
30~40만이 다되어가는 요금을 알바로 결제 해야 습니다..
하지만..충분히..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공부못하는 사람들 변명이..
가장 자질구레 하다고...저 또한 그래서인지..B에서..C로...이번2학기 1분기에서는..
벌써 F가 나왔네요...
1달전..그녀와 정확히 연락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녀가...이유 없이 화난 날..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때문에...
저 또한 돌아서 버렸습니다..
나와 함께한 고3 시간이 후회된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그래서..
2일전..그녀에게 쪽지와 함께..
수능 합격 엿을 준비하여 집으로 직접찾아가..전해 주었습니다..
쪽지..('만약에 말이야.지금은 힘들겠지만..
..다음 세상에 다시 너와 내가..다시사람으로 태어난다면...그때는 꼭 날 한번만...
다시한번만..믿어 줬으면..좋겠어..부탁할께..")
물론 시기가 적당치 못한건...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얼마 후 전 군대에 갑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일찍 정리해야..그녀를..잊고 군대에 다녀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잘한걸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