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엊 그제 꾼 꿈이 기억에서 사라지질 않습니다.
소나비 주룩 주룩가 오는 날에
집 앞 사거리의 차안에 동생과 나란히 타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잠시 자고 저는 문뜩 집에 갔따 오겠다며 집으로 갔드랬습니다.
(저의 집은 일층은 상가고 이층은 일반 가정 집인 다가구 상가주택입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비가 쏟아져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비가 와도 계단으로 물이 흘러내리진 않거든요 -.,-a)
이상하다며 올라가는데 우리집 문 사이로 물이 줄줄줄 나오는 겁니다.
현관문을 여니 천정과 벽에서 굵은 물줄기가 새어 나오고 방에는 물이 찰랑거리는데
거실 가운데에 털썩 주저않아 계신 어머니께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앉아계셨습니다.
여기서 잠이 깼습니다.
설마... 아무 일도 없겠죠?